알파인더

데일리 브리핑

2026년 6월 10일

환희 하루, 공포 하루. 어제(6/9) +8.18% 대반등의 다음 날, 오늘은 −4.52% ‘검은 수요일’로 매도 사이드카가 걸렸다. 지수는 네 갈래 노이즈에 무너졌지만, 같은 날 쏟아진 증권가 리포트 66건은 노이즈 너머 ‘구조’를 가리켰다 — COMPUTEX發 반도체·기판 슈퍼사이클, 중동發 정유·화학 업사이클, 그리고 휴머노이드 양산 원년.

오늘의 관점

하루 만에 분위기가 뒤집혔다. 어제(6/9) 코스피는 +8.18% 폭등해 8,096.93에 마감하며 6/5·6/8 급락을 단숨에 되돌렸는데, 오늘은 −4.52% 하락해 7,730.82로 다시 주저앉았다. 오후 들어 낙폭이 커지자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했고, 장중 한때 −6.86%(7,541)까지 밀렸다. 이틀간의 환희와 공포가 그대로 가격에 찍힌, 전형적인 휩쏘(whipsaw·양방향 급변동) 장세였다.

오늘 급락의 범인은 하나가 아니라 네 갈래였다(삼성증권 긴급 시황). 첫째,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의구심 — 미국 데이터센터 업체 크루소(Crusoe)가 고객 요청으로 1.8GW 프로젝트를 일시 중단했다는 소식과 오라클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AI 투자가 꺾이는 것 아니냐’는 불안을 키웠다(어제 NAVER의 AI 팩토리 서사 바로 다음 날이라 더 민감했다). 둘째, 오늘 밤 미국 5월 소비자물가(CPI) 발표를 앞둔 경계. 셋째, 수급 — 내일(6/11) 선물·옵션 동시만기와 모레(6/12) 스페이스X 상장을 위한 주도주 차익실현. 넷째, 이란-미국 군사충돌 — 이란의 미군 헬기 격추와 미국의 보복 공습으로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재점화하며 환율을 1,520원대로 끌어올렸다.

그런데 같은 날 나온 66건의 리포트는 한목소리로 노이즈 너머의 ‘구조’를 가리켰다. 펀드매니저의 시선에서 오늘 하나만 기억한다면 이것이다 — 공포가 끌어내린 가격을, 리서치는 세 개의 구조적 성장으로 되받았다. COMPUTEX 2026 현장을 다녀온 메리츠(101p)·현대차(122p)는 ‘AI 메모리·기판 슈퍼사이클’을 두 눈으로 확인했다고 못 박았다(2026년 메모리 시장 +212.8%, 삼성전기·심텍·SK하이닉스 목표가 무더기 상향). ② 오늘 지수를 누른 중동 악재가 정유·화학엔 호재다 — 석유화학 마진이 4년 최고를 찍으며 DL·이수화학이 수혜주로 떠올랐다. ③ 신한(50p)은 ‘다시 휴머노이드’라며 2026년을 로봇 양산 원년으로 선언했다(보스턴 다이내믹스 가치만 최대 56조 원).

단, 이 그림의 전제는 분명하다 — ‘AI 인프라 투자가 크루소처럼 실제 둔화로 번지지 않고, 중동이 확전 대신 협상으로 가며, 외국인 순매도(오늘로 23거래일째)와 환율이 진정된다’는 가정이다. 이 중 하나라도 무너지면 오늘의 ‘목표가 상향 랠리’도 되돌려진다. 그래도 방향은 또렷하다 — 오늘 리서치의 단어는 ‘상향’이었고, 삼성증권조차 이번 조정을 “주도주 매수 기회”로 봤다.

참고: 6/10 종가 지수는 마감 기준(코스피 7,730.82 −4.52%, 코스닥 −1.67%)이며, 개별 종목 가격·목표가는 각 리포트의 기준가(대부분 6/9 종가)를 따른다. 이날 와이즈리포트 130건 중 투자 가치순 68건을 선별해 66건을 직접 읽었고, 미수신 2건(한국투자 고영·조선)과 일부 종목은 산업 리포트·뉴스로 보강했다.

시장·매크로

KOSPI
7,730 −4.52%
KOSDAQ
−1.67%
USD/KRW
1,52x원 (약세)
외국인
23일째 매도 (누적 114조)
나스닥·SOX(전일)
−0.97% · SOX −1.93%
美 10년물 · WTI
4.52% · $88

숫자보다 방향이 또렷한 날이었다. 지수는 빨갰지만, 오늘 리서치의 방향성은 한 단어로 ‘상향’이었다. 급락의 진앙이던 반도체·기판이 가장 강한 목표가 상향을 받았고, 중동·환율이라는 매크로 역풍은 정유·화학엔 오히려 호재로 작동했다. 6/5~6/10의 출렁임을 만든 게 기업 이익의 훼손이 아니라 ‘AI 투자 속도와 지정학에 대한 눈높이 조정’이었듯, 오늘의 반박 논리도 매크로가 아니라 개별 산업의 구조적 성장(메모리·기판·로봇·정유)에서 나왔다. 관전 포인트는 오늘 밤 미 5월 CPI 6/17 FOMC — 그리고 환율·외국인 수급의 진정 여부다.

산업·섹터

반도체·기판·후공정 — COMPUTEX 2026이 확인한 슈퍼사이클 ★(커버 종목)

오늘의 헤드라인이다. COMPUTEX 현장을 다녀온 메리츠·현대차가 동시에 “AI 메모리·기판 슈퍼사이클은 시작일 뿐”이라며 16개 종목 목표가를 무더기로 제시했다. 핵심 키워드는 Agentic AI SoCAMM·ABF 기판이었다.

알파인더 커버 종목 두 곳이 정중앙에 섰다. 삼성전기 (009150)는 무려 세 증권사가 목표가를 올렸다 — 대신이 92만 → 240만 원으로 2.6배 상향(실리콘 커패시터 1.6조 원 수주 반영)했고, 메리츠도 240만, 현대차는 230만 원을 제시했다. MLCC와 AI 반도체용 FC-BGA, 차세대 실리콘 커패시터가 동시에 사는 ‘AI 컴포넌트 대장주’로, 메리츠는 2027년 영업이익이 3조 1,800억 원(+102%)까지 뛴다고 봤다. 다른 커버 종목 심텍 (222800)은 메리츠가 신규 매수·목표 19만 원(상승여력 +65%)으로 커버리지를 열었다 — 반도체 패키지 기판 업체로, 엔비디아 SoCAMM의 메모리모듈 기판과 그 안에 들어가는 LPDDR용 기판을 양방향에서 모두 만드는 유일한 회사다. SoCAMM 관련 매출이 2026년 1,668억 → 2027년 4,077억 원으로 뛰며 2027년 영업이익 3,494억 원(+86%)을 제시했다(2027년 PER 15배로 동종 기판주보다 싸다).

메모리 양대 산맥도 강한 콜을 받았다. SK하이닉스(메리츠 목표 295만, +33%)는 ‘업사이클 최대 순수 플레이어’로, 삼성전자는 세 증권사가 목표가를 올렸다 — 현대차 34만 → 44만 원, KB 53만, 메리츠 42만. 2026년 메모리 영업이익만 370~410조 원, D램 평균가격(ASP)이 연 +289~308% 뛰는 그림으로, KB는 CXMT 상장을 위협이 아닌 ‘재평가 촉매’로 봤다. 공급 부족은 2028년 상반기까지 이어진다는 게 공통 결론이다.

기판·후공정 밸류체인 전체가 함께 움직였다. 메리츠는 기가비스(신규 매수, 목표 17만)와 대덕전자(목표 19만, 상향)·LG이노텍(메리츠 140만·현대차 145만)을 ABF 사이클의 핵심으로 꼽았다. 후공정에선 하나마이크론(목표 6.2만, 톱픽)과 두산테스나(목표 20만, +60%), 테스(목표 20만, 상향), ISC(목표 30만, +65%)가 줄줄이 상향을 받았다. 신규 진입 후보로는 티에프이(NH, 투자의견 미제시)와 반도체 클린룸·공조 업체 신성이엔지(유안타, 투자의견 미제시)가 거론됐다.

디스플레이·OLED — 폴더블 시즌과 블랙 PDL

AI·반도체에 가렸지만 OLED도 변곡점이다. 덕산네오룩스(iM 매수, 목표 7만)는 삼성·애플 폴더블 신제품 사이클과 블랙 PDL 믹스 개선으로 2026년 영업이익이 +61% 늘어난다는 전망을 받았다. 현 주가가 역사적 밸류 하단이라 하방이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휴머노이드·로봇 — 2026 양산 원년 ★(커버 종목)

신한이 50페이지짜리 ‘다시 휴머노이드’ 리포트로 2026년을 로봇 양산 원년으로 선언했다. 논리는 명쾌하다 — AI 인프라가 그랬듯, 부족한 노동력을 VLA 로봇으로 대비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공포가 확산되고 있고, 공급은 더 빠듯하다는 것이다. 핵심 병목은 액추에이터다. 알파인더 커버 종목 로보티즈 (108490)가 바로 이 액추에이터(브랜드 ‘다이나믹셀’)의 국내 대표주다 — 현대차증권이 신규 매수·목표 40.3만 원(상승여력 +39%)으로 커버를 열었다. 우즈베키스탄 공장을 3년 내 생산능력 10배(30만 → 300만 대 이상)로 키우고, 로봇으로 현실세계 ‘행동 데이터’를 모아 파는 신사업(데이터 팩토리)까지 노린다(2027년 영업이익 246억 원). 또 다른 커버 종목 클로봇 (466100)은 로봇을 직접 만들지 않고 현장에 맞춰 운영·관제하는 소프트웨어 업체다(자율주행 SW ‘카멜레온’, 최대 100대를 통합 제어하는 관제 SW ‘크롬스’). IBK는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 인수로 물류자동화 SI기업으로 도약한다고 봤다 — 다만 약 22% 규모의 유상증자(신주 상장 9/7) 희석은 단기 변수다(투자의견 미제시).

로봇 생태계 전반이 함께 움직였다. 검사장비 강자 고영(신한 매수, 목표 4.7만 상향)은 휴머노이드·우주로 검사 시장이 넓어진다는 콜을 받았고, 에스에프에이(신한, 투자의견 미제시)는 ‘로봇발 턴어라운드 + 자사주 소각’ 가치주로 꼽혔다. 이 밖에 국내 유일 3D프린팅 파운드리 링크솔루션(신한)과 피지컬 AI 로봇 자동화 씨메스로보틱스(신한)도 수주 재개로 주목받았다.

삼성증권은 같은 테마를 완성차 대기업 관점에서 풀었다 — ‘천재는 무엇으로 움직이는가’라며, RSU 도입으로 현대차그룹이 피지컬 AI 인재 경쟁에 올라탄다며 현대차(목표 90만), 기아(목표 24만), 현대모비스(목표 95만)에 모두 매수 의견을 냈다(로봇 자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가치만 약 15.8조 원).

정유·화학 — 중동發 공급충격의 역설

오늘 지수를 누른 중동 악재가, 정유·화학엔 정반대로 작동했다. KB증권은 석유화학 마진이 4년 최고치(395달러/톤)를 갱신했다며, 호르무즈 해협 긴장이 길어질수록 ‘화학 > 정유 > 유가’ 순으로 가격이 오른다고 분석했다(섹터 의견 ‘긍정적’). 수혜주로 DL(KB 매수, 목표 8.3만)은 2분기 영업이익이 +189% 늘어 역대 최대가 기대되고, 이수화학(LS, 투자의견 미제시)은 세탁세제 원료(LAB) 공급 충격의 직접 수혜주로 꼽혔다.

유통·소비 — 인바운드와 자산효과의 리레이팅

키움증권이 백화점 3사 목표가를 일제히 올렸다. 증시 강세에 따른 자산효과와 외국인 매출 급증이 동력이다. 신세계(목표 85만, 상향)가 최고 성장세로 꼽혔고, 롯데쇼핑(목표 23만, 상향)·현대백화점(목표 22만, 상향)도 나란히 목표가가 올랐다.

카지노·레저 — AI 쏠림장의 소외주

iM증권이 카지노 섹터 커버리지를 새로 열며 “AI에 쏠린 장세에서 소외된 인바운드 회복 플레이를 볼 때”라고 했다(섹터 의견 ‘비중확대’). 롯데관광개발(신규 매수, 목표 2.8만, 톱픽)을 최선호로, 파라다이스(신규 매수, 목표 2.3만, 차선호)와 GKL(신규 매수, 목표 1.6만)을 함께 제시했다(내국인 카지노 강원랜드도 커버 대상). 한편 LS증권은 5월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이 632만 명(+6.8%)으로 사상 최다라며, 고유가 속에서도 항공·여행 인바운드가 견조하다고 짚었다(대한항공·제주항공 등).

건설·원전·플랜트 — 국내는 부담, 해외가 동력

iM증권의 건설 하반기 전망은 ‘국내 부동산은 금리·공사비로 부정적이나, 해외(원전·대미투자·중동 재건)가 주가 동력’으로 요약된다(섹터 ‘비중확대’). 톱픽은 현대건설(목표 19만, 하향)과 삼성E&A(목표 6.7만)이다. 유진투자증권은 DL이앤씨(매수, 목표 14.4만)를 SMR·미국 테마의 톱픽으로 꼽았다.

음식료 — 같은 악재, 반대 채널

중동·고유가가 정유엔 호재였다면, 음식료엔 포장재 원가 부담으로 정반대로 왔다(나프타·알루미늄 가격 급등). LS증권은 그럼에도 해외 중심 판매량(Q) 성장과 가격 전가력으로 이익 체력이 개선됐다며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최선호는 삼양식품(매수, 목표 180만)과 KT&G(매수, 목표 23만)다. 이 밖에 오리온(목표 17만)·농심(목표 53만)·CJ제일제당(목표 27만)·롯데웰푸드(목표 16만)·롯데칠성(목표 15만, 하향)이 커버됐다.

금융 — 변동성장의 방어 자산

오늘 같은 급락장에서 은행·보험은 ‘안전자산’으로 재조명됐다. LS증권은 하반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은행·보험에 긍정적이라며 비중확대를 제시했고(증권은 비중축소), BNK는 ‘안전자산 은행 + 고위험 증권’을 섞는 바벨 전략을 권했다. 최선호는 KB금융(매수, 목표 20.5만, 상향)이다. 보험에선 손해율 개선과 자본 안정성을 갖춘 DB손해보험(매수, 목표 18만)·현대해상(매수, 목표 4.3만, 상향)이, 증권에선 한국금융지주(매수, 목표 30만)가 꼽혔다. 우리금융지주(매수, 목표 4.2만)도 톱픽에 들었다. 흥미로운 건 삼성생명(신한 매수, 목표 50만) — ‘반도체를 더 담고 싶다면’이라는 제목으로, 삼성전자 지분가치를 통한 반도체 간접 베팅으로 제시됐다.

바이오 — 낙폭과대 속 옥석 가리기

신영증권은 제약·바이오가 펀더멘털과 무관한 수급에 눌려 ‘무엇에 투자해도 싼’ 국면이라며, 하반기 기술수출 가능성이 큰 종목을 점진 매수하라고 했다. 톱픽이자 흥국증권도 최선호로 꼽은 에스티팜(흥국·신영 매수, 목표 20만)이 대표주다. 항체 바이오시밀러 강자 셀트리온(밸류파인더, 투자의견 미제시)은 신약 플랫폼 확장으로, 에임드바이오(미래에셋, 투자의견 미제시)는 ‘돈 버는 바이오텍’으로 주목됐다. 또 아이엠바이오로직스(신한)와, 체성분 분석 1위로 인바디(다올)가 GLP-1 수혜주로 언급됐다.

방산·통신·IPO·2차전지

변동성 장세의 대안으로 방산·신성장주도 줄을 이었다. 한국항공우주(LS 매수, 목표 25만)는 KF-21 양산과 수출로 실적이 하반기로 갈수록 좋아진다는 콜을 받았다. 통신장비주 에치에프알(하나 매수, 목표 5만)은 AI RAN 대표주로 제시됐다. IPO·신성장에선 자율주행 비전 AI 기업 스트라드비젼(유진, 6/30 상장)과 평판형 트랜스 업체 에이텀(하나, 투자의견 미제시)이 거론됐다. 한편 삼성증권은 GM의 나트륨 배터리 상업화 발표를 계기로 LG에너지솔루션(매수, 목표 60만)·LG화학(매수, 목표 50만)을 2차전지 관심주로 환기했다.

깊게 읽을 리포트

산업·반도체메리츠 현장 탐방기 — COMPUTEX 2026메리츠증권 · 101p
왜 읽나: Agentic AI→연산 분산→ABF·SoCAMM 수요 폭증의 빅픽처를, 삼성전기·심텍 등 16개 한국 메모리·기판주 목표가로 직접 연결. 오늘 반도체 투자 논리의 마스터 문서.
산업·반도체대만 Computex 후기 — Agentic AI가 AX 견인현대차증권 · 122p
왜 읽나: 엔비디아·인텔·퀄컴 키노트 원문과 TSMC 공정·패키징 로드맵을 폭넓게 정리. ‘2026년 메모리 시장 +212.8%’, ‘TSMC 2030년 1조 달러’ 같은 헤드라인 매크로 숫자의 출처.
산업·로봇AI/로보틱스 — 다시 휴머노이드신한투자증권 · 50p
왜 읽나: 2026년 ‘양산 원년’ 논리와 액추에이터 병목, ‘미·일·한 동맹 vs 중국’ 공급망 프레임을 한 번에 정리. 로보티즈·고영 등 로봇 클러스터의 마스터 thesis.
산업·금융26년 하반기 금융업종 전망 — 낭중지추LS증권 · 134p
왜 읽나: 한국은행 경제전망(GDP 2.6%·물가 2.7%·금리 인상)과 은행/보험 비중확대 논리를 담은 두툼한 전망서. 오늘 같은 변동성장에서 ‘방어 자산’의 교과서.
산업·레저부익부 시대의 소비 확대 — 카지노 편iM증권 · 87p
왜 읽나: AI 쏠림장에서 소외된 인바운드 회복 플레이의 구조적 논리(마카오 선행성·정킷→프리미엄매스 전환·중국 5개년 계획)와 4개 종목 비교를 담은 신규 개시 자료.
산업·음식료음식료 하반기 전망 — C의 압박, 달라진 체력LS증권 · 66p
왜 읽나: 중동·고유가가 정유엔 호재, 음식료엔 포장재 원가 부담으로 ‘반대 채널’로 작동하는 메커니즘을 해부. K푸드 수출주의 가격 전가력 차별화 논거.

주목 종목

개별 기업 리포트가 나온 종목을 강한 콜 순으로 정리했다(투자의견 미제시·하향 포함). 알파인더 커버 종목은 종목명을 눌러 심층 리포트로 이동할 수 있다.

삼성전기 (009150)대신·메리츠·현대차 · 매수 · 목표 240만(↑+161%)
MLCC+FC-BGA+실리콘커패시터(1.6조 수주) 동시 호황 ‘AI 컴포넌트 대장’. 대신 92만→240만 대폭 상향, 3사 동시 상향. 27년 영업이익 3.18조(+102%).
심텍 (222800)메리츠 · 매수(신규) · 목표 19만(+65%)
엔비디아 SoCAMM 메모리모듈 기판+LPDDR 기판 양방향 수혜 ‘유일주’. SoCAMM 매출 26년 1,668억→27년 4,077억. 27년 영업이익 +86%, PER 15배.
SK하이닉스 (000660)메리츠 · 매수 · 목표 295만(+33%)
메모리 슈퍼사이클 최대 순수 수혜주. 26년 영업이익 270조. ADR 8월 상장+27년 대규모 주주환원이 재평가 촉매. 공급부족 28년 상반기까지.
삼성전자 (005930)현대차·KB·메리츠 · 매수 · 목표 44만/53만/42만(↑)
3사 목표가 동시 상향(현대차 34만→44만). 26년 메모리 영업이익 370~410조, D램 ASP +289~308%. CXMT 상장은 위협 아닌 재평가 촉매(KB).
로보티즈 (108490)현대차 · 매수(신규) · 목표 40.3만(+39%)
휴머노이드 액추에이터(원가 40~60%) 병목 부품 국내 대표주. 우즈벡 생산능력 3년 내 10배, 행동데이터 신사업. 27년 영업이익 246억.
고영 (098460)신한 · 매수 · 목표 4.7만(↑+40%)
검사장비(SPI·AOI) 1위. AI서버·광모듈 호황에 휴머노이드·우주로 시장(TAM) 확장. 26년 영업이익 +164%, 목표가 4.0만→4.7만 상향.
현대차 (005380)삼성 · 매수 · 목표 90만(+41%)
RSU 도입으로 ‘피지컬 AI’ 인재 경쟁 합류. 로봇 자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가치만 15.8조. 주가↑→인재→기술 선순환 프레임.
신세계 (004170)키움 · 매수 · 목표 85만(↑+36%)
유통 대장주. 백화점 기존점 +25%, 외국인 매출 2배. 자산효과+인바운드로 26년 영업이익 +70%. 목표가 63만→85만 상향.
롯데관광개발 (032350)iM · 매수(신규) · 목표 2.8만(+62%)
카지노 업종 톱픽. 제주 드림타워 점유율 80%, 중화권 90%+. 조 단위 투자 종료→이익 레버리지. 26년 영업이익 +35%.
DL (000210)KB · 매수 · 목표 8.3만(+73%)
중동發 고유가 수혜 지주(美 화학 Kraton). 소나무 부산물 저가원료로 마진 확대. 2Q 영업이익 +189%, 26년 PER 3.3배 극저평가.
삼양식품 (003230)LS · 매수 · 목표 180만(+62%)
음식료 최선호. 라면수출 미국+31%·중국+31%, 해외비중 80%+로 가격 전가력 강함. ROE 36%, 26년 영업이익 +37%.
KB금융 (105560)LS·BNK · 매수 · 목표 20.5만(↑)
금융 최선호·변동성장 방어주. 26년 주주환원율 56.6% 선도, 금리인상 이자이익+추가 자사주 6천억. PBR 0.9배.
한국항공우주 (047810)LS · 매수 · 목표 25만(+96%)
방산. KF-21 하반기 양산 전환+FA-50 수출로 26년 영업이익 +89%. 수주잔고 16.7조(5.6년치). 하반기 대주주 지분매각 이벤트.
삼성생명 (032830)신한 · 매수 · 목표 50만(+27%)
보험 최선호 ‘반도체 간접 베팅’. 삼성전자 지분가치(80조)>시총(79조)으로 본업이 사실상 공짜. 괴리 축소가 리레이팅 동력.
에스티팜 (237690)흥국·신영 · 매수 · 목표 20만(+69%)
RNA 치료제 원료(올리고) CDMO 코스닥 톱픽. 고마진 상업화 물량 증가로 26년 영업이익 +42%. 2개 증권사 동시 최선호.
대덕전자 (353200)메리츠 · 매수 · 목표 19만(↑+24%)
메모리+MLB+FC-BGA ‘트리플 업사이클’. PCIe 스위치·로봇용 기판 양산 시작. 목표가 15만→19만 상향.
기가비스 (420770)메리츠 · 매수(신규) · 목표 17만(+36%)
ABF 기판 검사장비. 증설 사이클의 장비 플레이, 생산능력 2.5배 확대. 27년 매출 +108%·영업이익 +195%.
하나마이크론 (067310)메리츠 · 매수 · 목표 6.2만(↑+43%)
후공정 톱픽. 메모리 가격 상승+브라질 법인 호조로 2Q ‘강력한 서프라이즈’(영업이익 +216%). 26년 영업이익 3,182억.
현대모비스 (012330)삼성 · 매수 · 목표 95만(+60%)
로봇 액추에이터 내재화+RSU 도입. ‘전동화 부품주→휴머노이드 부품주’ 리레이팅. 피지컬 AI 자금조달 선순환.
삼성E&A (028050)키움 · 매수 · 목표 6.7만 (톱픽)
중동 가스·LNG EPC 톱픽. 사우디 Vision2030·UAE 수주 모멘텀. 26년 신규수주 17.7조 전망, PER 7.6배.
파라다이스 (034230)iM · 매수(신규) · 목표 2.3만(+53%)
카지노 차선호. 인천 복합리조트+하얏트 인수, 일본 VIP 한일령 수혜. 5월 드롭액 사상 최대, 26년 영업이익 +20%.
DL이앤씨 (375500)유진 · 매수 · 목표 14.4만 (톱픽)
SMR(美 X-energy·아마존 Off-taker) 톱픽. 미국 원전·플랜트 진출. 26년 영업이익 +41%, PER 5.2배 저밸류.
롯데쇼핑 (023530)키움 · 매수 · 목표 23만(↑)
백화점 기존점 +14%, 홈플러스 폐점 반사수혜. 26년 영업이익 +49%. 목표가 20만→23만 상향.
덕산네오룩스 (213420)iM · 매수 · 목표 7만(+110%)
OLED 소재. 삼성·애플 폴더블 사이클+블랙PDL 믹스로 26년 영업이익 +61%. PER 10배로 5년 밴드 하단.
에치에프알 (230240)하나 · 매수 · 목표 5만
AI RAN 대표주(SKT-노키아 파트너). 통신3사 레퍼런스. 미국·국내 수요 대비 저평가, 27년 흑자전환(영업이익 754억).
클로봇 (466100)IBK · 투자의견 미제시 · 현재 36,200원
로봇 자율주행·관제 SW.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인수로 물류자동화 SI 전환. 단 유상증자 22% 희석이 단기 변수.
현대백화점 (069960)키움 · 매수 · 목표 22만(↑)
기존점 +16%, 인천공항 면세 신규권역(DF2). 목표가 14.7만→22만 상향(경쟁사와 밸류갭 축소).
GKL (114090)iM · 매수(신규) · 목표 1.6만(+34%)
외국인 카지노 ‘세븐럭’. 중국 VIP 회복률 77%, 드롭액 4조 재돌파. 배당수익률 4.1% 고배당.
두산테스나 (131970)메리츠 · 매수 · 목표 20만(↑+60%)
파운드리 낙수 테스트(OSAT). 모바일→AI·자율주행 체질 변화. 27년 영업이익 1,181억(OPM 24%).
테스 (095610)메리츠 · 매수 · 목표 20만(↑+24%)
반도체 전공정 장비. 수주잔고 5년 최대, HBM4 휨 개선 장비 양산 임박이 리레이팅 촉매.
LG이노텍 (011070)메리츠·현대차 · 매수 · 목표 140만/145만
ABF 증설 진입(베트남 MOU). FC-BGA 4년 CAGR +202%. Physical AI 카메라·센서 최대 수혜.
ISC (095340)메리츠 · 매수 · 목표 30만(+65%)
테스트 소켓. xPU(GPU·TPU·ASIC) 구조 성장, 데이터센터 비중 79%. 베트남 증설 4Q 가동.
현대건설 (000720)iM · 매수 · 목표 19만(↓, +55%)
건설 톱픽. 원전·SMR(美 팰리세이즈 3Q 착공)이 성장축, SoTP 원전가치 15조. 금리부담에 목표가 21만→19만 하향.
KT&G (033780)LS · 매수 · 목표 23만
음식료 최선호. 고유가 원가방어+100% 주주환원. 해외 궐련 Q성장, 배당수익률 3.8%.
DB손해보험 (005830)LS · 매수 · 목표 18만(↓)
보험 톱픽. K-ICS 232% 탄탄, 포레그라 인수→주주환원 본격화. 배당수익률 6.2%.
셀트리온 (068270)밸류파인더 · 투자의견 미제시 · 현재 17만
CSID 2026서 다중항체·ADC·AI 신약설계 4개 파트너십. ‘리레이팅의 서막’. 25년 영업이익 1.17조.
에임드바이오 (0009K0)미래에셋 · 투자의견 미제시 · 현재 25,800원
ADC ‘수익형 바이오텍’. 베링거 1.4조 기술이전, 2년 연속 흑자 가시화. 25년 영업이익률 45%.
스트라드비젼 (475040·IPO)유진 · 공모가 1.2만~1.4만 · 6/30 상장
자율주행 비전 AI SW. 앱티브(36%) 모회사, 글로벌 500만 대 탑재. 28년 흑자전환 전망(상장 유통 38% 부담).
이수화학 (005950)LS · 투자의견 미제시 · 현재 11,620원
세제원료 LAB·노말파라핀. 중동 공급충격 직접 수혜로 26년 영업이익 1,000억+ 가능(전년 69억의 14배).

이 밖에 우리금융지주(LS 목표 4.2만)·현대해상(LS 목표 4.3만 ↑)·한국금융지주(LS 목표 30만)· 기아(삼성 목표 24만)·오리온(LS 목표 17만)·농심(LS 목표 53만)·CJ제일제당(LS 목표 27만)· 롯데웰푸드(LS 목표 16만)·롯데칠성(LS 목표 15만 ↓)·아이엠바이오로직스·인바디·티에프이· 신성이엔지·에스에프에이·링크솔루션·씨메스로보틱스·에이텀·LG에너지솔루션(삼성 목표 60만)· LG화학(삼성 목표 50만)·강원랜드도 같은 날 리포트가 나왔다(‘산업·섹터’에서 테마별로 다룸). 코리아써키트·티엘비는 COMPUTEX 딥다이브에서 SoCAMM·ABF 수혜주로 언급됐다(개별 PDF 미수신).

주목 공시

이날은 −4.52% 급락장에 가려, DART 자본·계약 이벤트가 소형주 중심으로 한산했다(알파인더 커버 종목 공시는 없음). 의미 있는 몇 건만 추린다.

자기주식취득노머스 (473980)
자기주식취득 결정. 급락장에서 주주환원으로 주가를 방어하려는 신호로 읽힌다.
공급계약시선AI (340810)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 비전 AI 신규 수주로, 마침 오늘 카지노 섹터 강세와도 맞닿은 테마다.
전환사채플루토스(019570) · 풍전약품(298060)
두 곳이 같은 날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 자금 조달이지만 향후 주식 전환 시 지분 희석 가능성을 함께 봐야 한다.

이 밖에 스피어(공급계약)·피노(타법인주식 양수)·에코앤로지스부산(유상증자) 등이 접수됐으나 규모·해석이 제한적이라 요약만 둔다. 오늘 공시의 톤은 ‘급락장 속 한산’ — 시장 변동성에 자본 이벤트가 묻힌 하루였다.

한 줄 정리

공포가 끌어내린 가격을, 리서치는 ‘구조’로 되받았다 — +8.18%(6/9)와 −4.52%(6/10)가 이틀 만에 교차한 휩쏘 장세. 지수는 네 갈래 노이즈에 무너졌지만, 같은 날 COMPUTEX發 메모리·기판 슈퍼사이클, 중동發 정유·화학 업사이클, 휴머노이드 양산 원년이 동시에 확인되며 삼성전기·심텍·SK하이닉스·로보티즈 목표가가 무더기로 올라온 날.

내일 볼 것 — ① 오늘 밤 미 5월 CPI·6/17 FOMC(물가·금리 경로) ② 외국인 순매도(23일째)·환율 1,520원대 진정 여부(반등 지속의 1순위 변수) ③ 6/11 선물·옵션 동시만기와 6/12 스페이스X IPO 수급 ④ AI 인프라 투자 의구심(크루소·오라클)의 진위 ⑤ 6/18~24 MSCI 연례 평가(선진지수 관찰대상 등재 여부)·6/30 스트라드비젼 I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