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더

데일리 브리핑

2026년 6월 16일

종전 안도 랠리 이틀째. 그런데 코스피는 +2.11%(8,726)로 폭등하고 코스닥은 −1.48%(1,018)로 빠졌다 — 같은 시장이 아니었다. 외국인은 종전 수혜 대형주(건설·재건·방산·전력·정유)에 +1.08조 원을 쏟고 코스닥은 −0.82조 순매도했다. 오늘 리서치의 진짜 일은 ‘안도 반등(일시)’과 ‘구조적 성장(재건·원전·AI 전력인프라·반도체 기판)’을 가르는 것이었다. 대신은 건설 99페이지로 비중확대를 신규 개시했고, 미래에셋은 ‘AI 인프라 2막의 병목’으로 엔비디아 바깥을 가리켰으며, 유안타는 현대차그룹 랠리를 ‘본업이 아닌 보스턴 다이내믹스’로 해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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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관점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106일 만에 끝났다. 6/14 트럼프가 종전 완료를 선언했고(6/19 스위스에서 양해각서 서명 예정), 시장은 V자로 튀어 올랐다. 어제(6/15) 코스피가 +5.20% 폭등한 데 이어 오늘도 +2.11%, 8,726.60으로 마감했다. 간밤 미국도 종전을 반겼다 — 나스닥 +3.07%, 다우 5만선. 표면만 보면 ‘위험자산 전면 복귀’다.

그러나 오늘 시장의 진짜 이야기는 지수가 갈렸다는 것이다. 같은 날 코스피는 +2.11% 오르고 코스닥은 −1.48% 빠졌다. 외국인은 코스피를 +1.08조 원 순매수(최근 5거래일 +6.2조)하면서 코스닥은 −0.82조 순매도했다. 돈은 ‘아무 데나’ 돌아온 게 아니라 종전이 직접 값을 매겨 주는 대형주 — 건설·재건·방산·전력·정유 — 로만 갔다. 반도체 소부장과 코스닥 중소형은 오히려 차익매물에 밀렸다(HPSP −16%, 원익IPS −8%). 종전 랠리는 넓지 않고 좁다.

그래서 오늘 펀드매니저가 할 일은 단 하나다 — ‘안도 반등(일시적)’과 ‘구조적 성장(오래 가는 것)’을 가르는 것. 리서치는 이미 줄을 그어 주고 있었다. ① 구조적인 쪽: 대신증권은 건설 99페이지 리포트로 업종 비중확대를 신규 개시하며 “원전 르네상스 + 중동 재건”이 해외수주 사이클을 끌고 간다고 했고(최선호 삼성E&A·현대건설), 미래에셋은 86페이지 ‘AI 인프라 2막의 병목’으로 전력반도체·검사장비를 가리켰다. ② 옥석을 가른 쪽: 유안타증권은 현대차그룹 연중 랠리가 “본업 재평가가 아니라 보스턴 다이내믹스 기대”라며, 현대차를 매수에서 보유로 낮추고 현대모비스만 최선호로 남겼다.

매크로 배경도 한 방향이다. 종전으로 국제유가가 급락(WTI $80선, 주간 −11.6%)하면서 하반기 물가·금리 압력이 누그러졌다 — 미국 12월 금리인상 확률이 1주 전 71%에서 57%로 내렸다(IBK). 신한투자증권은 한발 더 나가 “금리를 배제하라 — AI 산업의 매출 성장성이 금리를 압도하므로, 기준금리가 몇 번 올라도 이익(EPS)이 견고하면 추세는 산다”고 했다. 종전이 가른 ‘일시 vs 구조’의 경계에서, 구조 쪽의 척추는 여전히 AI 전력·반도체다.

단, 안도에 취할 때가 아니라는 경고도 같은 날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은 “전쟁이 끝나도 변동성은 남는다”고 했다 — 6/9 VKOSPI가 2008년·코로나 때를 넘었고, 호르무즈 통행료 분쟁·원유 생산 정상화 지연·각국 통화정책 전환(오늘 BOJ 25bp 인상 예상)이 변동성을 높게 붙잡는다. “외국인 매도가 멈춘 건 매수 전환이 아니라 변동성 축소 시도”라는 것이다. 방향은 위지만, 길은 거칠다.

참고: 지수는 6/16 종가(코스피 8,726.60 +2.11%, 코스닥 1,018.68 −1.48%), 미국·유가·금리는 6/15 뉴욕 종가, 개별 종목 가격·목표가는 각 리포트 기준가(대부분 6/15 종가)를 따른다. 이날 와이즈리포트 멀티카테고리 85건 중 가치순 69건을 선별해 61건을 직접 읽었고, 미수신 8건(대신 건설 5종목·한국콜마· 한국투자 화학·하나 노키아 — PDF 뷰어 타임아웃) 중 건설 5종목은 같은 날 대신 건설 산업·신한 건설 리포트에 실린 종목별 목표가로 보강했다(목표가 날조 없음). DART 주요공시는 정정 위주로 신호가 약했다.

시장·매크로

KOSPI
8,726.60 +2.11%
KOSDAQ
1,018.68 −1.48%
USD/KRW
~1,512원 (강보합)
외국인(코스피)
+1.08조 (코스닥 −0.82조)
나스닥·다우(전일)
+3.07% · 다우 5만
WTI · 美 10년물
$80.75 −4.9% · 4.47%

한 줄로 줄이면 ‘유가가 풀리니 위험선호가 돌아왔다, 그러나 대형주에만’이다. 종전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열릴 기대가 서면서 WTI가 $80선까지 급락했고(전쟁 중 5월 $102), 이는 하반기 미국 물가·금리 압력을 동시에 눌렀다. 외국인은 그 위에서 원화 자산으로 복귀했는데, 그 돈이 반도체·코스닥이 아니라 건설·재건·방산·전력으로 갔다는 게 어제와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디커플링(+2.11% vs −1.48%)이 그 증거다.

이번 주 일정이 변동성을 좌우한다. 오늘 BOJ는 기준금리 25bp 인상이 유력하고(엔 변동성 확대 가능), 美 FOMC(6/18 새벽)는 동결이 우세해졌다. 6/24엔 MSCI 연례 리뷰(한국 선진국 워치리스트 등재 여부), 7/1엔 코스닥 30주년 기념행사가 대기한다. 종전이라는 큰 호재가 소화되는 동안, 시장의 다음 손잡이는 이 정책 이벤트들이다.

산업·섹터

건설·재건·원전 — 종전 랠리의 진앙

오늘 리서치의 가장 큰 베팅이다. 대신증권은 99페이지 건설 리포트로 업종 비중확대를 신규 개시했다 — “원전 르네상스 + 중동 재건”이 해외수주 사이클을 끌고, 과거와 달리 선별 수주· FEED-to-EPC·지역 다변화로 질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최선호 삼성E&A(매수, 목표 7.3만 원/현 5.21만)는 중동 재건·반도체 투자·뉴에너지 수주가 겹치고(진행 중 FEED만 사우디·인니·멕시코·미국 4건), 차선호 현대건설(매수, 목표 19.5만 원/현 14.5만)은 웨스팅하우스·홀텍 협력으로 연내 대형 원전 본계약을 겨냥한다.

종전의 ‘직접 수혜주’는 이란에서 갈렸다. 키움증권은 이란 MoU의 최대 수혜로 DL이앤씨(매수, 목표 14.3만 원/현 7.9만)를 지목했다 — 1990년 이후 이란 내 수주가 가장 많고 지금도 현지 지사를 운영 중이어서다(2026년 영업이익 +45.9% 추정). 같은 대신 건설 리포트는 대우건설(매수, 목표 2.8만 원)·GS건설(매수, 목표 3.9만 원)에도 매수를 유지했고, 신한투자증권은 별도 리포트로 “건자재가 상승 우려 제한 + 재건 수주 +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투자”의 3가지 기회를 짚으며 현대건설·삼성E&A·DL이앤씨·GS건설을 매수로 묶었다(중동 재건 최대 580억 달러, 약 80조 원). 내수 건설도 회복 중이다 — 금호건설(현대차증권 매수, 목표 5,700원/현 4,015)은 공공분양 물량이 올해 +39.9% 늘며 1분기 영업이익 +112%, 코오롱글로벌(현대차증권 매수, 목표 1.3만 원/현 9,650)은 4분기 대규모 손실 반영(빅배스) 뒤 1분기에 곧장 수익성을 정상화했다.

원전·SMR은 ‘AI 전력’ 서사와 만난다. iM증권은 91페이지에서 “AI 데이터센터의 24시간 전력난이 결국 SMR기저전원 수요를 부른다”며 SK이노베이션(매수, 목표 19.0만 원/현 11.27만)을 꼽았다 — 빌 게이츠의 테라파워 2대 주주로서 미국 SMR 운영·개발 사업자를 노린다(2026년 흑자전환 추정). 또 한국전력(LS증권 매수, 목표 5.0만→6.2만 원 상향/현 4.14만)은 전쟁으로 −40% 빠졌던 조정이 끝나고 원전 수주·요금 정상화의 가치 회복을 기대한다(목표 PER 7.6배).

전력 인프라·유틸리티·ESS — AI 전력난의 직접 수혜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종전과 무관하게 가는 ‘구조적’ 축이다. LS증권 유틸리티 위클리는 한국 전력기기주 강세(연초 대비 LS일렉트릭 +185.8%, 효성중공업 +111.3%)와 미국 변압기 가격 상승을 확인했고, 별도 리포트에서 “전력기기 5~6월 조정은 숨고르기, 재주목 시점”이라고 했다(LS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효성중공업·산일전기). 신사업으로 들어오는 길도 열렸다 — ESS가 그것이다. 세방전지(하나증권 NR/현 5.8만)는 자회사 유상증자 1,000억 원으로 북미 전력망용 ESS 모듈·팩 사업에 진출했고(중기 연 매출 8천억 원 목표, PER 6배·PBR 0.5배), 하이비젼시스템(유진투자증권 NR/현 1.23만)은 ESS 배터리팩 조립설비 수주가 192억 →950억 원(전년 매출의 55.5%)으로 상향되며 올해 흑자전환이 가시화됐다(PER 5.7배, 동종 19.7배 대비 대폭 할인).

반도체·기판·AI 소재 — 외국인이 비운 자리

오늘 코스닥·소부장은 차익에 밀렸지만, 기판·소재의 개별 모멘텀은 또렷했다. 알파인더 커버 종목 심텍 (222800)은 오늘 상향폭이 가장 컸다 — 대신증권이 목표가를 10.5만 → 16.0만 원으로 +52% 올렸다(현 13.41만). 엔비디아 소캠2(SOCAMM2)양산에 메모리 3사 전량 참여하는 유일 업체로,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넘고 올해 영업이익이 무려 +1,196% 늘 전망이다. 대덕전자(메리츠 매수, 목표 19.0만→20.0만 원 상향/현 16.77만)는 FC-BGA가동률 80%에 “아직도 전반전”이라 평가받았고, 비에이치(대신 매수, 목표 5.2만 원/현 2.68만)는 애플 폴더블폰용 대면적 기판과 휴머노이드향 무선충전모듈 첫 공급으로 PCB 업체 중 최저 PER 7.7배다. SK(대신 매수, 목표 88.0만 원/현 64.6만)는 ‘메모리부터 전력까지 AI 풀스택’ 지주로 NAV 할인 축소를 노리고, LG디스플레이(대신 매수, 목표 1.7만 원/현 1.41만)는 2분기 부진보다 3분기 확대(애플 폴더블)가 중요하다는 평가다. 검사장비 고영(리딩투자 매수, 목표 2.2만→5.0만 원 상향/현 3.74만)은 3D 검사가 AI 서버·우주항공(스페이스X)·휴머노이드·의료로봇으로 확장 중이다(1분기 영업이익 +209%). 후공정 네패스·테스트 네패스아크(둘 다 메리츠 Fab tour 후기, 의견 미제시)는 AI인프라·차량용 비중을 2030년 38%·43%로 끌어올린다는 5개년 청사진을 제시했다.

‘구조적’ 척추를 짚은 건 전략 리포트들이다. 미래에셋은 86페이지에서 ‘전력반도체 함량 폭증’을 근거로 폼팩터·테라다인·인피니언 등 검사·전력 종목을 최종 선호군으로 꼽았고, iM증권은 “AI 부채 붐 = 인프라 투자 붐”이라며 엔비디아의 250억 달러(약 37.9조 원) 회사채 발행이 버블이 아닌 건전한 자본조달이라고 진단했다(올해 하이퍼스케일러 회사채 누계 약 1,570억 달러, 약 237조 원). DB증권은 ‘GPU 렌탈 비용’ 반등을 AI 관련주 저점 통과 신호로 제시했다.

자동차·로봇 — 본업이 아니라 휴머노이드였다

유안타증권의 16페이지 자동차 리포트가 오늘 가장 날카로웠다 — “현대차그룹 3사의 연중 급등은 본업 재평가가 아니라 보스턴 다이내믹스(BD) 휴머노이드 기대”라는 것이다. 이익 전망은 오히려 내려가는데 멀티플만 할증됐고, 그래서 유안타는 현대차 매수에서 보유(HOLD)로 하향했다(목표는 60만→69만 원 상향했으나 상승여력 7%, 현 64.7만). 본업 영업이익이 −1.7% 줄고 세전이익의 40%가 비(非)자동차라 단일 PER 적용이 무리라는 논리다. 반대로 현대모비스 업종 유일 최선호로 목표가를 56만→87만 원 상향(현 64.0만)했다 — BD ‘아틀라스’ 로봇용 액추에이터핵심부품 공급사로, BD 성장과 실적 상관관계가 가장 높고 향후 비(非)현대 고객으로 확대 시 글로벌 휴머노이드 하드웨어 플랫폼 Tier-1이 된다는 것이다(2026년 영업이익 3.87조 원, PER 14배). 수술로봇 쪽 리브스메드(삼성증권 NR/현 4.04만, 컨센 목표 12만)는 90도 다관절 복강경 기구에서 수술로봇 ‘스타크’로 확장하며 4분기 국내 허가를 노린다.

바이오·헬스케어 — 6월 반등의 개별 촉매들

미래에셋 제약 하반기 전망(11p)은 “모두가 바이오 반등을 위해 싸우는 중”이라며 6월 들어 펀더멘털 이벤트가 쏟아진다고 정리했다(글로벌 M&A 연 2,400억 달러(약 363조 원)로 역대 최고, top pick 셀트리온·한미약품). 개별 모멘텀이 가장 또렷한 건 삼성에피스홀딩스다 — 삼성증권이 매수·목표 60만 원으로 신규 커버를 열었다(현 45.15만).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캐시카우에 신약 옵션이 얹혔다는 평가다(2026년 매출 1.87조). 임상 성과도 나왔다 — 에스바이오메딕스(DS투자 매수, 목표 6.5만 원/현 2.63만)는 파킨슨 세포치료제 임상 1/2a상 24개월 최종 데이터가 ‘성공’으로 나와 9~10월 미국 3상 신청을 앞뒀고, HLB(회사 IR자료)는 간암 1차 치료제(리보세라닙)의 FDA 결과를 ~7월 기다린다(임상 최고 수준 생존기간 23.8개월). 진단·디지털헬스도 줄섰다 — 프로티아(키움 NR, 알레르기 진단, 2026년 매출 +44%), 코어라인소프트(신한 NR, 폐암검진 AI, 독일 급여화), 레몬헬스케어(유진 NR, 의료 마이데이터, 7/6 상장 예정, 2026년 흑전), 그리고 에스테틱 바이오비쥬(신영 NR, ECM 스킨부스터 신사업)가 모두 분석 대상에 올랐다.

소비재·화장품·유통·엔터 — 인바운드와 수출의 온기

외국인 관광 회복과 K-뷰티 수출이 소비주를 받쳤다. 현대백화점(IBK 매수, 목표 13만→25만 원 상향/현 19.84만)은 백화점 기존점 두 자릿수 성장과 면세점 인바운드 호조로 2분기 실적이 추정을 크게 넘고 멀티플이 리레이팅됐다(목표 PER 12→16배). 화장품 ODM은 구조적 외형 확장 국면이다 — 코스메카코리아(한화투자 매수, 목표 12만 원/현 7.08만)는 한국 법인이 브랜드사 수출 호조의 직접 수혜로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했고(2026년 매출 +23.7%, ROE 26%), 한국콜마(한국투자 매수, “2Q Preview: 소외된 지금이 매수 기회” — 원문 미수신, 목표가 미표기)도 매수 의견이 제시됐다. 제과 오리온(유안타 코멘트)은 5월 합산 매출 +11.6%로 중국·러시아가 고성장했고(러시아 영업이익 +51%), 패션 미스토홀딩스(대신 매수, 목표 6만 원/현 4.38만)는 FILA·아쿠시넷(골프)의 해외 이익이 80%를 넘어 고환율 수혜를 본다. BNK투자증권은 올리브영의 미국 진출(패서디나 1호점 성황)을, 신한투자증권은 엔터·레저를 한한령 해제 기대·인바운드 호황(1~4월 외국인 입국 +21.4%)으로 ‘과매도·7월 변곡점’이라 진단했다(하이브·SM·JYP· 와이지·파라다이스·롯데관광개발 등 매수).

조선·운송·방산 — 전쟁의 교훈, 종전의 수혜

조선은 종전과 무관하게 강하다. 다올투자증권(10p)은 “업황과 주가의 괴리가 메꿔지기 시작”이라며 신조선가 9주 연속 상승·가스선 수주 폭발을 들어 비중확대를 유지했다(선호주 HD현대중공업 목표 104만 원·한화엔진·HD현대마린엔진). 운송은 종전이 양날이다 — 하나증권(4p)은 “장거리·화물은 운임을 올릴 수 있다”며 대한항공(매수, 목표 3.2만 원)을 최선호로 화물운임 강세 수혜를 짚되, 단거리 여객(진에어)은 선별 접근을 권했다. 방산은 ‘종전의 역설’이 이어졌다 — 미래에셋 마켓뷰는 종전으로 중동향 수출 파이프라인이 오히려 재개된다며 6/15 LIG디펜스 +27.2%, 한화에어로 +9.8% 강세를 전했고,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KB증권, 의견 미제시)는 독일 라인메탈과 방공 합작발표로 +28% 급등했다. 소재 삼미금속(IBK NR/현 9,940, IPO)은 단조부품이 선박엔진· AI 데이터센터향으로 확장 중이다.

AI 보안·SW·지배구조 — 정책이 만드는 테마

신한투자증권은 같은 날 IPO 분석 3종을 냈다 — 시선AI(NR/현 2,695)는 AI 얼굴인증에 M&A·로봇을 더해 공공 AX 수주가 가시화 중이고, 아이티센피엔에스(NR/현 2,580)는 AI 보안과 PQC(양자내성암호)를 양축으로 삼는다. 매드업(유진 NR, 7/1 상장 예정)은 AI 마케팅 솔루션으로 메타 본사의 기술 검증·투자를 받았다(2026년 영업이익 120억). 지배구조 테마도 부각됐다 — 대신증권 43페이지 리포트는 중복상장 규제시행으로 SK·HD현대·두산·한화·LG·CJ·효성 등 지주사 가치가 재편된다고 봤고(전부 매수), 실제로 로젠(택배)은 모다이노칩과의 합병(비율 1:0.9756)으로 분리상장 구조를 정리하는 주주간담회 자료를 냈다. 두산(대신 매수, 목표 222만 원 상향/현 170.9만)은 자체사업 전자BG(AI 서버용 하이엔드 CCL)가 NAV의 절반을 차지하며 사업지주로 재평가받는 중이다.

깊게 읽을 리포트

산업·건설건설주, 삽 뜰 준비 끝!대신증권 · 99p
왜 읽나: 오늘 종전 랠리의 ‘모(母) 리포트’. 원전 르네상스+중동 재건이 왜 이번엔 ‘질적으로 다른’ 해외수주 사이클인지, 삼성E&A·현대건설부터 종목별 목표가까지 한 번에 잡는다. 업종 비중확대 신규 개시.
전략·AI‘AI 인프라 2막’의 병목미래에셋증권 · 86p
왜 읽나: 엔비디아를 ‘사는’ 1막이 끝난 뒤 진짜 알파가 어디서 나오는지. 전력반도체·광원·검사장비라는 물리적 병목을 3층 투자지도로 분별하는, 종전 랠리와 무관한 ‘구조적 성장’의 교과서.
산업·에너지BTM 발전과 SMR (TerraPower 방문기)iM증권 · 91p
왜 읽나: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조달이 왜 ‘온사이트(BTM) 발전→중장기 SMR’로 흐르는지를 정책·수치로 추적. 전력·원전·SK이노베이션을 관통하는 큰 그림. 온사이트 데이터센터 비중 2035년 44% 전망.
복합기업·지배구조중복상장 규제와 미리 보는 주주총회대신증권 · 43p
왜 읽나: 7월 시행 중복상장 규제가 지주회사 밸류에이션을 어떻게 바꾸는지. SK·두산·한화·LG 등 지주사별 목표할인율과, SK에코플랜트·휴온스 사례로 자본조달에서 모회사 역할이 커지는 구조를 미리 본다.
산업·자동차본업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영역유안타증권 · 16p
왜 읽나: 현대차그룹 랠리의 정체를 ‘본업이 아닌 보스턴 다이내믹스’로 해부하는, 오늘 가장 날카로운 리포트. 현대차를 보유로 낮추고 모비스만 남긴 논리 — 신사업 가치를 본업 PER에 욱여넣는 오류를 경계한다.
산업·엔터방송·엔터테인먼트 동향 업데이트신한투자증권 · 13p
왜 읽나: ‘과매도 공감대’가 형성된 엔터·레저의 7월 변곡점 논리. PER 밴드 하단·인바운드 역대급·한한령 해제(16년 만의 부산 중국관)까지 — 종전 매크로 밖에서 움직이는 내수 회복 테마를 정리한다.

주목 종목

심텍 (222800)대신 · 매수 · 목표 16만(↑, 현 13.4만)
반도체 패키지 기판(MCP·FC-CSP) 전문사. 엔비디아 AI 서버용 소캠2 모듈에 메모리 3사(삼성·하이닉스· 마이크론) 전량 참여하는 유일 업체로,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넘었다. 올해 영업이익 +1,196%· 매출 1.84조 원이 추정되며, 6월 추가 생산으로 3분기 상향 여지 — 대신이 목표가를 10.5만→16만으로 +52% 올렸다.
현대모비스 (012330)유안타 · 매수 · 목표 87만(↑, 최선호)
현대차그룹 부품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 ‘아틀라스’ 로봇용 액추에이터 핵심부품 공급사로, BD 성장과 실적 상관관계가 업종 내 가장 높다. 비(非)현대 고객으로 확대 시 글로벌 휴머노이드 하드웨어 Tier-1 — 2026년 영업이익 3.87조 원, PER 14배. 유안타가 자동차 업종 유일 최선호로 목표가를 56만→87만으로 올렸다.
현대차 (005380)유안타 · 보유(↓) · 목표 69만(↑, 현 64.7만)
완성차 1위이자 보스턴 다이내믹스 28% 지분 보유. 올해 +117% 급등은 본업이 아닌 로봇 기대 — 본업 영업이익은 −1.7% 줄고 세전이익의 40%가 비자동차라 단일 PER 적용이 무리라는 게 유안타의 진단이다. 목표가는 60만→69만으로 올렸으나 상승여력은 7%뿐 —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췄다.
한국전력 (015760)LS · 매수 · 목표 6.2만(↑, 현 4.14만)
전력 생산·판매 공기업. 전쟁으로 −40% 빠졌던 조정이 종전으로 마무리되며, 2021~22년 대비 요금 정상화· 원전 비중 확대라는 구조 개선이 다시 보인다. 체코·UAE·미국 원전 수주와 새울 3·4호기 가동이 다음 관문 — 2027년 영업이익 15조 원 추정. LS가 목표가를 5.0만→6.2만으로 상향(목표 PER 7.6배·PBR 0.5배).
DL이앤씨 (375500)키움 · 매수 · 목표 14.3만(현 7.9만)
주택·플랜트 종합건설사. 6/19 미국-이란 MoU(약 450조 원 재건 프로그램 전망)의 국내 최대 수혜 — 1990년 이후 이란 수주가 가장 많고 지금도 현지 지사를 운영 중이다. 가스·송배전·석유화학 노후 인프라 투자가 수주로 잇따를 전망 — 2026년 영업이익 +45.9%(5,640억), PER 4.8배. 키움 건설 업종 최선호.
삼성E&A (028050)대신 · 매수 · 목표 7.3만(현 5.21만, Top-pick)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전문사. 대신 건설 업종 최선호로, 중동 재건·반도체 투자·뉴에너지 수주가 한꺼번에 겹친다 — 진행 중 FEED만 사우디 가스·인니 LNG·멕시코 메탄올·미국 SAF 4건(각 20~30억 달러, 약 3조~4.5조 원). 2026년 영업이익 9,100억 원, PER 13.1배. 설계부터 들어가 본 시공까지 잇는 수주 구조가 강점이다.
현대건설 (000720)대신 · 매수 · 목표 19.5만(현 14.5만)
국내 1위 종합건설사. 웨스팅하우스·홀텍과의 협력을 발판으로 연내 대형 원전(페르미 아메리카, 불가리아 코즐로두이)과 SMR 시공 본계약을 노린다. 종전·원전 르네상스의 중장기 핵심 파트너 — 2026년 영업이익 8,180억 원. 대신 건설 차선호(신한도 목표 18만 원으로 매수).
대덕전자 (353200)메리츠 · 매수 · 목표 20만(↑, 현 16.8만)
반도체 패키지 기판(FC-BGA·FC-CSP)·MLB 제조사. 원재료가 상승분을 판가로 전가하며 전 제품군 ASP가 오르고, FC-BGA 가동률이 80%에 육박한다. 6월 대면적 FC-BGA 양산으로 밸류 할인이 풀린다 — 2분기 영업이익 +3,225%, 2026년 영업이익 2,560억 원. 메리츠가 “아직도 전반전”이라며 목표가를 19만→20만으로 올렸다.
비에이치 (090460)대신 · 매수 · 목표 5.2만(현 2.68만)
연성 PCB(F-PCB)·차량용 무선충전모듈 업체. 애플 아이폰17 견조에 두 분기 연속 컨센서스 상회, 3분기엔 애플 첫 폴더블폰용 대면적 기판 공급으로 분기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미국 휴머노이드에 무선충전모듈을 처음 공급하며 사업 다각화 — 2026년 영업이익 1,260억 원, PER 7.7배로 PCB 업체 중 최저.
두산 (000150)대신 · 매수 · 목표 222만(↑, 현 170.9만)
사업형 지주사. 자체사업 전자BG가 엔비디아 블랙웰 서버용 하이엔드 CCL(동박적층판) 핵심소재로, ASP가 1년 새 +38%·영업이익률 30%다. 자체사업이 NAV의 절반(51.7%)을 차지해 ‘사업지주’로 재평가받는 중 — 자회사 두산에너빌리티 원전 수주(연 6.8조)도 가치를 받친다. 대신이 목표가를 222만으로 상향했다.
SK (034730)대신 · 매수 · 목표 88만(현 64.6만)
‘메모리부터 전력까지 AI 풀스택’ 투자형 지주사. SK에코플랜트 FI 환매 종결로 지분율이 71.2%로 올라 비상장 자회사 가치가 온전히 귀속되고, SK스퀘어(하이닉스)·SK실트론 가치 재평가가 더해진다. NAV 할인율 53%·2026년 PER 4.6배로 저평가 — 7월 중복상장 규제의 재무 역할 강화 수혜 지주.
삼성에피스홀딩스 (0126Z0)삼성 · 매수(신규) · 목표 60만(현 45.15만)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중심에 둔 바이오 플랫폼 지주회사. 바이오시밀러의 안정적 현금흐름에 신약을 ‘옵션’으로 얹은 구조로, 미국·유럽 시밀러 점유율 확대가 견조하다(2026년 매출 1.87조, EBITDA 연평균 13% 성장). 지주사 디스카운트가 과도하다는 평가 — 삼성증권이 매수·목표 60만 원으로 신규 커버를 열었다.
현대백화점 (069960)IBK · 매수 · 목표 25만(↑, 현 19.84만)
백화점·면세점·지누스(매트리스)를 거느린 유통사. 백화점 기존점 두 자릿수 성장과 면세점 인바운드 호조로 2분기 영업이익이 +29% 추정을 크게 넘는다. 지누스 효율화·인천공항 면세점 확장이 하반기 모멘텀 — 자산효과·외국인 소비로 멀티플이 리레이팅됐다. IBK가 목표 PER을 12→16배로 올려 목표가 13만→25만.
코스메카코리아 (241710)한화 · 매수 · 목표 12만(현 7.08만)
한국·미국·중국에 거점을 둔 화장품 ODM/OEM. 한국 법인이 브랜드사 수출 호조의 직접 수혜로 1분기 큰 폭 개선 후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매출 +20%·OPM 13.5%)했다. 여유 생산능력으로 공격적 고객 확보, 청주 증설(640억)까지 — 2026년 영업이익 1,070억 원(+27.7%), PER 10.3배·ROE 26%.
고영 (098460)리딩 · 매수 · 목표 5만(↑, 현 3.74만)
3D 검사장비(SPI·AOI)와 뇌수술 의료로봇을 만드는 회사. 검사장비가 AI 서버·광모듈·우주항공(스페이스X)· 휴머노이드·소캠2로 확장되며 1분기 매출 +42%·영업이익 +209%(서버 비중 43%). 의료로봇이 미·일 인허가를 확보해 중장기 리레이팅 요인 — 2026년 영업이익 +164%. 리딩이 목표가를 2.2만→5만으로 올렸다.
에스바이오메딕스 (304360)DS · 매수 · 목표 6.5만(현 2.63만)
파킨슨병 등 세포치료제 개발 바이오. 핵심 파이프라인 TED-A9의 임상 1/2a상 24개월 최종 데이터가 ‘성공’ — 고용량군 운동지표가 크게 개선되고 도파민 신경 신호(DAT)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늘었다. 9~10월 미국 3상 신청·7월 FDA 미팅이 다음 관문 — 적자 지속이나 임상 모멘텀 기반. DS가 매수·목표 6.5만(상승여력 +147%).

이 밖에 매수·보유·NR 의견이 제시된 분석 종목 — SK이노베이션(매수, 19만, SMR)·LG디스플레이(매수, 1.7만)· 세방전지(NR, 북미 ESS 진출)·하이비젼시스템(NR, ESS 수주 950억)·대우건설(매수, 2.8만)·GS건설(매수, 3.9만)· 금호건설(매수, 5,700원)·코오롱글로벌(매수, 1.3만)·네패스(NR)·네패스아크(NR)·리브스메드(NR, 수술로봇)· HLB(간암 FDA ~7월)·프로티아(NR, 진단)·코어라인소프트(NR, 폐암 AI)·레몬헬스케어(NR, 7/6 상장)· 바이오비쥬(NR, 스킨부스터)·한국콜마(매수, 원문 미수신)·오리온(코멘트)·미스토홀딩스(매수, 6만)·시선AI(NR)· 아이티센피엔에스(NR, PQC)·매드업(NR, 7/1 상장)·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라인메탈 합작)·삼미금속(NR)· 로젠(합병) — 도 함께 커버됐다(상세는 ‘산업·섹터’ 참조).

주목 공시

오늘 DART 주요공시는 정정 공시 위주로 신호가 약했다(당일 422건, 키워드 필터 15건 중 대부분 [기재정정]·[첨부추가]). 신규 자본 이벤트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타법인주식 취득 결정이 눈에 띈다 — 방산주가 ‘종전 수혜’로 재평가받는 흐름과 같은 방향의 자본 배치다.

오히려 오늘의 의미 있는 ‘자본 액션’은 단발 공시가 아니라 리포트로 잡힌 두 건의 ESS 신사업 투자였고, 이는 주목 종목·산업·섹터에서 다뤘다 — 세방전지는 자회사 유상증자 1,000억 원으로 북미 전력망 ESS에 진출했고, 하이비젼시스템은 ESS 조립설비 수주를 192억→950억 원으로 상향 공시했다. (각 공시의 구체 금액·희석률은 구조화 데이터 미확보분은 정성 해석만 싣는다.)

한 줄 정리

전쟁은 끝났지만, 시장은 ‘좁게’ 끝냈다 — 종전 안도에 코스피는 +2.11%(8,726) 폭등했으나 코스닥은 −1.48% 빠졌고, 외국인의 돈은 건설·재건·방산·전력 같은 대형 종전 수혜주로만 돌아왔다. 오늘 리서치의 메시지는 하나로 모인다 — 안도 반등에 올라타되, 오래 갈 곳(재건·원전·AI 전력인프라·반도체 기판)과 잠깐 튄 곳을 가르라는 것. 유진의 “전쟁이 끝나도 변동성은 남는다”가 그 위에 붙은 단서다.

  • 내일 볼 것 ① — 오늘 BOJ(25bp 인상 예상)와 6/18 새벽 FOMC(동결 우세). 엔 변동성과 미국 금리 경로가 환율·외국인 수급을 좌우한다.
  • 내일 볼 것 ② — 6/19 미국-이란 MoU 서명과 호르무즈 해협의 실제 개방. 서명·개방이 확인되면 유가·물가·금리 완화의 연속성이 강해지지만, 통행료 분쟁 등 잔존 변수는 남는다.
  • 내일 볼 것 ③ — 6/24 MSCI 연례 리뷰(한국 선진국 워치리스트 등재 여부). 신한은 수급보다 ‘리레이팅(자본비용 하락)’이 본질이라며 한국 증시의 구조적 재평가 출발점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