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더

데일리 브리핑

2026년 6월 22일

금요일의 변동성 신고가 다음, 월요일은 숨 고르기였다 — 코스피는 9,113선에서 약보합, 코스닥은 960.07(−0.67%)로 또 밀렸다. 미국이 6/19 준틴스로 휴장해 새 신호가 없는 사이, 한국 시장은 자기 수급으로만 움직였다. 그러나 오늘 리서치의 진짜 이야기는 지수가 아니라 ‘돈이 옆으로 번진다’였다 — 외국인이 반도체를 쓸어담는 (6월 수출 +188%) 동안, 셀사이드의 컨빅션은 반도체에서 전력·전선·조선/발전엔진·데이터센터로 확장됐다. 메리츠는 “조선을 데이터센터로” 다시 썼고, 삼성전기엔 “이번엔 보폭이 다르다”며 목표가 280만 원을 달았다. 그리고 모두가 6/24 마이크론을 본다.

이 브리핑, 영상으로 보기

오늘의 관점

오늘 펀드매니저가 기억할 한 문장은 이것이다 — ‘반도체가 끌어올린 돈이, 이제 AI의 전기와 쇳덩이로 옆걸음 한다’. 지수만 보면 한산한 날이었다. 코스피는 금요일(9,126.77)의 변동성 신고가 뒤 9,113선에서 약보합으로 쉬었고, 코스닥은 960.07로 이틀째 밀렸다(−0.67%). 미국이 6/19 준틴스 휴장이라 주말 내내 새 해외 신호가 없었고, 월요일 한국장은 오롯이 자기 수급 — 즉 반도체 쏠림으로만 움직였다. 미래에셋이 집계한 6월 1~20일 반도체 수출은 +188%, 지난주 외국인은 코스피 현물을 +2.5조 원 순매수했다. 지수의 폭(breadth)은 여전히 좁다.

그런데 리포트 더미를 펼치면 그림이 달라진다. 오늘 셀사이드의 컨빅션은 ‘반도체 그 자체’가 아니라 ‘반도체가 부르는 다음 수요’에 쏠렸다. 메리츠 배기연 팀은 33페이지짜리 「조선을 조선하다 — 제1장: 데이터센터」에서 “조선의 첫 재상승 동력은 데이터센터향 엔진”이라며 HD현대중공업·한화엔진·STX엔진을 톱픽으로 깔았다. 같은 팀의 양승수는 알파인더 커버 종목 삼성전기 (009150)“이번엔 보폭이 다르다”며 목표가 280만 원을 달았다 — MLCC·기판·실리콘 캐패시터 세 축이 동시에 오르는 ‘이익+멀티플 동시 확장’ 논리다. 전력·전선(LS·SK·효성중공업·가온전선), 강관(세아제강·넥스틸), 풍력(씨에스윈드) 까지 — ‘AI 전력 인프라’가 오늘 리서치의 두 번째 다리로 또렷이 섰다.

여기에 제도(制度)가 지주 재평가에 불을 붙였다. 자회사 동시 상장을 원칙적으로 막는 중복상장 규제도입 논의가 본격화하자 iM증권은 같은 날 SK(목표 95만, 직전 33만)·LS(목표 57만, 직전 25만)의 목표가를 두세 배로 올렸다. SK하이닉스 이익이 그룹 전체로 흐르는 SK, 전력 인프라 밸류체인을 통째로 쥔 LS가 ‘낙수 + 규제 수혜’를 동시에 받는 구도다. 삼성그룹 쪽에선 삼성생명(목표 59만, 직전 27.8만)·삼성물산(목표 70만, 직전 58만)이 ‘삼성전자 지분가치’를 명시적으로 반영한 SOTP 평가로 목표가가 점프했다.

매크로는 이 ‘좁지만 깊은’ 장세를 떠받쳤다. 지난주 미·이란 종전 양해각서로 유가가 한 주 새 식어 WTI는 ~75달러로 내렸고(물가·금리 우호), 미 10년물은 4.61%로 눌렸다. 다만 강달러는 이어져 원·달러는 1,540원대로 더 밀렸는데 — 오늘 승자 명단(반도체·전력·조선·방산)은 전부 수출주라 약세 원화가 오히려 이익 추정의 편이다. 매크로 리서치는 두 갈래였다 — 한화증권은 “물가 피크아웃·고용 둔화로 금리 동결”을, BNK·대신은 “ 점도표’26년 중앙값이 3.63%→3.80%로 올라간 매파”라 봤다. 방향은 엇갈려도 결론은 같다 — ‘27~28년은 인상 사이클이 아니므로 증시엔 영향 제한적’.

정리하면 오늘은 ‘반도체에서 시작된 돈이 옆으로 번진 날’이다. 지수는 쉬었지만, 셀사이드는 AI가 부르는 전기(전력·전선)·쇳덩이(조선·강관)·지주 재평가에 컨빅션을 키웠다. 그 모든 시선의 끝에 6/24(미국시간) 마이크론 실적이 있다 — 메모리 실적시즌의 풍향계이자, 이 좁은 랠리가 ‘실적’으로 입증되는지의 첫 시험대다. (DART 주요공시는 525건 중 의미 있는 자본 이벤트가 드문 한산한 날이었다 — 본문 ‘주목 공시’ 참조.)

참고: 지수는 6/22 종가(코스피 9,113.67 약보합, 코스닥 960.07 −0.67%), 미국 증시는 6/19 준틴스 휴장으로 직전 세션이 6/18 뉴욕 종가다. 개별 종목 가격·목표가는 각 리포트 기준가(대부분 6/19 종가)를 따른다. 이날 와이즈리포트 멀티카테고리 102건 중 가치순 66건을 선별해 63건을 직접 읽었고, 미수신 3건(한국투자 화장품 Bi-weekly·환율 전망· 에이유브랜즈 — PDF 뷰어 오류)은 뉴스로 보강했다(목표가 날조 없음).

시장·매크로

KOSPI
9,113.67 (약보합)
KOSDAQ
960.07 −0.67%
USD/KRW
~1,540원대 (원화 약세)
나스닥(직전 6/18)
나스닥100 +2.3% (6/18)
美 10년물
4.61% (소폭↓)
WTI
~$75

한 줄로 줄이면 ‘유가는 식고 금리는 눌렸는데, 달러만 강했다 — 그게 수출주엔 오히려 호재였다’이다. 미·이란 종전으로 유가가 내리고 미 10년물이 4.61%로 안정되자 고밸류 성장주(반도체·AI)의 멀티플 부담이 덜어졌다. 반면 원·달러는 1,540원대로 더 밀렸는데, 오늘 지수를 떠받친 종목이 전부 수출주(반도체·전력기기·조선·방산)라 약세 원화가 이익 추정의 편으로 작동했다. 보통 강달러는 외국인 매도 부담이지만, 외국인은 지난주 반도체를 +2.5조 원 순매수하며 환 부담을 이익 모멘텀으로 눌렀다.

매크로 코너의 진짜 메시지는 ‘연준이 매파든 비둘기든, 이번 주 시장은 마이크론을 본다’는 것이다. 한화증권은 “물가 피크아웃·고용 둔화”를 들어 금리 동결을 단언했고, BNK·대신은 점도표 상향을 근거로 매파로 읽었지만 “’27~’28년은 인상 사이클이 아니라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결론은 같았다. 신한은 7월 전망에서 “종전에도 에너지 비용의 2차 파급으로 물가 둔화는 더디다”면서도 한국 2026년 성장률 컨센서스를 2.6%로 상향했고(5월 반도체 수출 +169%가 경기 하단을 떠받친 덕), KB도 성장률을 추가 상향했다. 결국 모든 거시 변수가 6/24 마이크론 FY3Q 실적 + 6/25 5월 PCE라는 두 이벤트로 수렴한다.

산업·섹터

반도체·메모리 — 지수를 민 척추, 6/24 마이크론이 분수령

오늘도 지수를 든 건 메모리지만, 시선은 이미 6/24 마이크론에 가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두 증권사가 같은 날 목표가를 올렸는데 논리가 갈렸다 — iM증권은 350만 원(2Q26 영업이익 63.7조 전망, HBM 상장 시 마이크론 비교)을, 한화증권은 “P/E 10배는 테크의 기본 배수”라며 430만 원(직전 163만)을 달았다. 후자의 핵심은 LTA(장기공급계약)으로 감익기에도 영업이익률 30%+를 지킨다는 것 — ADR 상장이 재평가 트리거다. 삼성전자(005930)는 iM이 목표가를 48만 원(직전 40만)으로 올렸다 — FY26 영업이익 355조 전망에 ROE가 30년래 최고라 P/B 4.8배를 적용했다(다만 시스템LSI 적자 −2.5조는 약점). 산업 코멘트로 BNK는 “마이크론 컨센(매출 354억 달러, +48% QoQ)에 부합하겠으나 높아진 눈높이 초과는 미지수 → 단기 변동성, 추세는 유효”라 했고, 교보 반도체 위클리는 “공급부족이 레거시(DDR4)까지 번지고 3Q26 D램 15%+ 인상이 목표”라며 SK하이닉스 ADR 임박을 짚었다.

반도체의 진짜 온기는 부품·장비·소재로 번진다. 커버 종목 삼성전기 (009150)는 메리츠가 목표가 280만 원으로 올렸다 — MLCC(’27 평균판가 +31.9%)와 ABF 기판, 그리고 새 성장축 Si-CAP이 동시에 큰다는 논리다(27E 영업이익 3.4조, +110.6%). 검사장비 기가비스(420770, 메리츠 매수, 목표 19만↑, 현 13.9만)는 ABF 기판 AOI 검사장비로 2Q26 매출이 +98.9% 뛰었고 수주잔고가 600억 원을 넘었다. 나머지도 줄줄이 엮인다 — 코셈(360350, 키움 NR, 현 7,670원)은 탁상형 전자현미경(SEM)으로 차세대 장비를 준비하고, 크린앤사이언스(045520, 비제도권 자료, 현 3,045원)는 필터 여과지 국산화 유일 업체로 ‘AI 데이터센터 공조·MLCC용 수처리 필터’ 수혜가 부각됐다(※IR컨설팅 계약에 따른 비공식 리포트라 회사 내부 목표치 기반 — 수치 해석에 유의). 알트(459550, IBK NR, 현 1,425원)는 키즈·시니어폰·셋톱박스 업체로 일본 시니어폰 진출이 동력이나 1Q26 적자전환 상태다.

AI 전력 인프라·전선 — ‘전기’가 두 번째 다리, 중복상장 규제가 지주에 불을 붙였다

AI 데이터센터가 부르는 전력 수요가 이 섹터의 모든 칸을 채운다. LS(006260)는 두 증권사가 매수인데 앵글이 달랐다 — 메리츠(목표 64만, Best 77만)는 “LS전선 성장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며 고마진 부스덕트가 해저케이블보다 먼저 실적에 기여한다고 봤고, iM(목표 57만, 직전 25만)은 전력 밸류체인 + 중복상장 규제 수혜 + 자사주 11% 소각을 들었다(LS전선 수주잔고 7.5조). SK(034730, iM 매수, 목표 95만↑, 직전 33만)는 SK하이닉스 이익 낙수 + SK에코플랜트 반도체 소재·시공(1Q26 영업이익 +1,269% 흑전) + 중복상장 규제로 지주 할인이 풀린다는 논리다(PER 5.1배). 전력기기 본진도 강하다 — 효성중공업(298040, 그로쓰리서치 노트, 현 미상) 765kV 변압기기술로 1Q26 중공업 신규수주 4.2조 원(연 가이던스의 49.7%)을 조기 달성했고, 가온전선(000500, 그로쓰리서치 노트)은 LS그룹 시너지로 북미 전력케이블·데이터센터 버스덕트에 진입했다(빅테크 2사 프레임계약). 특수케이블 티엠씨(217590, SK증권 NR, 현 1.68만)는 선박·원전·함정·광케이블 풀라인업으로 데이터센터 광섬유 수혜를 노린다. 산업 코멘트로 유진증권은 “미국 전력망은 제도 병목이 풀려도 변압기·개폐기·가스터빈·원전·BESS로 병목이 옮겨간다”며 전력기기 밸류체인 전반의 수혜를 짚었다.

조선·발전엔진·데이터센터(FDC) — 메리츠가 “조선을 데이터센터로” 다시 썼다

오늘 가장 두꺼운 산업 리포트가 여기 있다. 메리츠 배기연 팀의 33페이지 「조선을 조선하다 — 제1장: 데이터센터」는 “2030년까지 AI 데이터센터의 현장 발전 초과수요가 32GW에 달하는데, 이를 메울 4행정 중속 가스엔진의 글로벌 생산능력은 12~15GW뿐”이라며 업종 ‘비중확대’와 함께 톱픽을 깔았다. HD현대중공업(329180, 매수, 목표 90만↑, 현 66.7만)은 독자 엔진 HiMSEN으로 점유율 1위(약 25%), 4월 데이터센터향 첫 수주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28E 엔진부문 영업이익 1.95조). 한화엔진(082740, 매수, 목표 10만↑, 현 6.1만)은 7년 전 접었던 4행정 중속엔진을 부활시켜 한화그룹의 데이터센터 전력공급(PPA)에 올라탄다(28E 영업이익 +340%). STX엔진(077970, 매수, 목표 10만, 현 3.4만)은 “한 건만 수주하면 된다” — 가동률 20%대의 압도적 유휴 생산능력이 무기다(상승여력 +196%). 관심종목으로 삼성중공업(010140, 매수, 목표 4만, 현 2.76만) FDC(부유식 데이터센터)를 선점해(6/1 미래사업본부 신설, 연내 수주 기대),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 매수, 목표 30만↑, 현 22.5만)은 개조 FDC + 엔진 정비(MRO)로 묶였다(28E ROE 45%). 곁들여 LS증권 위클리는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SCFI)이 22개월 만에 3,000pt를 돌파했다”며 조선·해운 시황 강세를 전했다.

바이오·헬스케어 — 무너진 코스닥에서 ‘검증 가능한 촉매’만 산다

코스닥이 약한 장에서 바이오는 촉매가 또렷한 종목만 차별화됐다(오늘 분석 5종 중 인바디만 목표가 제시, 나머지는 NR). 유일한 매수 콜은 인바디(041830, 미래에셋 매수, 목표 7.4만↑, 직전 5.5만)다 — 체성분 분석기 회사가 중국 빅파마의 GLP-1 비만약국 체중관리실 핵심 파트너로 선정돼 ‘의료기기 브랜드 가치’가 리레이팅된다는 논리다(하반기 최선호주, 12M Fwd PER 12배). 나머지 4종은 다음 관문이 또렷한 NR이다 — 에스바이오메딕스(304360, 부국 NR, 현 2.19만)는 파킨슨병 세포치료제TED-A9의 24개월 데이터가 좋아 7월 FDA 미팅 → 9~11월 미국 3상 진입을 노리고, 올릭스(226950, 상상인 NR, 현 13.2만) siRNA신약(비만·탈모)에 로레알·릴리 모멘텀이 있는데 주가는 고점 대비 −40%다. 엘앤씨바이오(290650, 한양 NR, 현 8.45만)는 스킨부스터 ‘리투오’가 폭발 성장(1Q26 매출 80억 원으로 작년 한 해 61억 원을 이미 넘어섬)하며 10월 생산능력 4배 확대를 앞뒀고, 레메디(387690, 상상인 NR)는 휴대용 X선 장비로 7월 코스닥 상장(공모가 17,800~20,700원)을 준비한다. 산업 코멘트로 KB 바이오파마 위클리는 “글로벌 라이선싱·M&A가 강세(누적 +37~159%)이고 FDA 규제완화 조짐”이라며 업종 ‘Positive’를 유지했다.

소비재·유통·음식료 — K-뷰티 수출과 ‘고급 소비’의 자산효과

내수 양극화 속, 수출·고급 소비에 붙은 종목이 강했다. 한국콜마(161890, NH 매수, 목표 13만, 현 8.65만)는 화장품 ODM으로 2Q26 역대 최대 영업이익(965억, 컨센 +5%)이 예상된다 — 화장품 수출이 6월 +32%로 ‘피크아웃이 아닌 지속 성장’을 입증했다는 것(12M Fwd PER 10배). 신세계(004170, 흥국 매수, 목표 93만↑, 직전 NR 57만)는 백화점·면세·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고르게 개선되며 2Q26 영업이익이 +98% 뛴다 — 주식·부동산 강세의 ‘자산효과’가 부유층 소비로 이어진 게 핵심이고, 자사주 소각이 재평가를 더한다. CJ제일제당(097950, 하나 매수, 목표 37만, 현 19.3만)은 2Q26 바이오(아미노산) 손익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고 라이신 반덤핑 수혜가 더해진다(12M Fwd PER 6.5배). 에르코스 (435570, 키움 NR, 현 6,650원)는 영유아식(이유식) 업체로 출생아 반등·채널 확대가 동력이나 1Q26 적자전환 상태다.

건설·지주·금융·밸류업 — 지분가치와 주주환원이 한 줄로 꿴다

대형 가치주의 공통 키는 ‘숨은 지분가치 + 주주환원’이었다. 삼성물산(028260, 흥국 매수, 목표 70만↑, 직전 58만)은 삼성전자·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가치 급증 + 원전·재생·데이터센터·바이오 4대 성장축으로, NAV 할인율이 55%까지 벌어진 저평가를 메운다는 논리다. 삼성생명(032830, 대신 매수, 목표 59만↑, 직전 27.8만)은 “보험 본업만으로는 설명 안 된다”며 SOTP를 도입 — 보유 삼성전자 지분이 주가를 끌어, 적정가치 118조 원을 제시했다. 건설에선 삼성E&A (028050, 교보 매수, 목표 6.6만, 현 4.87만) LNG플랜트진입(미국 FID 사이클)으로, 아이에스동서(010780, 신영 매수, 목표 5만, 현 2.35만)는 1.64조 원짜리 ‘펜타힐즈더블유’ 분양 개시(6/29~)로 2027년 실적 반등을 예고했다(26F 영업이익 +80%). 신영 건설 위클리는 “5월 누적 10대 건설사 정비사업 수주가 22.2조 원으로 대형사 쏠림”이라며 현대건설·GS건설·삼성물산의 독주를 전했다.

방산·통신·기타 — Phase 3 방산, 박스권 통신, 그리고 ‘AI 전력’의 곁가지들

방산은 유진증권이 “K-방산이 직수출(Phase 2)을 넘어 글로벌 공동개발(Phase 3)로 간다”며 업종 비중확대를 외쳤다(한화에어로 목표 186만·한화시스템 14만·LIG 120만). 그 곁가지로 에스엠벡셀(010580, 밸류파인더 NR, 현 1,820원)은 다연장로켓 ‘천무’용 리튬 앰플전지를 1차 납품(187억 원)하며 방산에 진입했다(군용 드론 실증도 병행). 통신은 하나증권이 “강세장이라 가격보다 재료”라며 SKT·KT·LGU+ 매수를 유지했는데, KT(030200, 하나 매수, 목표 7.6만, 현 5.23만)는 “2Q 영업비용을 신중히 보라”며 단기 박스권을 점쳤다(PER 9.5배·PBR 0.7배의 배당 매력). ‘AI 전력’의 곁가지도 다양하다 — 지에프아이(493330, 대신 NR, 현 1.13만)는 삼성SDI ESS화재안전 사실상 단독 공급사로 26F 매출 +62%가 기대되고(7/14 보호예수 해제 오버행은 부담), 위츠(459100, 신한 NR, 현 4,930원)는 무선충전모듈에서 로봇·전기차 충전으로 넓히며 26F 영업이익이 +181% 뛴다. 씨피시스템(413630, 유진 NR, 현 3,195원)은 케이블 보호 솔루션으로 미국 인텔에 ‘G-클린체인’을 공급(상한가)했고, 세아제강지주 (003030, 상상인 매수, 목표 20.5만↓, 현 12.71만) OCTG 강관호황(단기)과 영국 해상풍력 모노파일(장기)이 두 축이나, 영국 사업가치 조정으로 목표가는 내렸다(그래도 상승여력 +61%). 씨에스윈드(112610, 유진 매수, 목표 8만, 현 4.25만)는 풍력타워 글로벌 1위(중국 제외)로 “peer 대비 반값 받을 이유가 없다”(상승여력 +88%). 포스뱅크(105760, 하나 NR, 현 4,095원)는 POS·키오스크 미국 ODM으로 수익성이 개선 중이다.

전략 코너는 모두 한 곳을 가리켰다. 대신증권은 158페이지 「Way to KOSPI 1만 시대」에서 “12개월 선행 EPS에 PER 10배를 적용하면 1만 포인트, 단기 지지선은 8,000”이라 했고, NH투자증권의 ‘K-Nifty’는 목표 11,000P (서프라이즈 시 12,500P)에 “핵심은 실적, 행동은 FOMO”라 경계했다. iM증권은 “주도주(반도체)가 피크아웃하기 전엔 코스닥·바이오의 봄은 늦다”고 봤고, 삼성증권은 ‘EPS Driven Market’ 포트폴리오 전략과 ‘AI 밸류체인 이익 모멘텀’ 트래커로 강세장 포지셔닝을 제시했다. 미래에셋은 “반도체 사는 외국인”(수출 +188%)으로 수급을, “미국-이란 협상 기대(이스라엘이 변수)”로 지정학을 짚었고, 다올의 트럼프 관세 타임라인, 포스코경영연구소의 세계 철강수요(’26년 +0.3% 저점 탈출)가 거시 배경을 채웠다.

깊게 읽을 리포트

전략Way to KOSPI 1만 시대대신증권 · 158p
왜 읽나: 오늘 시장의 빅픽처를 한 권에. ‘1만 포인트’ 로드맵(12개월 선행 EPS × PER 10배)과 단기 지지선(8,000), 6/24 마이크론·6/25 PCE 소화 후 2Q 실적시즌까지의 시나리오를 한 번에 정리한다.
산업·조선조선을 조선하다 — 제1장: 데이터센터메리츠증권 · 33p
왜 읽나: 오늘 쏟아진 조선·발전엔진 종목들의 공통 뼈대. AI 데이터센터 전력 초과수요(2030년 32GW)를 4행정 가스엔진 숏티지·부유식 데이터센터(FDC)로 연결하며 HD현대중공업·한화엔진·STX엔진의 목표가 근거를 한 번에 깐다.
기업·심층삼성전기 — 이번엔 보폭이 다르다메리츠증권 · 18p
왜 읽나: AI 인프라 부품주가 ‘이익’과 ‘멀티플’을 동시에 키우는 리레이팅 논리의 교과서. MLCC·ABF 기판·Si-CAP 세 축이 왜 함께 오르는지, 시클리컬 주식이 왜 이번엔 피크아웃 우려 없이 멀티플을 받는지를 설명한다(알파인더 커버 종목).
전략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 EPS Driven Market삼성증권 · 29p
왜 읽나: ‘이익이 주도하는 강세장’에서 어디에 더 실을지, 자산·지역·섹터 배분 관점. 단순 지수 전망이 아니라 글로벌 포트폴리오의 초과수익 트래킹으로 ‘무엇을 사고 무엇을 줄일지’를 보여 준다.
경제·매크로7월 Econ Signal — 지정학 위험 완화에도 잔존한 2차 파급신한투자증권 · 25p
왜 읽나: 종전(유가 하락)에도 왜 물가 둔화가 더딘지, 그 와중에 한국 성장률 전망이 왜 2.6%로 오르는지(반도체 수출 +169%)를 금리·환율과 함께 관통한다. 7월 거시의 1차 텍스트.
산업·방산한국 방산 “Phase 3” 본격화유진투자증권 · 7p
왜 읽나: K-방산이 내수(Phase 1)·직수출(Phase 2)을 넘어 ‘글로벌 공동개발(Phase 3)’로 가는 다음 단계의 지도. NATO 국방비 확대 속 한국 접근 가능 시장(2030년 18~37조)과 한화에어로·한화시스템·LIG의 공동개발 파이프라인을 정리한다.

주목 종목

삼성전기 (009150)메리츠 · 매수 · 목표 280만(↑, 현 227만)
MLCC(전류 안정 부품)·반도체 패키징 기판·카메라모듈을 만드는 전자부품 대장. AI 서버 수요로 MLCC와 ABF 기판이 동시에 빠듯해지고, 새 성장축 Si-CAP(칩에 붙는 초소형 캐패시터)까지 더해진다. 메리츠가 “세 사업이 함께 오른다”며 목표가를 280만 원으로 올렸다 — 2027년 영업이익 3.4조 원(+110%)에 목표 PER 75배를 적용한 ‘이익+멀티플 동시 확장’.
SK하이닉스 (000660)iM 목표 350만↑ · 한화 목표 430만↑ (현 276만)
HBM(AI용 적층 메모리) 세계 1위 메모리사. 두 증권사가 같은 날 목표가를 올렸는데 논리가 갈렸다 — iM은 2Q26 영업이익 63.7조 전망과 ADR 상장(마이크론 비교)으로 350만 원, 한화는 “장기계약(LTA)으로 감익기에도 마진 30%+를 지키니 P/E 10배는 기본”이라며 430만 원(직전 163만). 공통 트리거는 연내 ADR 상장과 6/24 마이크론 실적.
삼성전자 (005930)iM · 매수 · 목표 48만(↑, 현 35.4만)
메모리·파운드리·스마트폰·가전을 거느린 종합 반도체사. 메모리 슈퍼사이클로 FY26 영업이익이 355조 원으로 추정되고, 2Q26 반도체(DS) 부문만 74.3조 원이 예상된다. iM이 “ROE가 30년래 최고”라며 P/B 4.8배를 적용해 목표가를 48만 원 (직전 40만)으로 올렸다 — 다만 시스템LSI 적자(−2.5조)는 남은 약점.
기가비스 (420770)메리츠 · 매수 · 목표 19만(↑, 현 13.9만)
AI 칩에 쓰는 ABF 기판의 불량을 광학으로 검사·수리하는 장비사. 기판 증설 사이클의 직접 수혜로 2Q26 매출이 +98.9%, 영업이익이 +110% 뛰었고 수주잔고가 600억 원을 넘었다. 메리츠는 “앞으로 3년 기판 투자가 과거 호황을 압도한다”며 목표가를 19만 원으로 올렸다 — 2027년 영업이익 721억 원 전망.
LS (006260)메리츠 목표 64만 · iM 목표 57만↑ (현 39.4만)
전선·비철금속·전력기기를 거느린 지주형 회사. 미국 데이터센터향 부스덕트(고마진 배전설비)와 해저케이블로 LS전선 수주잔고가 7.5조 원까지 불었다(2Q26 연결 영업이익 +83%). 메리츠는 부스덕트 선행 성장으로 64만 원(Best 77만), iM은 ‘전력 밸류체인 + 중복상장 규제 수혜 + 자사주 11% 소각’으로 57만 원(직전 25만)을 제시했다.
SK (034730)iM · 매수 · 목표 95만(↑, 직전 33만)
SK하이닉스·SK이노베이션 등을 거느린 SK그룹 지주사. SK하이닉스의 AI 메모리 이익이 그룹 전반으로 흘러 투자지분가치가 뛰고,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 소재·시공으로 1Q26 영업이익이 +1,269%(흑자전환)했다. iM은 ‘반도체 낙수 + 중복상장 규제로 지주 할인 축소’를 들어 목표가를 95만 원(직전 33만)으로 세 배 가까이 올렸다 — PER 5.1배.
HD현대중공업 (329180)메리츠 · 매수 · 목표 90만(↑, 현 66.7만)
세계 1위 조선사이자 선박엔진(HiMSEN) 강자. 데이터센터 현장 발전용 4행정 가스엔진 시장에서 점유율 1위(약 25%)이고, 4월 첫 데이터센터향 수주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메리츠는 “조선 재상승의 첫 동력은 데이터센터 엔진”이라며 목표가를 90만 원으로 올렸다 — 2028년 엔진부문 영업이익만 1.95조 원 전망.
한화엔진 (082740)메리츠 · 매수 · 목표 10만(↑, 현 6.1만)
선박용 엔진 제조사. 7년 전 접었던 4행정 중속 가스엔진 사업을 ‘부활’시켜, 한화그룹의 AI 데이터센터 전력공급(PPA)에 올라타는 그림이다. 4행정 엔진의 글로벌 생산능력이 꽉 찬 가운데 미국이 중국을 배제하며 한국 라이센시가 주목받는다. 메리츠 목표가 10만 원 — 2028년 영업이익 5,724억 원(+340%) 전망.
삼성물산 (028260)흥국 · 매수 · 목표 70만(↑, 직전 58만)
건설·상사·패션·바이오를 거느린 삼성그룹 사실상 지주사(삼성전자 5.0%·삼성바이오로직스 43% 보유). 계열사 지분가치가 급증하고 원전·재생·데이터센터·바이오 4대 성장축이 부각되는데, 주당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이 55%까지 벌어져 저평가다. 흥국이 목표가를 70만 원(직전 58만)으로 올렸다 — 최소 배당 2,500원의 주주환원도 동반.
삼성생명 (032830)대신 · 매수(상향) · 목표 59만(↑↑, 직전 27.8만)
국내 1위 생명보험사이자 사실상 ‘삼성전자 지분 보유 지주’. 대신증권이 “보험 본업만으로는 설명이 안 된다”며 사업·지분을 나눠 더하는 SOTP 평가를 도입, 적정가치 118조 원을 제시하며 목표가를 59만 원(직전 27.8만)으로 두 배 넘게 올렸다 — 보유 삼성전자 지분가치(주주 몫 40% 반영)만 86조 원. 주가가 삼성전자에 연동되는 구조.
신세계 (004170)흥국 · 매수 · 목표 93만(↑, 직전 NR 57만)
백화점·면세점·신세계인터내셔날(뷰티/패션)을 거느린 유통사. 주식·부동산 강세가 부유층 소비로 이어지는 ‘자산효과’로 백화점·면세·패션이 고르게 좋아져 2Q26 영업이익이 +98% 뛴다. 흥국이 수익예상을 올리며 목표가를 93만 원으로 상향(SOTP) — 자사주 순차 소각이 재평가를 더한다.
인바디 (041830)미래에셋 · 매수 · 목표 7.4만(↑, 직전 5.5만)
체성분 분석기(체지방·근육량 측정)를 만드는 의료기기사. 중국 빅파마가 비만약(GLP-1)을 파는 약국에 ‘체중관리실’을 만들며 인바디를 핵심 측정 파트너로 채택했다 — 신규 매출보다 ‘빅파마가 레퍼런스로 채택’한 데 따른 브랜드 가치 리레이팅이 핵심이다. 미래에셋이 하반기 최선호주로 목표가 7.4만 원(직전 5.5만), 12M Fwd PER 12배.
한국콜마 (161890)NH · 매수 · 목표 13만(유지, 현 8.65만)
화장품을 대신 개발·생산하는 ODM 1위사(선케어·미국 OTC 강점)에 의약품(HK이노엔)·용기를 더했다. K-뷰티 수출이 6월 +32%로 ‘피크아웃이 아닌 지속 성장’을 입증하며 2Q26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 965억 원(컨센 +5%)으로 추정된다. 밸류 낙폭이 과해 저가매수 유효 — 12개월 선행 PER 약 10배.
CJ제일제당 (097950)하나 · 매수 · 목표 37만(유지, 현 19.3만)
가공식품(비비고·햇반)·바이오(아미노산)·물류(CJ대한통운)를 거느린 식품 대장. 2Q26 바이오 손익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고 (라이신 반덤핑 관세 수혜), 하반기 중국 소비 회복 가능성까지 더해진다. 현 주가가 12개월 선행 PER 6.5배에 불과해 매수 대응 — 2026F 영업이익 1.3조 원(흑자전환).
삼성E&A (028050)교보 · 매수 · 목표 6.6만(유지, 현 4.87만)
화공·정유·가스 플랜트를 짓는 EPC(설계·조달·시공) 회사. 미국이 LNG 액화플랜트 투자를 늘리는 사이클에서, 위험 큰 현장 시공을 현지와 나누는 ‘모듈 제작(EP+F)’ 방식으로 안정적으로 진입한다. 교보가 목표가 6.6만 원 유지 — 2026E PER 12.2배·ROE 15.8%, 미국 LNG 수주가 가시화되면 추정·밸류 상향 여지.
아이에스동서 (010780)신영 · 매수 · 목표 5만(유지, 현 2.35만)
주택 자체개발과 환경(폐기물)을 하는 건설사. 1.64조 원 규모의 대형 자체분양 ‘펜타힐즈더블유’ 입주자모집을 개시(6/29 특공)해, 청약 결과가 실적 반등의 가늠자다(2027년 1분기부터 매출 인식). 2Q26은 사업 공백으로 매출이 주나, 2026F 영업이익은 +80% 전망 — PER 6.6배·PBR 0.5배의 저평가.
세아제강지주 (003030)상상인 · 매수 · 목표 20.5만(↓, 현 12.71만)
유정용 강관(OCTG)과 영국 해상풍력 모노파일을 만드는 강관 지주사. 단기는 미국 시추 회복에 따른 OCTG 가격 강세(2Q26 영업이익 추정 상향), 장기는 영국 유일의 초대형 모노파일 제조 역량이 두 축이다. 영국 사업 가동 안정화를 보수적으로 반영해 목표가는 20.5만 원(직전 25만)으로 내렸으나, 상승여력은 여전히 +61% — PER 6.8배·PBR 0.24배.

이 밖에 의견이 제시된 분석 종목 — STX엔진(메리츠 매수, 10만, 데이터센터 엔진·유휴 CAPA, 상승여력 +196%)·삼성중공업 (메리츠 매수, 4만, 부유식 데이터센터 선점)·HD현대마린솔루션(메리츠 매수, 30만↑, 개조 FDC·엔진 MRO)·씨에스윈드(유진 매수, 8만, 풍력타워 1위)·KT(하나 매수, 7.6만, 통신·배당, 단기 박스권)·코셈(키움 NR, 반도체 전자현미경)·크린앤사이언스 (비제도권, AI 공조·MLCC 수처리 필터)·알트(IBK NR, 키즈·시니어폰)·티엠씨(SK NR, 특수·광케이블)·가온전선(그로쓰리서치, 북미 전선·버스덕트)·효성중공업(그로쓰리서치, 765kV 변압기)·에스바이오메딕스(부국 NR, 파킨슨 세포치료제)·올릭스(상상인 NR, siRNA 비만/탈모)·엘앤씨바이오(한양 NR, 스킨부스터 리투오)·레메디(상상인 NR, 휴대용 X선·7월 상장)·에르코스(키움 NR, 영유아식)·에스엠벡셀(밸류파인더 NR, 천무 리튬전지·드론)·지에프아이(대신 NR, 삼성SDI ESS 화재안전)·위츠(신한 NR, 무선·로봇 충전)·씨피시스템(유진 NR, 케이블 보호·인텔 공급)·포스뱅크(하나 NR, POS·미국 ODM) — 도 함께 분석됐다(상세는 ‘산업·섹터’ 참조). NR(Not Rated)은 IPO 주관·정보제공용 등으로 목표가가 제시되지 않은 경우다.

주목 공시

이날 DART 주요공시는 자본·계약 이벤트가 드문 한산한 날이었다(당일 525건 중 의미 있는 자본 이벤트 소수). 시장의 무게는 공시가 아니라 6/24 마이크론·반도체 수급에 쏠려 있었다. 그래도 ‘오늘의 테마’와 맞물린 신호는 하나 있었다 — 넥스틸의 사모 전환사채(CB) 500억 원 발행(시설자금 400억, 전환가 16,134원)이다. 넥스틸이 시설투자 자금을 조달했다는 건 강관 생산능력 증설 신호로, 오늘 세아제강지주가 강조한 ‘미국 OCTG 사이클’과 같은 방향이다(다만 사모 CB라 향후 전환 시 주식 희석은 부담).

그 밖에 아미코젠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 100억 원(운영자금, 신주 약 855만 주)을 결정했다 — 바이오 소재 회사의 자금 보강이되 희석은 부담이다. 그 외 제이스코홀딩스·중앙첨단소재·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CB 정정, 트리니티항공 유증, 서한 주식병합 등은 중소형주의 루틴성 자본 이벤트로 투자 판단상 의미가 낮아 제외했다. (커버·분석 종목 중 직접 공시는 없었다.)

한 줄 정리

반도체에서 시작된 돈이 옆으로 번진 날 — 지수는 금요일의 변동성 신고가 뒤 9,113선에서 쉬었고(코스닥은 960.07로 또 −0.67%), 미국 휴장으로 새 신호도 없었다. 그러나 셀사이드의 컨빅션은 분명히 확장됐다 — 메리츠는 ‘조선을 데이터센터로’ 다시 쓰며 발전엔진 3사를 톱픽으로 깔았고, 삼성전기엔 “이번엔 보폭이 다르다”며 280만 원을, 중복상장 규제 기대 속 SK·LS·삼성생명·삼성물산엔 지분가치 재평가를 안겼다. 방향은 위, 폭은 좁고, 깃발은 ‘AI가 부르는 전기와 쇳덩이(전력·전선·조선·강관)’와 ‘지주 재평가’에 꽂혔다. 그 모든 시선의 끝엔 6/24 마이크론이 있다.

  • 내일(이번 주) 볼 것 ① — 6/24(미국시간) 마이크론 FY3Q 실적 + 6/25 5월 PCE. 메모리 실적시즌의 풍향계로, 컨센(매출 +48% QoQ)을 ‘눈높이’까지 넘는지가 이 좁은 랠리의 실적 검증대다.
  • 내일 볼 것 ② — ‘AI 전력’ 테마의 실물 확인. 조선·발전엔진(데이터센터향 수주)과 전력기기(변압기·부스덕트 수주)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지가 옆걸음한 돈의 진짜 시험대다.
  • 내일 볼 것 ③ — 원·달러 1,540원대와 코스닥 breadth. 강달러가 굳으면 외국인 복귀가 늦어지고, 반도체 바깥의 좁은 시장(코스닥)이 더 눌린다. 중복상장 규제의 제도화 속도도 지주 재평가의 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