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더

데일리 브리핑

2026년 6월 24일

어제 −9.99% ‘Black Tuesday’를 맞은 코스피가 하루 만에 +3.26% 반등했고, 삼성전자가 +9.84%로 시가총액 1위를 되찾았다 — 어제의 ‘SK하이닉스 대관식’이 하루 만에 뒤집혔다. 그 사이 SK하이닉스는 ‘AI 거품’ 공포에 45조 원 시설투자 + 미국 ADR 상장(7/10)으로 정면 답했지만 정작 주가는 +0.98%에 그쳤다. 시장은 AI 테제가 아니라 ‘쏠림’을 재가격 중이다. 판정은 여전히 6/25 마이크론이다.

오늘의 관점

오늘 펀드매니저가 기억할 한 문장은 이것이다 — ‘무너진 건 실적이 아니라 쏠림이었다’. 어제 코스피는 네 번째 서킷브레이커와 함께 −9.99%(8,203.84)로 마감했는데, 오늘은 +3.26%(8,471.02)로 되돌렸다. 핵심은 반등의 ‘크기’가 아니라 ‘내부’다 — 삼성전자가 +9.84%로 시총 1위(1,990조 원)를 탈환했고, SK하이닉스는 +0.98%(1,839조 원)에 그쳐 하루 만에 왕관을 내줬다. 어제 우리가 ‘왕관을 쓴 다음 날 가장 좁은 다리가 부러졌다’고 적었는데, 그 다리는 오늘도 거의 못 일어섰다.

그 대비가 오늘의 진짜 이야기다. 폭락 다음 날 아침, SK하이닉스는 ‘AI 거품’ 공포에 가장 직접적인 방식으로 답했다 — 45조 원짜리 투자 계획서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미국 ADR 상장)로 신주 1,779만 주를 발행해 45조 4,534억 원을 조달하고, 전액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청주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 등 시설에 쏟는다(7/10 나스닥 상장). 어제 폭락의 한 원인이 ‘SK ADR 심사 지연 실망’이었는데 — 바로 그 ADR을, 그것도 역대급 capex와 함께 확정한 것이다. 공급부족이 두렵다면 45조를 더 짓겠다는, ‘버블’ 주장에 대한 자본 차원의 반박이다.

그런데 시장은 그 호재에 +0.98%로만 반응했다. 왜인가. SK하이닉스가 어제 폭락의 진앙(−12.5%)이자, 가장 과밀했던 자리였기 때문이다. 신한투자증권 집계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운용규모가 16조 원, 어제 청산으로 순자산가치가 −25%씩 증발했다. 즉 어제의 −9.99%는 이익이 꺾인 사건이 아니라, 한 줄로 쏠렸던 포지션과 레버리지가 되감긴 사건이다 — 셀사이드 11개 하우스 다수(대신·신한·IBK·다올· KB·유안타)가 한목소리로 ‘펀더멘털 훼손이 아닌 수급 청산’이라 진단했고, 선행 EPS는 폭락 당일에도 오히려 레벨업됐다 (1,070→1,089). 그래서 오늘 시장은 ‘AI 테제’가 아니라 ‘쏠림’만 골라 재가격했고, 가장 안 쏠렸던 삼성전자(노무라가 목표가를 59만→67만 원으로 상향)가 그 반작용의 최대 수혜였다.

레버리지가 풀린 자리에 폭(breadth)이 돌아온다. 오늘 와이즈리포트에서 가장 두껍게 쏟아진 건 반도체가 아니라 다른 데였다 — 삼성증권은 52페이지짜리 K-뷰티 커버를 새로 열었고(브랜드 vs 채널), 유안타는 170페이지 2차전지 전망에서 “미국 ESS가 전기차 둔화를 보완이 아니라 ‘독립 성장축’으로 대체한다”고 했다. 대신증권이 폭락 직후 제시한 매집 대상도 ‘저평가 순환매’ — 건강관리·화학·조선·철강·통신·화장품이었다. 반도체 본진(공급부족 ~2028년)은 여전히 셀사이드의 ‘매수 기회’지만, 그 위에서 시장의 무게중심은 한 종목에서 여러 섹터로 분산되는 중이다.

그래서 결론은 어제와 같되 한 칸 진전됐다. 오늘 반등은 ‘쏠림이 풀린’ 것이지 ‘논쟁이 끝난’ 게 아니다. SK하이닉스의 45조 capex가 옳은 베팅인지, 셀사이드의 강세 목표가들이 추인되는지는 이제 이야기가 아니라 숫자가 가린다 — 6/25 마이크론 실적(미국 6/24 장 마감 후)을 시작으로 7월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적이 그 첫 시험대다. 신한 전략의 표현처럼 SK하이닉스의 고밸류는 ‘매도선이 아니라 신규 추세 검증선’ — 그 검증이 이번 주 시작된다.

참고: 지수는 6/24 종가(코스피 8,471.02 +3.26%, 6/23 8,203.84 −9.99%), 미국 증시는 직전 세션 6/23 뉴욕 종가다. 개별 종목의 목표가·현재가는 각 리포트 기준(대부분 6/23 종가, 폭락일)이라 오늘 6/24 종가는 그보다 높다. 이날 와이즈리포트 멀티카테고리 94건 중 가치순 61건을 선별해 56건을 직접 읽었다(한국투자 등 5건은 원문 미수신).

시장·매크로

KOSPI
8,471.02 +3.26%
KOSDAQ
반등 (6/23 891.52 −7.94%)
USD/KRW
1,541.8원 +2.7
필라델피아 반도체(6/23)
−7.87% (SOX)
美 10년물
~4.50%
WTI
$73.2

한 줄로 줄이면 ‘미국 반도체가 또 빠졌는데, 한국은 어제 너무 빠져서 반등했다’이다.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7.87% 급락했는데도 코스피가 +3.26% 오른 건, 어제 −9.99%의 과매도가 그만큼 과했다는 저가매수의 힘이다. 다만 환율이 1,541.8원으로 오히려 소폭 약세인 건 경계 신호다 — 외국인이 어제 현물에서 4.17조 원 (기관은 4.55조 원으로 더 큼)을 던진 매도 흐름이 완전히 돌아서지 않았고, 강달러도 이어지고 있다. 즉 오늘 반등은 ‘외국인이 돌아온 반등’이 아니라 ‘국내 저가매수가 받친 반등’이다.

반등의 주체가 누구인지가 매크로의 메시지를 압축한다 — 삼성전자 +9.84% vs SK하이닉스 +0.98%. 어제 같이 −12%대로 빠졌던 두 종목이 오늘은 완전히 갈렸다. SK하이닉스가 45조 capex·ADR이라는 강력한 호재를 내고도 못 오른 건, 시장이 ‘AI가 거품이냐’를 묻는 게 아니라 ‘어디가 너무 쏠렸나’를 정리하고 있다는 뜻이다. 금리 쪽 논쟁은 여전히 양갈래다 — 시장(연방기금 선물)은 연내 2회 인상을 반영하고 있지만, 대신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이 과열이 아니고 6월 FOMC가 유가 하락을 덜 반영했다 — 실제 인상 가능성은 시장 우려보다 낮다”고 본다. 방향은 엇갈려도 결론은 같다: 이번 주 마이크론 실적과 5월 PCE 물가가 ‘숫자’로 판가름한다.

산업·섹터

반도체 — 폭락의 진앙, 그러나 셀사이드는 일제히 ‘공급부족 2028’과 ‘매수 기회’

어제 지수를 무너뜨린 것도 반도체였지만, 오늘 나온 리포트는 거의 전부 ‘조정은 매수 기회’였다. 핵심 논거는 하나로 모인다 — 공급부족이 2028년까지 간다. 현대차증권의 107페이지 일본 출장기는 AI 수요가 ‘GPU → 메모리·기판·소재 → 장비’ 순으로 병목을 일으키며, 소재 (유리섬유·저열팽창 원단) 증설 리드타임 때문에 해소에 시간이 걸린다고 정리했다(메모리 시장 26년 +282%, HBM 수요 +92%). SK하이닉스(000660)는 KB가 목표가 380만 원(유지), 현대차가 330만 원(직전 265만↑)을 제시했다 — 6월 고객사 메모리 수요 충족률 50%의 구조적 부족에, 8월 ADR 상장으로 마이크론과의 밸류 격차가 좁혀진다는 논리다(2Q 영업이익 63~69조 원).

반도체의 온기는 기판·장비·소켓으로 번져 있었다. 삼성전기(009150)는 현대차가 목표가를 280만 원(직전 230만↑)으로 올렸다 — “1위 업체는 프리미엄을 받아야 마땅”하다며, Glass Core 기판·실리콘 커패시터 선도를 근거로 들었다(27년 PER 59.8배로 정상화 베팅). 장비에서는 피에스케이홀딩스(031980)가 현대차 매수·목표 17.5만 원(유지) — 첨단 패키징 핵심인 Reflow 장비를 사실상 독점해 매출총이익률 68.9%를 찍었다. 테스(095610)는 현대차가 목표가를 23.4만 원(직전 15.6만↑, +50%)으로 올렸고(장비 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률 22.8%, 하반기 HBM4 휨 (Warpage) 대응 신장비 공급), ISC(095340)는 하나가 25만 원(직전 13만↑, +92%)으로 대폭 상향했다 — 테스트 소켓도 장기공급계약(LTA) 국면에 진입했다는 것이다(데이터센터 매출 78%, 영업이익률 33%). 한편 신한투자증권의 34페이지 「병목의 시대」는 “다음 병목은 HBM이 아니라 저장공간”이라며, 추론 AI가 부르는 니어라인 HDD·기업용 SSD 부족을 짚었다(낸드 고정가 연초 대비 +320%, 톱픽 미국 웨스턴디지털). 애플 진영에서는 LG이노텍(011070)이 대신 목표가 130만 원(직전 81만↑, +60%) — 2분기 영업이익이 +1,599% 뛰며 카메라·서버용 기판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2차전지·ESS — 유안타 170p ‘셀 > 소재’, 미국 ESS가 전기차 둔화를 메운다

폭락과 무관하게, 배터리 섹터엔 하반기 전망이 쏟아졌다. 유안타증권의 170페이지 2차전지 전망이 뼈대다 — 미국 전기차는 보조금 종료로 2027년까지 회복이 더디지만, 미국 ESS(에너지저장장치)가 전기차 둔화를 ‘보완이 아니라 독립 성장축’으로 대체한다는 것이다(미국 ESS 셀수요 26년 69.9 → 30년 115.4GWh, 2028년 AI 데이터센터향만 21.8~58.7GWh). 비중확대 의견에 ‘소재보다 셀’ 우선. 최선호주 5종목은 전부 매수 유지다 — 삼성SDI(006400)(목표 91.3만 원, 4분기 미국 LFP ESS 양산으로 흑자전환), LG에너지솔루션(373220)(목표 57.4만 원, 미국 ESS 현지화 최대 수혜), 엘앤에프(066970)(목표 23.5만 원, 국내 유일 LFP 양극재·4분기 가동), 에코프로비엠(247540)(목표 27만 원, 헝가리 가동·유럽 정책), 한중엔시에스(107640)(목표 9.7만 원, 미국 ESS 안전규제 수냉식 수혜)다. 화학에서는 TKG휴켐스(069260)가 유안타 적정가 3만 원(직전 2.8만↑) — 정밀화학(질산·TDI) 업체로, 이란 전쟁발 공급차질과 탄소배출권 가격 급등이 겹쳐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88% 웃돌 전망이다. 이녹스첨단소재(272290)(DB, NR)는 ABF 대체 저유전 필름·자회사 이녹스리튬으로 내러티브가 강해지며 역사적 최저 밸류(PBR 1.1배)라는 평가다. 태양광은 교보가 “Section 232 (폴리실리콘 관세) 지연 우려는 과도”라며 OCI홀딩스(목표 43만 원)·한화솔루션(목표 5.9만 원) 매수를 유지했다.

K-뷰티·소비재 — 삼성증권 52p 대형 콜 ‘채널이 아니라 브랜드·필수 유통을 사라’

오늘 종목 리포트가 가장 많이 쏟아진 곳은 화장품·소비재였다. 삼성증권(정동희)이 52페이지 「채널을 초월한 브랜드」로 의료기기·화장품 커버를 새로 열었는데, 논지는 “채널(올리브영· 다이소·아마존)이 난립할수록 수혜는 채널이 아니라 ① 어디서나 찾는 ‘필수’ 브랜드와 ② K-뷰티 전체를 해외에 대는 B2B 유통사에 귀결된다”는 것이다. 화장품 톱픽 에이피알(278470)은 목표가 51만 원(직전 50만↑) — 메디큐브로 미국 아마존 스킨케어 Top100에 7~8개를 올린 브랜드사로 영업이익률이 25%다. 의료기기 톱픽은 파마리서치(214450)(목표 40만 원, 직전 50만↓·리쥬란). ODM(주문자 생산)은 코스맥스(192820, 목표 20만 원↓)·코스메카코리아(241710, 9만 원↓)로 목표가가 내렸지만 매수는 유지됐고, 선케어 강자 한국콜마(161890)는 오히려 11만 원(직전 10.9만↑)으로 상향됐다(6월 FDA 선케어 성분 허가·HK이노엔 지분가치). 프리미엄 브랜드 달바글로벌(483650)(목표 27만 원, 해외비중 71%·ROE 56%)과 B2B 유통 실리콘투(257720)(다올 NR, 유럽 매출 +60%)도 같은 프레임에 선다. 마스크팩 ODM 제닉(123330)(교보 NR)은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초호황’(1분기 매출 +65%)으로 묶인다. 삼성증권은 또 휴젤(목표 37만 원)·클래시스(7.6만 원)도 매수로 거명했다.

유통·식품은 ‘인바운드(외국인 관광)’가 관통한다. 한화투자증권은 5월 백화점 매출이 +24.5%(명품 +37.3%) 뛴 걸 두고 “백화점 외국인 매출은 반도체 장기공급계약(LTA)과 닮았다”고 비유했다 — 공급(여행 인프라)이 부족해 장기 성장이 보장된다는 것이다(톱픽 시사 현대백화점(069960), 롯데쇼핑(023530) 비중확대). 편의점 BGF리테일(282330)은 IBK 매수·목표 19만 원(유지) — CU 운영사로 외국인 트래픽과 담배 비중 축소(마진 개선)에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20% 웃돈다. 이마트(139480)(하나 NR·담당변경)는 홈플러스 폐점 반사이익으로 본업이 양호하나 SSG닷컴 적자가 걸림돌이고, 제과 오리온(271560)은 하나 매수·목표 22만 원(유지)으로 “올해 키는 중국”(매출 1.4조 원, 약 10년 만에 사드 이전 수준 경신)이라 짚었다. SK증권 주간 아마존 점검에서는 메디큐브(에이피알)가 1위를 지키나 둔화, SKIN1004 등 중소 인디가 약진했다.

조선·원전·건설 — ‘배가 데이터센터가 되고, AI가 전기를 부른다’

AI 전력 서사는 조선·원전으로도 번진다. 삼성중공업(010140)은 KB 매수·목표 3.5만 원(유지) — 올해 수주 96억 달러로 순항 중인데, FLNG(부유식 LNG생산설비) 2기 추가와 부유식 데이터센터(FDC)첫 수주 시점이 새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원전에서는 KB가 “미국 에너지부(DOE)의 175억 달러(약 24조 원) 원전 공급망 대출”(대형원자로 10기)을 한국 밸류체인의 실질적 기회로 해석했고, 메리츠증권의 9페이지 「잠 자는 SMR 깨우기」 SMR(소형모듈원자로)부진(NuScale·Oklo 연초 대비 −20~30%)의 원인을 짚으면서도, 한·일 대미투자가 초기 비용 리스크를 풀어 두산 에너빌리티(창원 8,000억 원 투자)가 최대 수혜라 봤다(태웅·우진·비에이치아이 거명). 건설 DL이앤씨(375500)는 하나 매수·목표 12만 원(유지) — 사우디 과세(8,533억 원) 통보로 어제 −20% 빠진 게 과잉반응이라며(불복 절차 5년+, 손익 영향 미미) PER 5.8배 저평가 진입으로 봤다.

통신·로봇·기타 — 박스권 통신, 휴머노이드로 가는 현대모비스

방어 섹터로 통신이 다시 호명된다. 유안타 통신 주간자료는 SK텔레콤(017670, 목표 11.8만 원)·KT(030200, 7.3만 원)· LG유플러스(032640, 2.1만 원) 매수를 유지했다 — 번호이동 시장 안정화 속 SKT가 5월 순증 1위였고, 배당수익률이 3.8~5.0%로 폭락장 피난처 성격이다. 로봇에서는 현대모비스(012330)가 한화 목표가 81만 원(직전 59만↑) — 현대차그룹 차량부품사가 보스턴다이내믹스휴머노이드 양산의 핵심 축(액추에이터)으로 부상하며 로봇 사업가치 12.1조 원이 반영됐다. 이 밖에 광고 대행 제일기획(030000)(삼성 매수·목표 2.5만 원, 자사주 12% 소각·배당수익률 7%), 렌탈 1위 롯데렌탈(089860)(대신 매수·목표 4.6만 원, 3분기 역대 최고 실적), 그리고 NR 강소주 — 동종진피 CDMO 시지메드텍(056090)(IMM PE의 모회사 인수), AI 에이전트 와이즈넛(096250)(퓨리오사 NPU 기반·공공 수주가 관건), 교과서·에듀테크 아이스크림미디어(461300)(작년 영업이익 +34%·배당수익률 8.9%)가 개별 리포트로 다뤄졌다. 자동차는 흥국 유럽 판매 리포트가 “전기차 재성장(5월 BEV +38.8%)” 속 기아(EV2)는 양호, 현대차는 가격대 미스로 소외됐다고 봤다(하반기 IONIQ 3 출시 대기).

깊게 읽을 리포트

전략AI 투자 우려와 레버리지 축소 이후의 대응 전략신한투자증권 · 6p
왜 읽나: 어제 −9.99%를 ‘EPS 하향이 아닌 멀티플 디레이팅 +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AUM 16조, NAV −25%) 청산’으로 해부한다. 지지선 8,000·7,700·7,000과 재진입 조건을 숫자로 제시 — 오늘 ‘삼성 강세·SK 약세’의 분기를 가장 잘 설명하는 한 장.
산업·반도체일본 기업 방문 후기 — Bottleneck 해소에는 시간 필요현대차증권 · 107p
왜 읽나: 소프트뱅크·키옥시아·이비덴·도쿄일렉트론 등 일본 IT·반도체 현장 탐방기. AI 병목이 GPU→메모리→기판·소재→장비로 전파되는 지도를 그린다(메모리 26년 +282%, 공급부족 ~2028). 폭락에도 셀사이드가 ‘매수’인 이유의 뼈대.
산업·2차전지2차전지 2H26 Outlook유안타증권 · 170p
왜 읽나: 올해 가장 두꺼운 배터리 전망. 미국 전기차 둔화를 ESS(에너지저장장치)가 ‘보완 아닌 독립 성장축’으로 대체하는 논리를 데이터로 깐다(미국 ESS 셀수요 26년 69.9→30년 115.4GWh, AI 데이터센터향 21.8~58.7GWh). 배터리 반등의 새 축.
산업·소비재채널을 초월한 브랜드, 채널을 장악한 유통사삼성증권 · 52p
왜 읽나: K-뷰티 투자처를 ‘채널(올리브영·다이소·아마존)’이 아니라 ‘필수 브랜드(에이피알)+B2B 유통(실리콘투)’으로 정리하며 의료기기·화장품 커버를 새로 연다. 오늘 대량 발간된 뷰티주를 한 프레임으로 꿰는 입문서.
산업·IT병목의 시대 (1) — 저장공간의 부족신한투자증권 · 34p
왜 읽나: “다음 병목은 HBM이 아니라 스토리지”라는 역발상. 추론·에이전트 AI가 부르는 니어라인 HDD·기업용 SSD 공급부족을 짚는다(낸드 고정가 연초 대비 +320%, 톱픽 웨스턴디지털). 덜 알려진 메모리 수혜 경로.
산업·유틸잠 자는 SMR 깨우기메리츠증권 · 9p
왜 읽나: SMR(소형원전)이 왜 올해 부진했는지(상업가동 0·내러티브 의존), 그리고 한·일 대미투자가 초기 건설 비용·자금 리스크를 어떻게 푸는지를 정리한다. 두산에너빌리티 중심 원전 밸류체인을 ‘AI 전력 속도전’ 관점에서 점검.

주목 종목

목표가·현재가는 6/23 종가(폭락일) 기준 리포트다 — 오늘 6/24 종가는 반등으로 그보다 높다. 강한 콜 (목표가 상향·신규 매수) 순으로 싣되, 하향·NR도 의견을 명시해 포함한다.

삼성전기 (009150)현대차 · 매수 · 목표 280만(↑, 직전 230만)
스마트폰·AI 서버에 들어가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반도체 기판을 만드는 부품 1위. 패키지솔루션(AI 기판) 매출이 올해 +47% 뛰고, 차세대 유리기판(Glass Core)을 경쟁사보다 앞서 2027년 양산한다. 현대차가 “1위는 프리미엄을 받아야 마땅”하다며 목표가를 280만 원으로 올렸다(27년 추정이익 정상화 기준 PER 59.8배).
SK하이닉스 (000660)KB 380만 / 현대차 330만(↑)
AI 가속기에 필수인 HBM(적층 메모리) 세계 1위. 6월 고객 수요 충족률이 50%에 그칠 만큼 공급부족이 심하고, 2027~28년 더 심화된다는 게 셀사이드 공통 진단(2Q 영업이익 63~69조 원). 오늘 45조 원 시설투자·미국 ADR(7/10)까지 확정했다. KB 380만(유지)·현대차 330만(상향)으로 둘 다 +30~49% 상방을 봤다.
현대모비스 (012330)한화 · 매수 · 목표 81만(↑, 직전 59만)
현대차그룹의 차량부품·전동화·정비(A/S) 핵심사. 본업(고마진 A/S 25%대)이 견조한 가운데, 보스턴다이내믹스 휴머노이드의 관절 부품(액추에이터) 양산을 맡아 ‘로봇 부품사’로 재평가된다(2028년 미국 35만 개 양산라인). 한화가 로봇 사업가치 12.1조 원을 반영해 목표가를 81만 원으로 올렸다(26년 PER 10.8배).
ISC (095340)하나 · 매수 · 목표 25만(↑, 직전 13만)
반도체 검사용 테스트 소켓(칩과 장비를 잇는 소모성 부품) 강자. GPU·서버 CPU가 고성능화하며 소켓 수요가 늘어 메모리처럼 장기공급계약(LTA) 체결 국면에 들어섰고, 데이터센터향이 매출의 78%다. 하나가 외형 +43%·영업이익 +76%를 반영해 목표가를 25만 원으로 92% 상향했다(영업이익률 33%).
테스 (095610)현대차 · 매수 · 목표 23.4만(↑, 직전 15.6만)
반도체 증착·식각 장비를 만드는 회사. 장비 믹스가 좋아지며 1분기 영업이익률이 22.8%로 예상을 웃돌았고, 하반기 낸드 고단화와 HBM4 휨(Warpage) 대응 신장비 공급이 더해진다. 현대차가 마진 상승을 반영해 목표가를 23.4만 원으로 50% 올렸다(26년 영업이익 +33%, PER 23배).
LG이노텍 (011070)대신 · 매수 · 목표 130만(↑, 직전 81만)
애플 아이폰 카메라모듈 1위 공급사이자 반도체 기판(FC-BGA) 업체. 2분기 영업이익이 +1,599% 뛰며 광학·기판 경쟁력을 재확인했고, 서버용 기판 확대와 폴더블 아이폰(2027년)이 다음 동력이다. 대신이 26·27년 추정을 올리며 목표가를 130만 원으로 60% 상향했다(현대차는 145만 원, 26년 PER 34배).
에이피알 (278470)삼성 · 매수(화장품 톱픽) · 목표 51만(↑, 직전 50만)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와 홈뷰티 기기를 파는 K-뷰티 브랜드사. 미국 아마존 스킨케어 Top100에 7~8개 제품을 올리며 ‘특정 품목’에서 ‘브랜드 소비’로 자리잡는 중이고, 미국 오프라인·유럽·중동이 다음 동력이다. 효율적 마케팅으로 영업이익률이 25%다. 삼성이 화장품 톱픽으로 목표가를 51만 원으로 올렸다(브랜드 프리미엄 PER 28.6배).
TKG휴켐스 (069260)유안타 · 매수 · 적정 3만(↑, 직전 2.8만)
질산·정밀화학(우레탄 원료 DNT/MNB)을 만드는 화학사. 이란 전쟁발 중동 공급차질로 가동률이 90%로 오르고, 암모니아 가격 급등을 전량 전가하며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88% 웃돈다. 여기에 보유 탄소배출권 가치(450만 톤) 급등이 더해진다. 유안타가 적정가를 3만 원으로 올렸다(26년 영업이익 +48%, PER 8.3배·배당 5.3%).
한국콜마 (161890)삼성 · 매수 · 목표 11만(↑, 직전 10.9만)
화장품을 대신 개발·생산하는 ODM 1위(제약 자회사 HK이노엔 보유). 선케어에 독보적 강점이 있어 여름 성수기 주문이 늘며 1분기 한국법인 영업이익이 +51% 뛰었고, 6월 FDA의 선케어 신성분 허가가 더해진다. 삼성이 선케어 프리미엄과 HK이노엔 지분가치를 반영해 목표가를 11만 원으로 올렸다(26년 PER 12.5배).
삼성SDI (006400)유안타 · 매수 · 목표 91.3만(유지)
전기차·ESS용 배터리와 전자재료를 만드는 셀 제조사. 미국 전기차 볼륨모델 부재로 라인을 ESS로 전환 중인데, 4분기 미국 LFP ESS 양산과 보조금(AMPC) 증가가 겹치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유안타가 ‘셀 우선’ 전망에서 매수·목표 91.3만 원을 유지했다(현재가 대비 +95% 상방).
엘앤에프 (066970)유안타 · 매수 · 목표 23.5만(유지)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양극재 제조사이자 국내 유일 LFP 양극재 양산 기업. 테슬라 물량으로 가동률이 안정적이고, 4분기부터 LFP 가동이 시작돼 미국 ESS용 비(非)중국 공급망 수혜가 크다. 유안타가 매수·목표 23.5만 원을 유지했다 (상방 +109%). 다만 부채비율 894%로 재무 부담은 유의할 점이다.
한중엔시에스 (107640)유안타 · 매수 · 목표 9.7만(유지)
배터리 모듈·ESS 냉각시스템을 만드는 부품사. 미국 ESS 안전규제가 강화되며 검증된 수냉식 냉각·열폭주 차단(TRPP) 솔루션 보유사로 신규 고객 진입이 기대되고, 2027년 미국 자동화 공장이 가동된다. 유안타가 매수·목표 9.7만 원을 유지했다(상방 +181%, AI 데이터센터 냉각이 핵심 경쟁력).
삼성중공업 (010140)KB · 매수 · 목표 3.5만(유지)
LNG선·FLNG(부유식 LNG설비)에 강한 조선사. 올해 수주 96억 달러로 순항 중이고, 2분기는 러시아 프로젝트 손실로 컨센서스를 소폭 밑돌지만 하반기 FLNG 2기 추가와 부유식 데이터센터(FDC) 첫 수주가 새 성장동력이다. KB가 매수·목표 3.5만 원을 유지했다(2Q 영업이익 +76%, 상방 +44%).
DL이앤씨 (375500)하나 · 매수 · 목표 12만(유지)
주택·토목·플랜트 건설사. 6/22 사우디 과세당국의 8,533억 원 추징 통보로 어제 −20% 빠졌지만, 불복 절차가 5년+ 걸려 손익 영향이 미미하다는 게 하나의 판단이다(PER 5.8배 저평가 진입). 이란 종전·영국 SMR 파트너십·국내 데이터센터 수주가 모멘텀이다. 매수·목표 12만 원 유지(수주잔고 32조 원).
오리온 (271560)하나 · 매수 · 목표 22만(유지)
초코파이·포카칩으로 중국·베트남·러시아에서 버는 제과사. 올해 키는 중국으로, 매출이 1.4조 원을 넘어 약 10년 만에 사드 이전 수준을 경신하며 간식 채널 중심으로 두 자릿수 성장 중이다. 하나가 섹터 내 단기 실적 모멘텀이 가장 매력적이라며 매수·목표 22만 원(올해 톱픽)을 유지했다(26년 영업이익 +18%, PER 10배).
BGF리테일 (282330)IBK · 매수 · 목표 19만(유지)
편의점 CU 운영사. 외국인(특히 중국인) 트래픽 회복과 담배 비중 축소(마진 개선), 부진점 정리로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20% 웃돈다. IBK가 매수·목표 19만 원을 유지했다(2Q 영업이익 +14.6%, 배당수익률 4.2%) — 내수·인바운드 수혜의 대표 방어주.
롯데렌탈 (089860)대신 · 매수 · 목표 4.6만(유지)
국내 1위 렌탈 사업자(오토렌탈·중고차매각). 장·단기 렌탈 점유율 확대와 평균이용가격 상승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웃돌고, 3분기는 성수기(외국인 입국·제주)로 역대 최고가 기대된다. 대신이 매수·목표 4.6만 원을 유지했다 (PBR 0.6배, 26~29년 영업이익 연 11.7% 성장).
제일기획 (030000)삼성 · 매수 · 목표 2.5만(유지)
삼성 계열 종합 광고대행사. 최대 광고주(삼성전자)의 보수적 집행에도 대행 영역 확대로 외형이 성장하고, 통합 마케팅 ‘풀 에이전시’로 전환 중이다. 상법 개정에 따라 자사주 12% 소각이 예상돼 주주환원이 강화된다. 삼성이 매수·목표 2.5만 원을 유지했다(배당성향 60%, 배당수익률 7%).
SK텔레콤 (017670)유안타 · 매수 · 목표 11.8만(유지)
국내 1위 이동통신사. 번호이동 시장 안정화 속 5월 순증 1위로 점유율이 회복되고, AI·데이터센터가 중장기 동력이다. 배당수익률 3.8%로 폭락장 피난처 성격이 부각된다. 유안타가 매수·목표 11.8만 원을 유지했다 — 같은 통신 묶음에서 KT(030200, 목표 7.3만)·LG유플러스(032640, 2.1만)도 매수 유지.
코스맥스 (192820)삼성 · 매수 · 목표 20만(↓, 직전 23.5만)
화장품을 대신 만드는 ODM 글로벌 1위. 국내 인디브랜드와 글로벌 대형 브랜드(MNC) 직수출이 늘며(1분기 +30%) 성장하나, ‘채널보다 브랜드’ 선호 속에 ODM 멀티플이 눌려 삼성이 목표가를 20만 원으로 내렸다(매수 유지). 평택·태국 증설이 하반기 동력이다(26년 PER 11.6배).
달바글로벌 (483650)삼성 · 매수 · 목표 27만(↓, 직전 28만)
비건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사(대표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 무분별한 확장 대신 재구매율에 집중해 2020~25년 연평균 61% 성장했고, 해외 비중이 71%까지 올랐다(아마존·코스트코·얼타 진출). 높은 ASP로 영업이익률 21%. 삼성이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가만 소폭 낮췄다(27만 원, ROE 56%).
코스메카코리아 (241710)삼성 · 매수 · 목표 9만(↓, 직전 12.5만)
화장품 ODM 3사 중 하나로, 미국 인디브랜드 수주에 강점(자회사 잉글우드랩으로 미국 현지생산). 한국법인 영업레버리지로 1분기 한국 매출이 +91% 뛰었고 관세 리스크를 현지생산으로 완화한다. ODM 멀티플 조정으로 삼성이 목표가를 9만 원으로 내렸으나 매수는 유지했다(26년 PER 10배, peer 대비 저평가).
한섬 (020000)흥국 · 매수 · 목표 3.3만(유지)
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 자회사(타임·시스템 + 수입 브랜드). 패션 업황 회복과 정상가 판매율 개선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고(턴어라운드), 별도 영업이익 15% 이상을 배당재원으로 쓰는 주주환원이 더해진다. 5월 이후 −19% 급락을 매수 기회로 본 흥국이 목표 3.3만 원을 유지했다(PBR 0.3배, 배당수익률 4%).
파마리서치 (214450)삼성 · 매수(의료기기 톱픽) · 목표 40만(↓, 직전 50만)
피부재생 주사제 ‘리쥬란’과 필러·화장품을 파는 미용·의료 기업. 리쥬란 수출과 화장품 분산으로 성장하나, 밸류 부담에 삼성이 목표가를 40만 원으로 낮췄다(의료기기 톱픽 매수 유지). 삼성은 같은 52p 커버에서 휴젤(목표 37만 원)·클래시스 (7.6만 원)도 매수로 거명했다.
실리콘투 (257720)다올 · NR(참고 4.7~5.2만) · 현 3.4만
K-뷰티 인디브랜드를 전 세계에 파는 B2B 유통·수출 플랫폼(제조가 아닌 유통). 유럽 매출이 +60%(영국 부츠 중심)로 핵심 동력이고, 올리브영USA·남미 법인 등 채널 다변화가 하반기 모멘텀이다(중동은 이란 전쟁에도 회복세). 다올이 NR로 다루며 참고 적정가 4.7만~5.2만 원을 제시했다(26년 PER 9.8배, 연초 이후 최저).
제닉 (123330)교보 · NR(탐방노트) · 현 1.79만
국내 최대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ODM(솔브레인홀딩스 계열). 최대 고객사가 미국 아마존·세포라 마스크팩 1위에 오르며 지난 2년 연평균 70% 성장했고, 가동률 100%+ 초호황에 증설로 대응 중이다(7월 추가). 교보가 NR 탐방노트로 ‘초호황’을 짚었다(1분기 매출 +65%, 현 주가 26년 PER 6배).
이녹스첨단소재 (272290)DB · NR(NDR 후기) · 현 2.47만
OLED·반도체·2차전지용 소재를 만드는 필름 소재사. OLED 의존을 낮추고 반도체 기판 절연필름(일본 ABF 대체)과 자회사 이녹스리튬(전지 소재)으로 내러티브가 강해진다(저유전 필름 2026년 말 초도양산 목표). DB가 NR로 다루며 역사적 최저 밸류(PBR 1.1배, 코스닥 평균 2.2배)의 리레이팅 가능성을 짚었다.
시지메드텍 (056090)하나 · NR · 현 1,414원
척추·치과용 정형외과 제품과 인체조직 이식재를 만드는 헬스케어사. 동종진피 ECM 스킨부스터 시장에 위탁생산(CDMO)으로 진출해 코오롱제약과 계약을 맺었고, 모회사 시지바이오를 IMM PE가 1.1조 원에 인수한다는 소식에 주목도가 높아졌다. 하나가 NR로 다뤘다(26년 매출 +26%).
아이스크림미디어 (461300)삼성 · NR · 현 1.57만
초등 교과서·에듀테크·커머스를 하는 교육 기업. 교과서 가격 인상과 신규 교과목 확대(권수 49→57권)로 작년 매출 +29%· 영업이익 +34%(영업이익률 32%)를 냈고, AI 교사용 솔루션과 중등 교과서 진출이 다음 동력이다. 삼성이 NR로 다루며 ‘성장과 환원의 선순환’(배당성향 40%+·자사주)을 짚었다(현재가 25년 PER 4.7배, 배당수익률 8.9%).
와이즈넛 (096250)삼성 · NR · 현 6,510원
AI 챗봇·검색·빅데이터 솔루션 소프트웨어 기업. 공공 정보화 예산 회복으로 1분기 매출이 +34% 정상화됐으나 신상품 개발비로 적자가 이어진다. 폐쇄망용 ‘AI 에이전트’(퓨리오사 NPU 기반)를 신성장동력으로 내세웠고, 6월 자사주 100억 취득으로 주가를 방어 중이다. 삼성이 NR로 다뤘다 — 공공 부문 AI 에이전트 수주가 반등 열쇠.
이마트 (139480)하나 · NR(담당변경) · 현 8.14만
대형마트·트레이더스·SSG닷컴·스타벅스코리아를 거느린 유통사. 홈플러스 폐점 반사이익으로 본업(기존점 +4~5%)이 양호하고 호텔·프라퍼티도 견조하나, SSG닷컴·G마켓 적자가 걸림돌이다. 담당자 변경으로 하나가 NR로 전환했다(2026년 영업이익 +73%, 현 주가 12개월 선행 12.7배, 최소배당 2,500원).

이 밖에 개별 리포트가 나온 종목 —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코프로비엠(247540)(2차전지, 매수), KT(030200)·LG유플러스(032640)(통신, 매수), 현대백화점(069960)·롯데쇼핑(023530)(유통, 비중확대), OCI홀딩스·한화솔루션(태양광, 매수), 두산에너빌리티(SMR 최대수혜)는 위 ‘산업·섹터’에서 다뤘다.

주목 공시

오늘 DART 주요공시의 주인공은 단연 SK하이닉스다 — 폭락 다음 날 나온 ‘45조 원 투자 계획서’가 오늘 시장의 가장 큰 자본 이벤트다. 그 밖에는 소형 자본 이벤트가 흩어졌다.

유상증자·ADRSK하이닉스 (000660)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신주 17,790,000주(기존 7.13억 주 대비 +2.5%)를 발행해 45조 4,534억 원을 조달하고 전액을 시설(용인 클러스터 1기 팹·청주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에 투입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미국 예탁기관 씨티은행 — 즉 7월 10일 미국 나스닥 ADR 상장을 통한 해외 자금조달이다(국내 모집 없음). 발행가는 조달액÷신주로 약 255만 원. ‘AI 거품·공급과잉’ 우려에 대한 capex 차원의 정면 반박이자, 어제 폭락의 한 빌미였던 ‘ADR 지연’을 해소한 공시다. 다만 시장은 +0.98%로만 반응했다(희석·과밀 부담).
유상증자셀레믹스 (331920)
유상증자를 결정했다(주요사항보고서). 유전체 분석(NGS) 소재·진단 기업으로, 자금 조달의 용도와 희석 규모가 관건이다 — 소형 바이오의 증자는 통상 주가에 부담이다(구조화 세부는 추후 정정공시 확인 필요).
M&A아크솔루션스 (085810)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결정했다. 사업 확장·수직계열화 목적의 지분 인수로, 취득 대상과 금액이 향후 사업 방향을 가른다(반도체 장비·소재 관련 기업).
자사주·계약그 외 — 노머스·서호전기·HEM파마·나노씨엠에스
노머스(391710) 자기주식 취득 결과보고(주주환원), 서호전기(065710)·HEM파마(376270)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수주), 나노씨엠에스(247660) 해외 전환사채(CB) 만기 전 취득(부채·희석 축소). 모두 소형 이벤트로, 폭락·반등 변동성에 묻혔다.

한 줄 정리

무너진 다음 날, 시장은 ‘AI가 거품이냐’가 아니라 ‘어디가 너무 쏠렸나’에 답했다. SK하이닉스가 45조 capex와 미국 ADR로 ‘버블’ 주장을 정면 반박했는데도 +0.98%에 그치고, 가장 안 쏠렸던 삼성전자가 +9.84%로 왕관을 되찾았다. 폭은 돌아왔지만 논쟁은 끝나지 않았다 — 이제 이야기가 아니라 숫자가 가린다.

  • 6/25 마이크론 FY3Q 실적(미국 6/24 장 마감 후) — 메모리 공급부족 서사가 숫자로 증명되는지, 오늘 못 오른 SK하이닉스의 첫 변곡점.
  • SK하이닉스 ADR(7/10)·유상증자 일정 — 45조 capex의 발행가·해외 수요와 마이크론 대비 밸류 격차 축소 여부.
  • 외국인 수급 — 오늘 반등이 ‘국내 저가매수’였던 만큼, 외국인 매도(어제 4.17조)가 멈추는지가 반등 지속의 열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