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더

데일리 브리핑

2026년 7월 10일

SK하이닉스의 나스닥 ADS 상장이 수요예측에서 공모 물량의 7배를 끌어모았다. 코스피는 +2.52%(7,476)·코스닥은 +5.47%(837)로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기관이 혼자 1.1조를 매수하며 지수를 들어올렸고, 7,200선이 단기 저점이었다는 심증이 굳어지고 있다.

오늘의 관점

지난주 코스피는 6월 22일 사상 최고(9,114p)로부터 20% 빠진 7,246선까지 내려앉았다. 표면적 원인은 메타의 자체 AI 칩 양산 소식이었다. 그러나 시장의 해석이 뒤집혔다. 메타가 내년 컴퓨팅 인프라를 올해(7 GW)의 두 배인 14GW로 늘리겠다는 계획이 재확인됐고, 자체 칩 전환 이후에도 메모리·스토리지는 삼성전자·샌디스크와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사실이 퍼지면서 "AI Capex는 감소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굳어진 것이다.

기관은 오늘 코스피에서 1조 1,314억을 순매수했다(잠정). 반면 외국인은 여전히 3,226억을 팔았다. 외국인 이탈이 멈추지 않은 상황에서 기관이 홀로 시장을 들어올린 반등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달러·원 환율은 ADS 달러 공급 효과 로 1,503원까지 밀렸다. 원화 강세가 이어질지는 다음 주 한국은행 금리 결정(7/16)이 관건이다. 증권사 컨센서스는 25bp 인상 — 한미 금리차 축소가 확인되면 외국인 수급 개선의 트리거가 된다.

오늘을 하나의 문장으로 정리하면: 반도체 AI 서사가 재점화됐고, 기관이 그 서사를 베팅했다. 외국인이 돌아오기까지 변동성은 남아 있지만, 미국 빅테크 실적 시즌(7/22 알파벳·MS 시작)이 AI Capex 지속 여부를 최종 확인해줄 것이다. 7,200선을 하회하는 순간이 없었다면, 그 수준이 이번 사이클의 공포 최대치였다.

시장·매크로

KOSPI
7,475.94 +2.52%
KOSDAQ
837.43 +5.47%
기관 순매수(잠정)
+1조 1,314억
외국인 순매수(잠정)
−3,226억
거래대금
31.2조 원
USD/KRW
1,503.9원 −0.21%
SOX(전일)
+3.06%
나스닥(전일)
+1.30%
VKOSPI
78.15
美 10년물
4.539%
WTI(전일)
72.1달러 −1.96%
VIX(전일)
16.05

수급 주체를 세분하면 오늘 코스닥에서도 기관이 5,825억을 순매수했다(잠정). 개인은 코스피에서 7,722억, 코스닥에서 4,246억을 팔며 반등 초입에 차익실현에 나섰다. 신용융자잔고는 36.63조 원(7/9 기준, T+2 시차), 투자자예탁금은 107.13조 원(7/9 기준)으로 증시 대기 자금은 여전히 풍부하다. 어제(7/9) 기준 코스피 상승 802종목, 하락 92종목 — 사실상 전 종목이 오른 장세였다.

매크로 면에서는 IMF가 이번 주 한국 2026년 성장 전망을 기존 1.9%에서 2.6%로 대폭 상향했다(LS증권). AI 하드웨어 수출 효과를 강하게 반영한 결과다. 한은은 7/16 금통위에서 25bp 인상(기준금리 2.75%)이 유력하며, 이 경우 한·미 금리차가 좁혀져 원화 강세 지속의 조건이 만들어진다.

산업·섹터

조선 — 눈높이 조정, 촉매는 7월 말

NH투자증권이 조선 3사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했다. 캐나다 잠수함 수주 실패로 2030년 특수선 매출 목표 달성이 불투명해진 데다, 신조선가 상승폭도 기대보다 작다는 판단이다. 밸류에이션 할증률을 50%에서 30%로 축소했다. HD현대중공업은 83만 원(기존 100만 원), 한화오션은 12.6만 원(기존 17.5만 원)으로 낮췄다. 단기 반전 포인트는 두 가지다: 7월 말 예정된 Venus FPSO 수주 결과, 그리고 HD현대중공업의 데이터센터향 중속엔진 증설 규모 확정이다. 삼성중공업은 FLNG 수주 구조를 EPC형으로 전환하며 마진 개선을 노리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단기 컨센서스 하회가 예상되지만 DC향 엔진 유지보수 사업의 구조적 성장이 중장기 투자 논거다.

은행 — 2Q26 역대급 실적, 주주환원이 리레이팅 열쇠

DB증권은 커버리지 은행 합산 2Q26 지배 순이익을 6.6조 원(+6.5% YoY)으로 추정했다. 금리 상승에 따른 NIM 개선과 증권 자회사 수익 증가가 동력이다. 한화증권은 6월 대기업·가계대출이 동반 증가해 2분기 대출 성장률이 확대됐다고 집계했다(LS증권도 동일 진단). 은행 업종 내 최선호주는 KB금융 — 하반기 자사주 매입 8,000억 예상, 2026년 ROE 11.9%로 업종 내 가장 가파른 개선이다. 신한지주는 2Q26 지배 순이익 1.68조 원(컨센서스 +2.5% 상회) 전망.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도 각각 DB증권에서 상향 목표가를 제시받았다.

정유·화학 — 러시아 디젤 수출 금지가 게임 체인저

iM증권의 정유·화학 주간 리포트(39p)가 오늘 가장 중요한 산업 자료였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정유소 드론 공격 이후 7월부터 디젤 수출을 사실상 중단했다. 디젤 마진은 발표 직후 +11.6% 급등(배럴당 52.8달러)했다. 이란 사태로 중동 공급도 타이트한 데다 유럽 LNG 재고가 50.9%로 전년(79.0%)을 크게 하회해, 하반기 정제마진·화학 스프레드 개선이 동시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증권사 전망상 2Q26 컨센 대비 상회가 예상되는 종목은 금호석유(컨센 매우 큰 폭 상회)와 효성티앤씨(컨센 큰 폭 상회)다. 정유는 GS를 선호(선제적인 OSP 하락 반영 및 상대적으로 높은 정제마진 수혜).

통신·장비 — 7월 22일 FCC 어퍼 C밴드 경매가 D-Day

하나증권 통신 주간 리포트가 국내 통신장비주의 다음 레버를 짚었다. 미국 FCC가 7월 22일 어퍼 C밴드 경매 의결 여부를 표결한다. 통과 시 KMW·RFHIC·HFR 같은 국내 RF 부품·기지국 장비사가 2027년 1분기부터 실적 급증을 맞을 수 있다. 한국 통신 3사 중 하나증권은 SKT(국가 AI 사업자 유력)와 LGU+(밸류에이션 저평가)를 선호했다.

건설 — AI 데이터센터 수주가 하반기 최대 모멘텀

신한투자증권은 7월 건설업종 최대 이슈로 정부 '3대 메가 프로젝트' 수혜를 꼽았다. 총 18.4 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2027~28년 실적을 밀어올릴 예정이다. 16건의 데이터센터 시공 이력을 가진 GS건설이 현재 11건을 추가 추진 중이다. 키움증권도 GS건설 목표가 4.7만 원을 유지하며 AI DC 수주를 주가 핵심 촉매로 지목했다. 건설 업종 내 리스크 요인은 홈플러스 폐업에 따른 후순위 PF 보증 리스크다. 롯데건설의 자본 대비 PF 보증 비율이 85.7%로 가장 높아 주시가 필요하다.

바이오 — HLB 3차 FDA 불허, 효능 아닌 제조 이슈

HLB의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이 FDA로부터 보완요구서한(CRL)을 재수령했다. 3번 모두 약물의 효능·안전성이 아니라 파트너사 항서제약의 제조 시설 문제(Form 483)가 원인이다. HLB는 주가가 −29.89%로 급락했다. 약의 문제가 아닌 만큼 제조 공장 정상화 후 재신청 가능성은 열려 있으나, 3차 불허는 투자 심리에 상당한 타격이다.

증권 — 역대급 실적에 밸류에이션은 저평가

신한투자증권의 증권 섹터 보고서(12p)는 2Q26 업종 실적이 사상 최대에 가까울 것으로 전망한다. 수탁수수료 급증에 더해 미래에셋증권은 컨센서스 대비 30% 이상 상회가 기대된다. 한국금융지주도 +18.5% 상회 예상이다. 커버리지 5사 모두 비중확대 의견이다.

전략 — 강세장의 4개 신호등: 아직 경고 단계 아님

신영증권은 현재 강세장의 지속 가능성을 4개 신호등으로 진단했다. ① 글로벌 주도주 압착, ② 급등락 교차, ③ IPO 질, ④ 금리 환경. 결론은 "경고 단계는 아니지만 무게중심이 위에서 아래로 이동 중"이다. 올해 2~7월 사이 코스피 급등일이 13회·급락일이 12회로 격차가 좁혀지고 있고, 9월 FOMC FOMC 금리 인상 예상 확률이 동결을 역전했다. 7월 말 미국 빅테크 실적(알파벳·MS·메타·아마존 7/22~7/30)이 단기 최대 분수령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늘 반등의 핵심 동력으로 '전력(Power)'을 꼽았다 — 원전·ESS·전력기기가 정부 메가프로젝트 수혜주로 부각됐다.

매크로 — IMF 한국 성장률 2.6% 상향, AI 하드웨어 수출 효과

LS증권 TGIF 주간 보고서는 IMF가 한국의 2026년 성장률을 1.9%에서 2.6%로 상향 조정한 배경을 분석했다. 한국·대만·태국·말레이시아가 AI 하드웨어 수출 상위 4개국이며, 이 수출 효과가 성장 전망 대폭 상향의 직접 원인이다. 하나증권은 미국 경제 내부의 구조적 변화 세 가지를 제시했다: ① 빅테크 중심 자본 집중, ② AI 도입에 따른 노동시장 이분화, ③ AI 하드웨어 순수출국의 반사 수혜 확대. 삼성증권은 다음 주 일정 중 한은 금리결정(7/16)과 미국 연준 반기 의회 보고(7/14~15)를 핵심 일정으로 꼽았다.

깊게 읽을 리포트

산업정유·화학 전 커버리지 2Q26 PreviewiM증권 · 39p
왜 읽나: 러시아 디젤 수출 금지·중동 공급 차질·래깅 효과를 종합한 올해 가장 두꺼운 화학 산업 보고서. SK이노·롯데케미칼·금호석유·효성티앤씨 등 7개사 전망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고, 정제마진·스프레드 주간 변화 테이블이 유용하다.
산업조선 — 아쉽지만, 눈높이를 낮추자NH투자증권 · 25p
왜 읽나: 조선 3사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한 배경과 근거가 상세히 담겼다. 특수선 수주 실패 충격을 어느 수준까지 반영해야 하는지, 진짜 모멘텀(Venus FPSO·중속엔진)은 언제 오는지 타임라인이 정리돼 있다.
산업은행 — 2Q26 Preview: 여전히 최선의 선택DB증권 · 24p
왜 읽나: 상반기 주가 부진에도 2Q26 실적이 왜 역대급인지, NIM 개선과 주주환원이 맞물리는 구조를 KB금융·신한·하나·우리·기업은행 전체를 비교표로 정리했다.
전략강세장의 여정 속 4개의 신호등 점검신영증권 · 8p
왜 읽나: 지금이 강세장 버블의 어느 단계인지를 4가지 기준(주도주 압착·급등락·IPO 질·금리)으로 체크리스트화했다. 급락 후 반등을 매수 기회로 볼 것인가 피할 것인가의 판단 기준으로 유용하다.
경제[TGIF] IMF 수정 전망은 AI효과를 강하게 반영LS증권 · 15p
왜 읽나: 한국 성장률 0.7%p 상향의 배경을 AI 수출 구조와 연결해 분석했다. 한은 금리 결정 앞두고 연준·한은의 방향성, 다음 주 주요 일정(CPI·연준 증언·한은 결정)을 표로 정리했다.
이슈트럼프 관세 타임라인다올투자증권 · 8p
왜 읽나: 2025년 4월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관세 이벤트를 날짜·내용·시장 반응으로 정리한 데이터베이스. 한국 자동차 15% 확정, 반도체는 미부과 상태임을 확인하는 데 필수적이다.

주목 종목

심텍 (222800)교보증권 · 매수 · 목표 16만원(↑)
온디바이스 AI용 메모리 모듈 기판 SOCAMM을 6월부터 초도 출하하기 시작했다. 패키지 기판과 모듈 기판 모두를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업체라는 이점으로, 2026년 영업이익이 작년 대비 15배 이상 성장(2,004억 원 추정)한다. 목표주가는 2027년 EPS에 22배를 적용해 13.5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상향됐다.
팬오션 (028670)iM증권 · 매수 · 목표 8,000원(↑)
건화물 운임 지수 BDI가 전년 동기 대비 87.4% 급등했고, MR 탱커 운임도 68% 올라 해운 전 부문이 동시 호황이다. 2Q26 영업이익 1,590억 원(+29.2%, 컨센 9% 상회 전망). P/B 0.4배는 역대급 저평가 구간이라는 진단이다. 목표주가 7,000→8,000원(상승 여력 60%).
삼성에스디에스 (018260)LS증권 · 매수 · 목표 25.3만원(↑)
정부 GPU 활용 강화사업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엔비디아 B300 블랙웰 도입). OpenAI 리셀러 계약으로 공공·기업 AX 수요를 흡수하는 구조를 갖췄다. 삼성전자 평택 P5 팹 증설 (120조 원)이 SI·ITO 중장기 성장의 수주 파이프라인이다. 목표주가 21.6만→25.3만 원(17% 상향).
KB금융 (105560)DB증권 · 매수 · 목표 22.5만원(↑)
2Q26 지배 순이익 1.94조 원이 예상되며, 컨센서스를 4% 상회할 전망이다. 금리 상승에 따른 NIM 개선과 증권·WM 수수료 증가가 겹쳤다. 하반기 약 8,000억 원 자사주 매입을 포함한 주주환원 수익률이 6.0% 수준으로, 은행 업종 최우선주다. 목표주가 20만→22.5만 원(상향).
한화솔루션 (009830)하나증권 · 매수 · 목표 6.0만원
2Q26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29% 상회할 전망이다. 태양광 모듈 판가가 전분기 대비 9% 올랐고 (Non- FEOC 프리미엄), 중동 전쟁 이후 케미칼 스프레드도 급등했다. 7월 카터스빌 셀 공장 가동이 추가 판가 상승 트리거다.
DMS (068790)한양증권 · N.R
글로벌 웨트 클리너 20년 점유율 1위 업체가 반도체 유리기판으로 영역을 확장 중이다. CSOT·HKC향 OLED 장비 수주(1,089억 원)로 단기 실적이 확보됐고, 유리기판용 SPP-500 장비는 현재 고객사 공정 검증 단계다. 2030년까지 순이익의 30% 이내 주주환원 정책도 기업가치 재평가 요인이다.
한미약품 (128940)다올투자 · 매수 · 목표 71만원(↓)
엘리 릴리와의 기술이전 딜에서 첫 성과가 나왔다. 소네페글루타이드 선금 1,100억 원이 2Q26 영업이익으로 인식되며, 2Q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8% 급증 전망이다. 목표주가는 후속 파이프라인의 적정가치 보수 조정으로 73만→71만 원으로 소폭 내렸지만, 매수의견은 유지됐다.
CJ제일제당 (097950)신한투자 · 매수 · 목표 28만원
바이오 부문이 2Q26에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1,062% 급반등할 전망이다. 미국·브라질의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관세 부과로 공급 과잉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 1Q26이 이익 바닥이었다는 판단으로 비중확대 기회라는 진단이다. 12개월 선행 PER 8배대는 역대급 저평가 구간이다.
에스바이오메딕스 (304360)한국IR협의회 · 21p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TED-A9의 글로벌 임상을 앞두고 있다. 7월 중 FDA Type C Meeting 및 미국 IND 신청이 예정돼 있어, 단기 주가 변동성을 만들 수 있는 이벤트다. 2026F 영업손실 172억 원 규모의 적자 바이오텍이므로, 파이프라인 가치 대비 현재가를 독립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HD건설기계 (267270)신한투자 · 매수 · 목표 19만원(↓)
합병 후 체급이 올라간 가운데 글로벌 건설기계 업황이 동반 턴어라운드 중이다(북미 +26%·중남미 +46%·유럽 +59%). AI 데이터센터·마이크로그리드향 발전용 엔진 수요 급증과 K2 전차 수출 연계 방산 엔진이 추가 성장 동력이다. 목표주가는 캐터필러 대비 밸류에이션 갭 확대로 23만→19만 원(17% 하향)했으나, 중장기 수렴 기대는 유효하다.
현대차 (005380)신한·유진 · 매수 · 목표 78~90만원(↓)
2Q26 실적 저점 구간이라는 데 증권사 의견이 일치한다. 안전공업 화재·인도 부품 수급 차질이 판매량을 일시적으로 짓눌렀다. 하반기 투싼·아반떼 풀체인지와 아이오닉3 출시로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본다. 신한투자는 목표가를 80→78만 원으로 소폭 낮췄고, 유진은 1,000만→900만 원으로 조정했다.
기아 (000270)키움 · 매수 · 목표 20.5만원(↓)
BEV 판매 성장(2Q 글로벌 11.4만 대, +72% YoY)은 긍정이나, 높아진 BEV 비중이 단기 이익을 누른다. 신차 초기 보증충당부채 적립·원화 약세 환경에서 외화 충당부채 재평가 손실이 겹쳤다. 하반기 현대차 쪽의 신차 모멘텀이 더 강해 기아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구간이다. 다만 PER 7.5배·배당수익률 4.5%는 절대 가격 매력이 있다.
HD현대중공업 (009540)NH투자 · 매수 · 목표 83만원(↓)
특수선 목표(2030년 7조 원) 달성 불확실성으로 목표주가를 83만 원(−17%)으로 내렸다. 단기 모멘텀은 데이터센터향 중속엔진 증설 규모 발표다. 엔진 사업부가 2028년부터 전사 이익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며, 2Q26 영업이익률은 15.7%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한화오션 (042660)NH투자 · 매수 · 목표 12.6만원(↓)
특수선 부진 충격을 가장 크게 반영해 목표주가를 12.6만 원(−28%)으로 하향했다. 현재 주가는 2028년 기준 PER 13배 수준으로, 대형 FPSO 수주가 확인될 경우 이 수준이 바닥이 될 수 있다. 상선 영업이익률 18%는 견조하다.
HD현대일렉트릭 (267260)SK증권 · 매수 · 목표 110만원(↓)
7월 초 글로벌 빅테크와 약 1조 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전력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연간 수주 가이던스를 42억→52억 달러로 상향했다. 그런데 주가는 하락했다 — AI Capex 수급이 반도체 대형주로 쏠린 결과다. 펀더멘털은 오히려 강화됐다는 게 SK증권 판단이다. 목표주가는 150만→110만 원으로 낮췄지만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NAVER (035420)신한투자 · 매수 · 목표 24만원
플랫폼 광고·커머스는 견조하게 성장 중이나, AI 수익화 가시화 이벤트(7/21 AI 브리핑 광고, 4Q AI 탭)까지 주가 반등 촉매가 부재하다는 평가다. 파이낸셜-두나무 주식교환이 12/31로 지연됐고, 1GW 데이터센터는 장기 투자다. 12개월 선행 PER 12.5배는 역대 최저 수준이다.
카카오 (035720)신한·LS · 매수 · 목표 5.5~6.1만원(↓)
본업(톡비즈·모빌리티·페이)은 성장 중이나 AI 수익화 증명이 아직 미완이다. 8월 초 카카오톡 AI 에이전트 공개가 주가의 유일한 단기 촉매다. 신한투자는 목표가를 75,000→61,000원, LS증권은 66,000→55,000원으로 낮췄다. 현 P/B 1.3배는 역대 저점이다.
KT&G (033780)신한투자 · 매수 · 목표 22만원
변동성 장세에서 방어주로 돋보인다. 궐련형 전자담배 국내 점유율 48.2%, 중동 수출 +23%로 본업이 안정적이다. 2024~2027년 주주환원 3.7조 원(자사주 1.3조+배당 2.4조)이 주가 하방을 지지한다. 비핵심 자산(부동산 57건·금융자산 60건) 유동화를 통한 추가 주주환원도 기대된다.
덕산네오룩스 (213420)IBK증권 · 매수 · 목표 6.9만원(↑)
스마트폰 비수기에도 고수익성 소재(Black PDL) 확대와 플래그십 모델 장기 판매로 수익성이 유지됐다. 하반기 Pro·Pro Max·폴더블 신모델 출시와 자회사 현대중공업터보기계의 미국 원전향 펌프 출하(OPM 15% 이상)가 맞물려 사상 최대 이익을 기대한다. 목표주가 6.7만→6.9만 원 소폭 상향.
NC (036570)교보증권 · 매수 · 목표 37.5만원
2Q26 영업이익 1,276억 원(전년 동기 대비 +746%)이 예상된다. 리니지 클래식이 분기 매출 1,530억 원(+83% QoQ)으로 견인하는 구조다. 2027년 구글 플레이 수수료 인하(아시아)가 이익 구조를 개선한다. 9월 아이온2 Steam 출시 등 신작 파이프라인도 충분하다.
신한지주 (055550)DB증권 · 매수 · 목표 13.7만원(↑)
2Q26 지배 순이익 1.68조 원(+8.4% YoY), 컨센서스 대비 2.5% 상회 전망이다. NIM이 전분기 대비 1bp 상승하고 증권 자회사 수수료가 15.5% 증가할 것으로 본다. CET1 13.4%를 유지하며 배당+자사주 환원이 꾸준하다. 목표주가 12.6만→13.7만 원 상향.
OCI (456040)LS증권 · 매수 · 목표 17.8만원
2Q26 영업이익 506억 원(전분기 대비 +82%, 흑자전환). 카본 케미칼(BTX 가격 상승)과 반도체용 과산화수소 이연물량 인식이 동시에 터졌다. 2027년에는 반도체용 인산 에천트 신제품·고압전선 카본블랙 스페셜티 전환으로 OPM 9.3%가 기대된다. 현재 상승 여력 107%.
실리콘투 (122640)하나증권 · 매수 · 목표 5.2만원
유럽 부츠(영국 최대 드럭스토어)에서 성공한 K뷰티 유통 모델을 서유럽 전역으로 확장 중이다. 6월부터 멕시코 물류센터가 가동돼 3분기부터 중남미 효과가 반영된다. 2Q26 매출 3,862억 원(+46% YoY), 영업이익 714억 원(+37%)이 예상된다. 12개월 선행 PER 8.2배는 성장 대비 현저한 저평가다.
BGF리테일 (282330)유진투자 · 매수 · 목표 18만원
홈플러스 59개점 폐업 반사이익과 외국인 인바운드 고객 증가로 2Q26 동일점 성장률이 +4%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4월 화물연대 파업 일회성 비용(약 100억 원)이 소멸해 3Q부터 클린 이익이 기대된다. 2Q26 영업이익 801억 원(+15.4% YoY). PER 8.7배·배당수익률 3.5%.
현대모비스 (012330)유진투자 · 매수 · 목표 74만원(↓)
2Q26 영업이익 8,710억 원(컨센서스 부합). A/S 부문 역대 최고 마진이 차부품 회복 지연을 상쇄한다. 현대차·기아의 하반기 신차 출시와 북미 하이브리드 양산이 차부품 수요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보스턴 다이나믹스향 액추에이터 부품 공급으로 로봇 모멘텀에 직접 노출됐다.
에이유브랜즈 (481070)하나증권 · N.R
에이유브랜즈(브랜드 '락피쉬웨더웨어')의 중국 오프라인 확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1Q26 매출 185억 원(+136% YoY)으로, 2025년 6월 세운 중국 51% 합작법인의 연결 편입이 외형을 끌어올렸다. 국내 직영 매출의 약 60%도 중국 관광객 구매로, 인바운드 인기가 해외 확장의 선행지표다. 하나증권은 2Q 이후 영업 레버리지로 수익성 회복을 기대한다. 2026년 말 해외 40개 매장, 3년 내 중국 50개 매장 목표로 중국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 (443060)SK증권 · 매수 · 목표 34만원
단기 실적(2Q26 컨센 하회 예상)보다 장기 구조가 핵심이다. HD현대중공업이 납품하는 데이터센터용 엔진의 유지보수(AM)를 독점 수행하며, DC 운영 25년 기준 엔진 매출의 2.5배 이상 AM 매출이 발생한다. 부유식 데이터센터(FDC) 개조 사업도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 중이다.

주목 공시

삼성전자 (005930)자기주식처분결과보고서
자사주 처분 완료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전에 취득한 자사주를 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유통 주식 수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주주환원 목적보다 직원 주식 보상·우리사주 등에 활용됐을 가능성이 높으나, 세부 목적과 규모 확인이 필요하다.
E1 (017940)현금·현물배당결정
배당 기준일 및 지급 일정을 확정했다. LPG 유통 사업의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배경으로 배당을 결정했으며, 이란 사태 이후 에너지 수급 불안정 속에서도 주주환원을 이어간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구체적 배당 금액은 보고서 원문 확인 필요.

그 외 비에이치아이(발전설비 공급계약 정정) · 유신(건설 설계 계약 정정) · 조이웍스앤코(전환사채 발행) · 다산디엠씨(주식병합) 등이 공시됐으나 커버 종목 영향은 없다. DART 키 기반 수집.

한 줄 정리

SK하이닉스 ADS 7배 흥행이 기관의 1.1조 매수를 불렀고, 7,200선이 이번 공포의 바닥이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 방향성 확인은 한은(7/16)과 빅테크 실적(7/22~)에 맡긴다.

  • 내일 볼 것: 미국 6월 CPI 발표 — 3.8% YoY 이하면 달러 강세 제한·원화 우호
  • 다음 주: 연준 워시 의장 의회 증언(7/14~15), 한은 금리결정(7/16), HLB 후속 FDA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