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더

데일리 브리핑

2026년 9월 7일

코스피는 오늘 308.18포인트(+4.61%) 오른 6,995.39로 마감해 7,000선 문턱까지 올라섰다. 코스닥도 8.69포인트(+1.07%) 오른 822.19로 함께 올랐다. 코스피를 7,000선 문턱까지 밀어올린 힘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두 종목이 아니라, 장 시작 전 이미 예견됐던 신호대로 기판·장비까지 번진 HBM 밸류체인 전체의 재평가였다.

오늘의 관점

코스피는 6,995.39로 4.61% 올랐다. 랠리를 이끈 건 삼성전자(+5.68%, 27만 원)와 SK하이닉스(+8.26%, 178만 3,000원)였고, 외국인(2조 5,525억 원)과 기관(2조 6,497억 원)이 개인의 6조 8,374억 원어치 매도 물량을 고스란히 받아냈다. 표면적으로는 반도체 대형주 두 종목의 실적 기대가 지수를 끌어올린 흔한 하루처럼 보인다. 그런데 오늘 발간된 전략 리포트 한 건은 이 랠리를 장이 열리기 전부터 이미 짚고 있었다. SK증권은 주말 사이 코스피200 야간선물이 3.9%, 삼성전자·SK하이닉스 무기한선물이 5% 안팎 뛴 상태를 확인하며, 메모리 업황 개선과 OpenAI GPT-6 Astra 공개(토큰 단가 붕괴 우려 완화)를 그 근거로 짚었다. 실제 장이 열리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 전일 +3.38%)의 기세 그대로 두 종목이 급등했다. 통상 예고된 재료는 장에서 이미 소화돼 임팩트가 줄어드는 게 보통이지만, 오늘은 예고와 실현이 정확히 겹쳤다는 점에서 오히려 이 업황 사이클에 대한 시장의 확신이 강하다는 뜻으로 읽힌다. 그리고 그 온기는 두 대형주에서 그치지 않았다. 같은 날 나온 71쪽짜리 산업 리포트가 PCB·FC-BGA·MLB 기판을 AI서버의 다음 병목으로 지목하며 이수페타시스·대덕전자·삼성전기 등 9개 종목의 실적 개선을 구체적 숫자로 확인시켰고, 두산퓨얼셀·GST 같은 전력·장비주까지 목표가가 오르거나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코스피를 7,000선 문턱까지 밀어올린 힘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두 종목이 아니라, 장 시작 전 이미 예견됐던 신호대로 기판·장비까지 번진 HBM 밸류체인 전체의 재평가였다.

다만 이 흐름이 무한정 이어진다고 단정할 근거는 아직 없다. KB증권은 현재 메모리 반도체의 이익 패턴(이익성장률 둔화, 이익률 70~80%대 유지, 매출 완만한 증가)이 2024~2025년 엔비디아가 큰 조정을 거친 뒤 전고점을 회복했던 패턴과 닮았다는 사례 연구를 냈는데, 메모리는 분기 이익 증가율이 10% 안팎으로 당시 엔비디아(20%대)보다 낮다는 단서를 달았다. 유안타증권은 잭슨홀 이후 미국 기술 섹터 펀드가 순유출로 돌아섰는데도 한국만 반도체 대형주 자사주 매입 효과로 3주 만에 자금 순유입을 회복했다고 확인했다. 오늘 개인이 6조 8,374억 원을 팔면서도 지수가 뛴 구도는, 이 global 자금 흐름과 국내 수급이 엇갈리는 만큼 대형주 자사주 매입 같은 국내 변수의 비중이 커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기준: 지수·수급은 9/7 정규장 잠정치, 개별 종목 목표주가는 각 리포트 발간일(9/7) 직전 목표가 대비 변경분이다. 이날 발간된 증권사 리포트 133건 중 투자 가치순 43건을 골라 29건을 직접 읽었다. VKOSPI·신용융자잔고·예탁금·공매도는 이번 회차 접속 제약으로 미확인이다.

시장·매크로

KOSPI
6,995.39 +4.61%
KOSDAQ
822.19 +1.07%
외국인 순매수(코스피)
+2조 5,525억 원
거래대금(코스피)
21.47조 원
USD/KRW
1,343.10원 -0.47%
SOX(전일)
+3.38%
미 10년물
4.784% (+0.022%p)
WTI
91.48달러 +0.20%
VIX(전일)
14.53 +1.47%

개인 6.8조 매도를 기관·외국인이 고스란히 받아냈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6조 8,374억 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2조 5,525억 원)과 기관(+2조 6,497억 원)이 그 물량을 나눠 받아내며 지수를 밀어올렸다. 프로그램 매매도 1조 8,566억 원 순매수(비차익 1조 6,278억 원)로 지수 상승 쪽에 섰다. 코스피 상승 종목 478개 대 하락 종목 381개로 상승 분포도 넓었다. 코스닥은 결이 달랐다. 개인이 1,906억 원을 순매수하는 사이 외국인(-710억 원)·기관(-1,310억 원)이 팔았고, 프로그램 매매도 671억 원 순매도(비차익 -617억 원)로 코스피 대비 상승폭(+1.07%)이 제한됐다. 코스피는 대형 반도체株 중심의 기관·외국인 매수가, 코스닥은 개인 매수가 지수를 지지한 셈이다.

미국 고용 서프라이즈 이후 금리 경계감은 여전하다

간밤 미국 증시는 다우(-0.51%)·나스닥(-0.29%)·S&P500(-0.38%)이 함께 내렸지만 SOX(+3.38%)만 홀로 강했다. 지난주 미국 8월 비농업 고용이 예상치(약 5만 6천 명)의 3배 수준인 16만 2천 명 증가로 나오며 9월 FOMC 금리 인상 확률이 다시 60% 안팎까지 뛴 여파다. 미 10년물은 4.784%로 0.022%포인트 올랐고, 달러인덱스는 99.12로 0.55%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1,343.10원으로 0.47% 내렸는데(원화 강세), 6월 고점(약 1,560원) 대비로는 이미 200원 넘게 낮아진 상태다. BNK투자증권은 원/달러가 10% 하락하면 반도체 영업이익률이 3.9%포인트 낮아진다고 추정했는데, 그럼에도 오늘 반도체 대형주가 급등했다는 건 환율 부담보다 HBM 업황 기대가 더 크게 반영됐다는 뜻이다. 9월 11일 발표되는 미국 8월 CPI(예상 전월비 +0.4%, 근원 +0.2%)가 이번 주 금리 경로를 가를 마지막 변수로 남아 있다.

산업·섹터

반도체는 장 시작 전 예고된 대로 움직였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매수 유지, 목표 40만 원, 직전 37만 원에서 상향)의 목표가를 올렸다. 원화 강세를 반영해 이익 추정치는 내렸지만(2026~27년 영업이익 각 5.7%·4.2%포인트 하향), DRAM 평균판매가격(ASP) 전망 상향과 HBM 고도화 프리미엄이 이를 상쇄했다는 설명이다. 2027년 HBM 비트그로스는 57%, ASP는 49% 오를 것으로 봤다. DB증권은 같은 종목에 목표 36만 원을 유지하며 3분기 매출·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소폭 밑돌 것으로 봤는데(원화 강세·MX 부진 영향), 반도체(DS) 사업부 영업이익만 보면 전분기 대비 22% 늘어 펀더멘털 자체는 이상 없다고 확인했다. SK하이닉스도 두 하우스 모두 목표가를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목표 310만 원(직전 280만 원)을 제시하며, 엔비디아·AMD·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ASIC 진영이 칩당 HBM 탑재량을 216~288GB 수준으로 늘리는 고객 다변화가 HBM 시장점유율 1위인 SK하이닉스에 유리하다고 봤다. DB증권은 목표 230만 원(상향)을 제시하며 2027년 HBM4 판가가 전년 대비 70% 오를 것으로 추정했다. 유진투자증권은 OpenAI가 9월 3일 공개한 GPT-6 Astra를 ChatGPT 이후 네 번째 AI 발전 분기점으로 평가하며, 장기 업무 완성도 향상이 컴퓨트 수요를 늘려 HBM·서버 D램 사이클을 더 오래 끌고 갈 것으로 봤다. KB증권은 현재 메모리 반도체의 이익 패턴이 2024~2025년 엔비디아가 큰 조정 후 전고점을 회복했던 패턴과 닮았다는 사례 연구를 내며 장기 상승 여력을 열어뒀다. 반도체 후공정 장비 업체 GST(083450, iM증권, 투자의견 미제시)는 삼성전자·마이크론 등 고객사의 설비투자 확대에 힘입어 2026년 매출 4,353억 원(전년 대비 25.4% 증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낼 전망이다. 마이크론향 매출은 마이크론의 미국 아이다호·뉴욕 신규 팹 투자를 발판으로 올해 30% 넘게, 내년엔 40% 넘게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그 온기는 기판·부품까지 번졌다

핀릿은 71쪽짜리 산업 리포트에서 AI서버·데이터센터의 GPU·ASIC 대면적화가 PCB·FC-BGA·MLB(다층기판)의 층수·면적 요구를 동시에 밀어올리며, 반도체가 아니라 기판이 AI 인프라의 새 병목이라는 논지를 9개 종목으로 증명했다. 이수페타시스는 3분기 영업이익 966억 원(전년 대비 65.3% 증가, 영업이익률 22.9%)을 냈고, 고부가 Multi-Lam 기판 매출 비중이 1분기 7%에서 2027년 23%까지 늘 것으로 봤다. 대덕전자는 FC-BGA 가동률이 1분기 74%에서 3분기 95%까지 오르며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4.6%에서 올해 17.2%까지 개선될 전망이고, 고객이 물량을 미리 확약한다는 신호인 비유동 선수금이 지난해 말 68억 원에서 548억 원으로 늘었다. 삼성전기는 올해 AI서버용 MLCC 계약만 세 차례에 걸쳐 총 1조 8,213억 원을 확보했고 3분기 영업이익은 6,363억 원으로 1년 새 2배 넘게(+144.5%) 늘었다. LG이노텍 (011070)은 베트남 하이퐁에 33만㎡ 규모 신공장을 지어 2027년 5월 완공하면 FC-BGA 매출이 2028년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봤다. 코리아써키트(007810)는 SoCAMM 매출이 2025년 50억 원에서 2027년 1,763억 원으로 늘어날 전망이고, 심텍은 2분기 영업이익이 629억 원으로 1년 새 11배 넘게(+1,034%) 뛰었다. 티엘비 (356860, SoCAMM 글로벌 점유율 약 20%)와 비에이치(폴더블向 RF-BU 매출 비중 67.6%), 인터플렉스(051370, 2026년 흑자전환)까지 더하면, 오늘 랠리는 두 메모리 대형주가 아니라 그 뒤에 줄지어 선 기판·부품 밸류체인 전체의 재평가였다는 게 더 정확한 설명이다.

제약·바이오는 딴 세상에서 딴 얘기로 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46쪽 분량 제약 산업 리포트에서 국내 바이오텍이 글로벌 빅파마에게 잇달아 선택받는 다섯 장면을 정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조 원 유상증자 중 2조 7,100억 원을 스위스 펩타이드 위탁생산(CDMO) 업체 PolyPeptide 인수에 쓰기로 했고, 셀트리온은 미국 시장에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가 점유율 16.2%까지 오르며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미약품은 로슈(제넨텍)에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을 계약금만 2,629억 원 (총 최대 3조 2,000억 원)에 기술이전했는데, 국내 임상 1상 단계 자산으로는 역대 최대 계약금 규모다. KB증권은 같은 날 낸 주간 리포트에서 글로벌 라이선싱 시장 규모가 1,931억 달러로 1년 새 21% 늘었고, 그중 국내 기업 비중이 7.6%로 사상 최대라고 확인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미래에셋증권이 오름테라퓨틱 (475830, 투자의견 미제시)의 NDR 후기를 냈다. 항체에 표적단백질분해제를 결합한 DAC(항체-분해제 컨쥬게이트) 기술을 세계 최초로 임상 단계까지 끌고 간 바이오텍으로, 자체 파이프라인 ORM-1153(백혈병 치료 후보물질)이 계획보다 6개월 앞당겨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아 연말~내년 초 첫 투약을 앞두고 있다. 이미 BMS·Vertex 두 빅파마와 대형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기술력이 검증된 상태다.

유통은 외국인 지갑이 열리며 반등 채비를 갖췄다

한화투자증권은 52쪽 분량 유통 산업 리포트에서 백화점 3사의 2027년 영업이익 성장률 컨센서스가 5%에 그쳐 시장이 과도하게 보수적이라고 진단했다. 외국인 매출 비중이 2024년 4%대에서 올해 8~9%대로 늘며 성장 사이클 자체가 상향되고 있다는 게 근거다. 최선호주는 롯데쇼핑(023530, 매수, 목표 20만 원, 상승여력 89.9%)으로, 대형마트 홈플러스 이탈 수요의 반사이익까지 겹친다는 평가다. 신세계(004170, 매수, 목표 69만 원, 상승여력 81.8%)와 현대백화점(069960, 매수, 목표 19만 원, 상승여력 100.8%)도 함께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화장품에서는 NH투자증권이 아모레퍼시픽(090430, 매수 유지, 목표 18만 5,000원, 직전 17만 원에서 상향)의 목표가를 올렸다. COSRX·에스트라·일리윤 등 '더마 브랜드' 매출 비중이 25%까지 올라서며 2026년 매출이 다시 5조 원대(4조 7,120억 원)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마존 등 미국 채널 매출은 연 100~380%씩 늘고 있다.

전력·로봇은 AI 인프라가 만드는 새 수요처다

NH투자증권은 두산퓨얼셀(336260, 투자의견 Hold에서 Buy로 상향, 목표 5만 8,000원, 직전 3만 4,000원에서 상향)의 목표가를 크게 올렸다. 미국 관계사 HyAxiom을 통해 데이터센터向 인산형 연료전지(PAFC) 공급계약을 5,014억 원 규모로 확보했는데, 추정 발전용량(약 140MW)이 예상(50MW)을 크게 웃돌아 보조전원이 아니라 주 전력원으로 쓰일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유진투자증권은 일론 머스크가 언급한 "2027년 최소 15GW 전력 부족" 전망을 소개하며, SpaceX가 가스터빈 핵심 부품(고온 니켈합금 블레이드)을 자체 생산해 가동 시점을 최대 18개월 단축하려 한다고 전했다. 반도체를 넘어 전력 인프라까지 빅테크의 수직계열화가 번지고 있다는 뜻이다. 로봇에서는 IBK투자증권이 디케이티(290550)에 매수 의견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목표가 2만 5,000원을 제시했다. 미국이 로봇 부품의 대중국 규제를 강화하면서, 모회사 비에이치의 연성회로기판(FPCB)에 부품을 실장해 모듈화하는 국내 유일 업체로 탈중국 공급망 수혜가 기대된다는 논지다.

시멘트는 바닥을 지나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

현대차증권은 건설(시멘트) 업황 리포트에서 철근·철골조 건축착공면적이 상반기 기준 1년 전보다 9.1% 늘며 반등 전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충청 첨단패키징·AI 데이터센터 등 정부·민간의 메가 인프라 발주가 준비되고 있어 회복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시각이다. 아세아시멘트 (183190, 매수 유지, 목표 1만 4,000원 유지, 상승여력 29.7%)와 한일시멘트 (300720, 매수 유지, 목표 2만 원, 직전 1만 9,000원에서 상향, 상승여력 20.0%) 모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그 밖에 오늘 확인된 것들

메리츠증권은 폴더블폰용 금속 백플레이트 업체 파인엠텍(441270, 매수 유지, 목표 1만 3,000원, 직전 1만 2,000원에서 상향)의 2분기 매출이 952억 원으로 1년 새 2배 넘게(+118.5%) 늘며 흑자전환했다고 확인했다. 북미 고객사向 첫 폴더블 물량이 3~4분기에 반영된다. IBK투자증권은 테슬라가 9월 3일 텍사스에서 운전대 없는 로보택시 '사이버캡' 상용 운행을 시작했다고 전했는데, 이튿날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자기인증 적정성 조사에 착수하며 규제 리스크가 함께 부상했다. 삼성증권은 은행·증권·보험 주간 리포트에서 국내 금융주가 지난주 하락(은행 -0.2%·증권 -2.4%·보험 -1.7%)했는데도 글로벌 금융주는 강세를 보이며 밸류에이션 격차가 벌어졌다고 짚었다(국내 은행 주가순자산비율 0.4~1.0배 대 JP모건 2.6배). 신한지주는 운용자산 3조 6,000억 달러가 넘는 미국 캐피털그룹이 지분 5.02%를 신규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BNK투자증권은 이번 주 유럽중앙은행(ECB, 인상 확률 100%에 근접)과 다음 주 미 연준(FOMC, 60%)·일본은행(BOJ)의 금리 결정이 겹친다고 짚었고, 다올투자증권은 최근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국이 경쟁국보다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는다"고 확인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흐름을 시계열로 정리했다.

깊게 읽을 리포트

이날 발간된 증권사 리포트 133건 중 투자 가치순 43건을 골라 29건을 직접 읽었다. 그중 오늘 흐름을 이해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되는 다섯 건.

AI 서버의 다음 병목은 반도체가 아니라 기판이다
핀릿
71쪽
산업

왜 읽나: PCB·FC-BGA·MLB 9개 종목을 한 번에 훑으며 오늘 랠리가 왜 두 메모리 대형주에서 그치지 않았는지 밸류체인 전체로 보여준다.

외국인 인바운드가 백화점 성장 사이클을 다시 쓴다
한화투자증권
52쪽
산업

왜 읽나: 백화점 컨센서스가 왜 보수적인지, 그리고 그 컨센서스가 놓친 외국인 매출 비중 변수를 홈플러스 반사이익까지 곁들여 짚는다.

우리 바이오텍이 빅파마에게 선택받는 다섯 장면
미래에셋증권
46쪽
산업

왜 읽나: 삼성바이오로직스 증자부터 한미약품 역대 최대 계약금까지, 국내 제약·바이오가 글로벌 무대에서 강해지는 이유를 다섯 사례로 모았다.

9월 비수기를 사는 법
삼성증권
31쪽
전략

왜 읽나: 계절적 약세가 펀더멘털과 무관하다는 근거를 통계로 짚고, 조정받은 AI 대형기술주 톱픽 10선을 제시한다.

자금은 빠졌는데 주가는 강했던 이유
유안타증권
17쪽
전략

왜 읽나: 글로벌 기술주 펀드는 순유출로 돌아섰는데 한국 반도체 현물만 강했던 오늘의 역설을 자금 흐름 데이터로 설명한다.

주목 종목

오늘 개별 기업 리포트가 나온 종목 전부. 신규·상향을 위에, 유지·정보제공 순으로 두었다.

신규 커버리지·목표주가 상향

디케이티 (290550)
IBK투자증권 매수(신규) · 목표 25,000원

모회사 비에이치의 연성회로기판(FPCB)에 전자부품을 실장해 모듈화하는 국내 유일 업체. 미국의 대중국 로봇 부품 규제 강화로 탈중국 공급망 수혜가 기대되고, 차량용 OLED 수주잔고도 3,300억 원까지 쌓였다.

미래에셋증권 매수 · 목표 3,100,000원(↑, 직전 2,800,000원)

HBM 시장점유율 1위 메모리 반도체 회사. 빅테크 ASIC 진영의 HBM 고객 다변화가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고, 2027년 HBM4 판가는 전년 대비 70%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

DB증권 매수 · 목표 2,300,000원(↑)

3분기 실적은 원화 강세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밑돌 전망이지만, AI 인프라 투자 확대 방향성은 유효하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증권 매수 · 목표 400,000원(↑, 직전 370,000원)

반도체·MX·CE·하만 사업을 겸하는 전자·반도체 회사. 원화 강세로 이익 추정치는 낮아졌지만, DRAM 가격 상승과 HBM 고도화 프리미엄이 이를 상쇄하며 목표가는 오히려 올랐다.

두산퓨얼셀 (336260)
NH투자증권 Buy(↑, 직전 Hold) · 목표 58,000원(↑, 직전 34,000원)

국내 발전용 인산형 연료전지(PAFC) 점유율 약 70%인 1위 업체. 미국 데이터센터向 5,014억 원 규모 공급계약을 확보하며 2027년 흑자전환이 가시화됐다.

아모레퍼시픽 (090430)
NH투자증권 Buy · 목표 185,000원(↑, 직전 170,000원)

설화수·헤라 등을 보유한 화장품 회사. COSRX·에스트라·일리윤 '더마 브랜드'가 매출 비중 25%까지 오르며 2026년 매출이 다시 5조 원대로 복귀할 전망이다.

파인엠텍 (441270)
메리츠증권 Buy · 목표 13,000원(↑, 직전 12,000원)

폴더블폰용 금속 백플레이트 전문기업. 2분기 매출이 952억 원(1년 새 2배 넘게 증가)으로 흑자전환했고, 북미 고객사向 첫 폴더블 물량이 하반기에 반영된다.

한일시멘트 (300720)
현대차증권 매수 · 목표 20,000원(↑, 직전 19,000원)

시멘트 제조사. 건축착공면적이 반등 전환하는 가운데 유연탄 연료대체율 상승으로 원가 부담도 줄고 있다.

목표주가 유지

DB증권 매수 · 목표 360,000원(유지)

3분기 매출·영업이익이 원화 강세와 스마트폰(MX) 부진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밑돌 전망이지만, 반도체(DS) 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2% 늘며 견조하다.

아세아시멘트 (183190)
현대차증권 매수 · 목표 14,000원(유지)

시멘트 제조사. 유연탄 연료대체 효과로 원가 상관계수가 낮아지는 가운데 2027년 영업이익이 940억 원(전년 대비 29.4% 증가)까지 반등할 전망이다.

롯데쇼핑 (023530)
한화투자증권 매수(최선호주) · 목표 200,000원(유지)

백화점·대형마트를 운영하는 유통 대기업. 외국인 인바운드 매출 확대에 더해 대형마트 홈플러스 이탈 수요의 반사이익까지 겹쳐 최선호주로 꼽혔다.

신세계 (004170)
한화투자증권 매수 · 목표 690,000원(유지)

백화점·면세점을 운영하는 유통 대기업. 외국인 매출 비중이 늘며 백화점 구조적 성장 사이클과 면세점 이익 기반을 함께 갖췄다는 평가다.

현대백화점 (069960)
한화투자증권 매수 · 목표 190,000원(유지)

백화점 운영사. 점포 확장에 따른 추가 성장 여력이 있다는 평가와 함께 백화점 3사 중 상승여력(100.8%)이 가장 크게 제시됐다.

정보제공 · 투자의견 미제시

AI서버용 초고다층 PCB(MLB) 제조사. 3분기 영업이익이 966억 원(전년 대비 65.3% 증가)으로 늘었고, 고부가 Multi-Lam 매출 비중이 계속 커지고 있다.

반도체 패키지기판(FC-BGA)·다층기판(MLB) 제조사. FC-BGA 가동률이 3분기 95%까지 오르며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4.6%에서 17.2%로 개선되고 있다.

MLCC·카메라모듈 등을 만드는 전자부품 회사. 올해 AI서버용 MLCC 계약만 세 차례 총 1조 8,213억 원을 확보했고 3분기 영업이익이 1년 새 2배 넘게 늘었다.

LG이노텍 (011070)
핀릿 (NR)

카메라모듈·기판 전문 전자부품 회사. 베트남 하이퐁 신공장을 2027년 완공하면 FC-BGA 매출이 2028년 1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코리아써키트 (007810)
핀릿 (NR)

반도체 기판(PCB) 제조사. AI 메모리모듈 규격인 SoCAMM 매출이 2025년 50억 원에서 2027년 1,763억 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핀릿 (NR)

반도체 기판(PCB) 제조사. 2분기 영업이익이 629억 원으로 1년 새 11배 넘게 뛰었고, SoCAMM 생산능력을 2028년까지 늘리고 있다.

티엘비 (356860)
핀릿 (NR)

서버용 PCB 제조사. AI 메모리모듈 SoCAMM 글로벌 점유율이 약 20%로 추정되며, 서버용 PCB 평균판매가격은 일반 제품의 약 3배다.

연성회로기판(FPCB) 제조사. 폴더블 스마트폰向 매출 비중이 67.6%까지 커지며 폴더블 시장 확대의 직접 수혜를 받고 있다.

인터플렉스 (051370)
핀릿 (NR)

연성회로기판(FPCB) 제조사. 전장(자동차 전자장비)向 물량이 늘며 2026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GST (083450)
iM증권 (NR)

반도체 후공정 스크러버·칠러 제조사. 삼성전자·마이크론 등 고객사의 설비투자 확대로 2026년 매출 4,353억 원(전년 대비 25.4% 증가)의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오름테라퓨틱 (475830)
미래에셋증권 (NR, NDR 후기)

항체와 표적단백질분해제를 결합한 DAC 기술을 세계 최초로 임상 단계까지 끌고 간 바이오텍. 백혈병 치료 후보물질이 계획보다 6개월 앞당겨 임상 승인을 받았다.

주목 공시

한화로보틱스
유상증자결정 · 특수관계인 참여 2건

로봇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 조달로,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오늘 커버한 로봇 밸류체인 테마와 연결되는 움직임이다.

씨에스윈드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풍력타워 제조사. 신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공시상 확인되지 않는다.

DL이앤씨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정정)

건설 대기업. 기존 공급계약 공시 내용을 정정했다. 정정 사유는 공시상 확인되지 않는다.

동원산업
현금ㆍ현물배당결정(정정)

수산·물류 지주사. 배당 결정 내용을 정정 공시했다. 주당 배당금은 공시상 확인되지 않는다.

크린앤사이언스
주요사항보고서(자기주식취득결정)

필터·부직포 제조사.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 취득 규모는 공시상 확인되지 않는다.

나우로보틱스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로봇 자동화 솔루션 업체. 신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공시상 확인되지 않는다.

제너셈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반도체 후공정 장비 제조사. 신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공시상 확인되지 않는다.

한 줄 정리

코스피를 7,000선 문턱까지 밀어올린 힘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두 종목이 아니라, 장 시작 전 이미 예견됐던 신호대로 기판·장비까지 번진 HBM 밸류체인 전체의 재평가였다. 그 밑에서는 개인 6조 8,374억 원 매도를 외국인·기관이 나눠 받아낸 익숙한 수급 구도, 제약·바이오의 글로벌 기술수출 랠리, 유통·로봇·전력 인프라 같은 별개의 흐름들이 함께 진행 중이었다.

  • 9월 11일 미국 8월 CPI. 예상을 크게 벗어나면 9월 FOMC 금리 인상 확률과 함께 오늘의 원화 강세·반도체 랠리 구도가 흔들릴 수 있다.
  • 디케이티·한화로보틱스 등 로봇 밸류체인의 후속 수주·공급계약 공시, 그리고 두산퓨얼셀 PAFC 공급계약의 해외 추가 수주 여부가 다음 확인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