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브리핑
2026년 6월 29일
사상 최악의 변동성 주간(화요일 장중 9,175p → 당일 −9.99% 4번째 서킷브레이커 → 금요일 8,411p, 주간 −7.08%, 변동성지수 92.7로 금융위기 고점을 넘김) 다음 거래일. 증권사들이 일제히 7월 전망·‘변동성 항해’ 리포트를 냈고, 진단은 한 곳으로 모인다 — 폭락은 반도체 테제가 틀린 게 아니라 한국 증시에 엔진이 하나뿐임을 드러냈다. 7월의 처방은 순환매지만, “돌긴 돌되 이익이 늘고 변동성에도 버티는 곳으로만”이 공통된 단서다. 그리고 이 사이클을 끝낼 방아쇠는 AI 수요가 아니라 미국 신용·금리다.
오늘의 관점
오늘 펀드매니저가 기억할 한 문장은 이것이다 — ‘지난주 폭락은 반도체가 틀렸다는 게 아니라, 한국 증시에 엔진이 하나뿐이라는 걸 드러냈다’. 6월 넷째 주는 코스피 역사상 가장 사나운 한 주였다. 화요일 장중 9,175p를 찍은 그날 −9.99%로 고꾸라지며 올해 4번째 서킷브레이커가 걸렸고, 금요일은 8,411p(주간 −7.08%)로 마감했다. 변동성지수가 92.7로 금융위기(89)를 넘겼다. 방아쇠는 지난 금요일 브리핑이 짚은 그대로다 — 마이크론이 메모리 강세를 ‘숫자’로 증명하자 그 메모리값이 애플·MS의 원가로 돌아와(칩플레이션) ‘수요를 죽이나’라는 질문이 깔렸고, 마침 반기말 글로벌 리밸런싱이 한국·반도체 초과비중을 털었다.
오늘(월요일) 증권사들이 일제히 7월 전망·변동성 리포트를 냈는데,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진단이 한목소리다 — 이건 펀더멘털이 아니라 구조(쏠림 + 수급)다. BNK투자증권이 그 구조를 숫자로 깐다 —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나온 5월 27일 이후 오른 종목은 105개, 빠진 종목은 2,268개(평균 −26.9%), 반도체 시총비중은 2월 말 41.6%에서 62.3%로 치솟았다. 보유 현금이 시가총액보다 많은 종목이 127개로 급증했다. 신영증권은 그 ‘피로’의 원인을 쏠림 자체가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주도업종 교체율로 짚는다 — 투자자는 끊임없이 ‘다음 주도주’를 좇다 지쳤다(한국 버핏지수 144%→253%는 수출/GDP 38%로 정당화 가능, 대만도 380%→599%로 동반).
그래서 7월의 처방은 순환매(breadth)지만, 증권사들은 “돌긴 돌되 아무 데나 돌지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 하나증권이 가장 냉정하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빼면 기업 이익증가율이 오히려 더 낮아(64%→18%) “이익 기반 순환매는 쉽지 않다”며, 고금리 국면에선 ① 잉여현금흐름이 늘고 ② 이익 모멘텀이 있고 ③ 영업이익률이 꾸준히 오르는 기업만 선별하라 했다. 유진투자증권의 ‘변동성 항해자’는 “중심 이탈 금지”(반도체·IT하드웨어가 변동성에도 회복력이 가장 좋다)를 전제로, M7 시대가 저물고 반도체 소부장·산업재·금융 같은 투자 사이클 산업이 부상한다고 봤다. 삼성증권은 빅테크를 ‘돈을 받는 기업이 아니라 먼저 지갑을 여는 포지션’이라 규정했다.
그 진단이 맞다는 증거는 오늘 쏟아진 개별 콜이 압도적으로 비(非)반도체라는 데 있다. 정유·소재에서 신규 매수·커버리지가 줄을 이었고(SK이노베이션 곁에서 OCI·고려아연·LS가 신규 강세 콜), 화장품·유통은 목표가가 줄상향됐으며(신세계 +114%·현대백화점 +85%·에이피알 목표가 두 배 이상 상향), 조선·엔진·건설·로봇까지 폭이 돌아왔다. 특히 교보증권이 휴머노이드(피지컬 AI) 밸류체인 7개 종목을 한꺼번에 커버하며 로보티즈를 업종 톱픽으로 올렸다. 반도체 콜(삼성전자 43만·SK하이닉스 330만)도 살아있되 하나같이 “주가 변동성 확대”를 단서로 단다.
그래서 결론은 한 칸 더 나아간다. 이 사이클을 끝낼 방아쇠는 ‘AI 수요’가 아니라 ‘미국 신용·금리’다. 유안타증권이 짚듯 AI 투자는 이미 기술 사이클에서 신용·유동성 사이클로 넘어갔다 — 5대 하이퍼스케일러의 올해 투자가 7,550억 달러(약 1,160조 원·+83%)에 이르고, 자금이 부외(簿外) 약정으로 옮겨가며 위험이 가려지고 있다. 그러니 봐야 할 건 반도체 주문서가 아니라 미국 10년물 금리(4.4%, 전쟁 전 3.9%보다 높다)와 원달러(약 1,535원)다. 마침 오늘 정부는 정반대로 베팅한다 — 이재명 대통령 국민보고회에서 삼성·SK의 반도체 투자·데이터센터·피지컬 AI 청사진이 발표될 예정이고,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는 비수도권에 10년간 약 2,000조 원을 투입한다. 시장은 흔들려도 빌드아웃은 가속한다. 참고: 지수는 6/26 종가(코스피 8,411.21), 미국 증시는 직전 세션 기준이다. 개별 목표가·현재가는 각 리포트 기준(대부분 6/26 종가)이다. 이날 와이즈리포트 멀티카테고리 111건 중 가치순 70건을 선별해 69건을 직접 읽었다 (휴메딕스 1건 원문 미수신). DART 당일 주요공시는 대형 자본·계약 이벤트가 적어 ‘주목 공시’는 짧게 처리했다.
시장·매크로
한 줄로 줄이면 ‘공포는 극에 달했는데(변동성지수 사상 최고), 그 공포의 근원은 펀더멘털이 아니라 쏠림과 수급’이다. 외국인은 약 25거래일 연속 순매도 끝에 대량 매수로 돌아섰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 외국인 보유비중은 1년래 최저로 내려와 추가 매도 여력이 줄었다. 변동성지수 92.7은 통계적으로 ‘바닥 신호’에 가깝다 — 서킷브레이커 이후 회복 기간이 과거 평균 32거래일에서 최근 5~6거래일로 짧아진 것도 같은 맥락이다.
매크로의 진짜 변수는 환율과 금리다. 원달러가 증시 급락에도 1,535원에 붙어 있는 건 구조적 달러 유출 때문이고, 금리 쪽은 시장이 ‘인하’가 아니라 ‘인상 여부’를 논쟁 중이다(美 10년물 4.4%). 그래서 7월 초 미국 고용·물가 지표와 한국 6월 수출, 그리고 오늘 이재명 대통령 국민보고회의 반도체·데이터센터·피지컬 AI 청사진이 ‘급락이 하루짜리였는지’와 ‘순환매가 어디로 도는지’를 동시에 가른다.
산업·섹터
반도체·전자부품 — 여전히 옳되, ‘변동성 확대’를 단서로 단다
폭락의 진앙이었지만 오늘 반도체 콜은 모두 매수다. 삼성전자(005930)는 키움증권 매수·목표 43만 원(유지) — 2분기 영업이익을 89조 원(성과급 충당금에 기존 100조 전망 하회)으로 보지만 3분기 114조로 회복, 2026년 연간 372.9조(전년 대비 +755%)에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 7.8배로 ‘반도체 톱픽’을 유지한다(D램 평균판매가가 1년 새 +270%). SK하이닉스(000660)는 LS증권이 목표가를 330만 원(직전 210만↑)으로 올렸다 — HBM4E 12단 샘플 공급으로 엔비디아 최대 공급자 지위를 굳혔다(26년 영업이익률 75.8%·자기자본이익률 93%). 장비·후공정도 동행한다 — 원익IPS(240810)는 NH 매수·목표 20.7만 원(직전 16.1만↑)으로 파운드리·메모리 투자 사이클 수혜(3분기부터 본격 개선)이고, 두산테스나(131970)는 DB 매수·목표 15만 원(직전 5.4만↑)으로 차량용·AI 반도체 웨이퍼 테스트가 하반기부터 빛난다(27년 영업이익 +98%). 선익시스템(171090)은 IBK 매수·목표 14.1만 원(↓)으로 OLED 증착기 출하가 일시 공백이나 수주잔고가 역대 최대(5,823억)다.
전자부품 쪽에선 두산(000150)이 교보증권 매수·목표 220만 원(직전 190만↑)으로 가장 공격적이다 — 전자BG(동박적층판)가 AI 핵심 소재로 부각돼 2026년 영업이익률 30.5%가 기대된다. 애플 밸류체인의 비에이치(090460)는 메리츠증권 매수지만 적정주가를 3.2만 원(직전 3.8만↓)으로 낮췄다 — 메모리값 상승발 원가절감으로 국내 고객사향 매출이 부진해 2분기 우려가 선반영됐으나, 충전모듈(BH EVS)이 완성차에서 로봇으로 확장되고 로봇 배선을 FPCB로 대체하는 흐름이 새 성장축이다(26년 영업이익 +89.9%). AI 광통신의 성호전자(043260)는 오늘 가장 강한 신규 콜이다 — 아래 ‘주목 종목’에서 자세히 다룬다.
로봇·휴머노이드 — 교보증권의 ‘피지컬 AI Phase 2’ 일괄 커버리지
오늘 가장 두툼한 테마는 로봇이었다. 교보증권이 휴머노이드(피지컬 AI) Phase 2 밸류체인 7개 종목을 한 번에 커버했다. 톱픽은 로보티즈(108490) — 매수·목표 46만 원(신규)으로 현재가(23.2만) 대비 상승여력 98%다. 로봇 전용 스마트 액추에이터 ‘DYNAMIXEL’ 100여 종을 가진 글로벌 2nd Tier로, 레퍼런스 기반 확장성과 부품사 단순 벤더를 넘어선 수익성이 핵심이고, 우즈베키스탄 공장 증설로 모터 소재(네오디뮴) 수급을 푼다(LG전자 6.6% 지분·MIT 협업). 나머지는 투자의견 미부여(NR)지만 신호는 또렷하다 — 삼현(437730)은 현대차 1차 협력사로 액추에이터 대량양산 레퍼런스(연 150만 대급)가 최대 강점이라 1st Tier 양산 수주가 가시화되면 폭발하고(7/8 ‘AXLON’ 공개), 에스피지(058610)는 감속기 전라인업을 내재화해 레인보우로보틱스·삼성 밸류체인의 주요 벤더이며, 한국피아이엠(448900)은 금속분말사출(MIM)으로 로봇 관절에 도전한다. 경량 소재의 한라캐스트(125490)는 교보 매수·목표 1.6만 원(신규)으로 — 알루미늄·마그네슘 다이캐스팅(주조) 부품사인데, 글로벌 휴머노이드향 수주·개발이 진행 중이고 알루미늄 가격 급등으로 마그네슘 경량화 수요가 커진다(수주잔고 1.1조, 7.3년치). 로봇과 별개로 방산의 RF시스템즈(474610)도 교보 NR로 다뤄졌다 — 유도무기(천궁) 금속접합 부품사로 수주잔고가 2년치(900억)를 넘었다.
정유·화학·소재 — 순환매가 가장 먼저 도는 곳
비반도체 순환매의 선두는 정유·소재다. S-Oil(010950)은 NH 매수·목표 15만 원(유지)으로 정제마진 구조적 강세가 유가 하락(원가↓)과 맞물려 2026년 영업이익이 10배 넘게 뛴다(배당성향 20%→30% 확대, 주가수익비율 6배). OCI(456040)는 LS증권이 정유화학 톱픽으로 신규 매수·목표 17.8만 원(상승여력 118%)을 제시했다 — 석탄화학 캐시카우에 반도체 소재(인산·과산화수소·폴리실리콘)의 Specialty 전환이 더해져 26년 영업이익이 42배 급증한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같은 정제마진 수혜로 26년 영업이익 5.4조가 추정되지만, LS증권은 보유(목표 9.1만↓)로 신중하다 — 마진 급등이 일회성이고 배터리의 투하자본이익률이 자본비용을 밑돌아(ROIC<WACC) 주가순자산비율 1배 이하의 디스카운트가 구조적이라는 진단이다. 소재에선 한화투자증권이 두 건의 신규 커버리지를 냈다 — 고려아연(010130)은 매수·목표 159.3만 원으로 부산물·희소금속이 만드는 구조적 이익과 미국 공급망 거점(Project Crucible)이 핵심이고(1분기 영업이익 +175%, 비철 최선호), LS(006260)는 매수·목표 54.2만 원으로 전선~제련 수직계열에 LS전선의 해저케이블·AI 데이터센터 부스덕트가 재평가 축이다(1분기 영업이익 분기 사상 최대 4,761억). KCC(002380)는 LS 매수·목표 73.1만 원(↑)으로 실리콘 믹스 개선에 삼성전자 특별배당 낙수(삼성물산 2대주주)까지 겹쳤고, LG화학(051910)은 NH 매수·목표 47만 원(↓)으로 양극재 회복이 석유화학 적자를 상쇄하며, HS효성첨단소재(298050)는 NH 매수·목표 26만 원(↓)으로 타이어코드 캐시카우에 탄소섬유 성장이 더해진다(2분기 영업이익 +77.8%). 상아프론테크(089980)는 유진 매수·목표 3만 원으로 중국 그린수소(수전해 PTFE 멤브레인)·위성 필름의 3대 성장축을 갖췄다.
전력·조선·기계·항공 — ‘데이터센터가 전기와 엔진을 부른다’
AI 서사는 ‘연산’에서 ‘전력·인프라’로 번진다.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은 유안타 매수·목표 43.3만 원(유지)으로 선박엔진 애프터마켓에 데이터센터 발전엔진이 더해지는 구조다 — Bain의 Everllence 인수(약 13조)가 그 사업가치를 방증한다(26년 자기자본이익률 39.8%). 대한조선(439260)은 DS 매수·목표 9.5만 원(↓)으로 수에즈막스 탱커 15척 전량 수주에 VLGC(가스운반선)로 다변화하며 대형사 대비 70% 할인(주가수익비율 6.1배)이고, 삼성E&A(028050)는 IBK 매수·목표 6만 원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P5 조기착공)과 중동 플랜트(암모니아·요소)가 양 날개다. 항공에선 대한항공(003490)이 신한 매수·목표 3.5만 원(↑25%)으로 아시아나 합병 시너지(연 3천억)와 AI 데이터센터발 화물 수요, 유가 하락 수혜가 겹친다. 데이터센터를 짓는 쪽엔 롯데이노베이트(286940)가 iM 매수·목표 2.55만 원(유지)으로 데이터센터 DBO진출과 자회사 적자 축소로 턴어라운드한다(26년 영업이익 +34.7%).
화장품·소비·유통·게임·AI SW — 폭(breadth)이 돌아온 자리
개별 리포트가 가장 많이 쏟아진 곳은 소비재였다 — 폭이 돌아온다는 신호다. K뷰티는 채널 다각화가 공통 동력이다 — 한국콜마(161890)는 신한 매수·목표 13만 원(↑)으로 한국법인 스킨케어 수출 레버리지가 극대화되고(2분기 영업이익 +35.6%, 섹터 최선호), 아모레퍼시픽(090430)은 하나 매수·목표 15만 원(유지)으로 북미(+20%)·유럽(+40%)·코스알엑스가 중국 부진을 메우며, 코스메카코리아 (241710)는 NH 매수·목표 10.5만 원(↓)으로 ODM 성장과 마진을 동시에 낸다. 강한 콜은 에이피알(278470)(하나 매수·목표 51만 원, 직전 20만에서 대폭 상향)과 달바글로벌(483650)(다올 매수·목표 34만 원)으로, 둘 다 미국·유럽·틱톡샵 확장과 뷰티 디바이스·신규 SKU가 성장을 끈다(에이피알 2분기 매출 +112%, 달바 북미 +130%·유럽 +200%). 유통에선 유안타증권이 인바운드 소비 구조 전환을 근거로 신세계(004170)를 목표 91만 원(직전 42.5만↑), 현대백화점(069960)을 목표 26.3만 원(직전 14.2만↑)으로 큰 폭 상향했다(명품 +40~50%, 외국인 매출 +66%). 쿠쿠홀딩스(192400)는 NH 매수·목표 3.5만 원(↓)으로 배당수익률 6.8%의 주주환원주, 게임 NC(036570)는 부국 매수·목표 30만 원(↑)으로 ‘아이온2’ 안정과 글로벌·중국 진출(2분기 영업이익 +800%)이 모멘텀이다. AI 소프트웨어에선 LG씨엔에스(064400)가 삼성 신규 매수·목표 10만 원으로 단순 시스템통합을 넘어 엔터프라이즈 AX(인프라·에이전트·피지컬 AI) 파트너로 재평가되고(OpenAI·Anthropic 리셀 + 자체 EXAONE), 쿠콘(294570)은 하나 NR로 7월 MCP 데이터 마켓플레이스·스테이블코인이, 이노시뮬레이션 (274400)은 하나 NR로 방산 XR 가상훈련(캐나다 잠수함 낙수)이 성장축이다.
지주·금융·건설 — 밸류업과 ‘반도체 2천조’ 낙수
변동성 장세의 대안주로 저평가 지주·금융이 다시 호명됐다. CJ(001040)는 iM 매수·목표 21.5만 원(유지)으로 상법 개정(자사주 소각 의무화)·중복상장 규제·합병 공정가액 도입이 CJ올리브영 가치를 끌어올리는 삼중 밸류업이고, 은행지주 신한지주(055550)(BNK 매수·목표 13만, 총주주환원율 52.5%·주가순자산비율 0.8배)와 하나금융지주(086790)(BNK 매수·목표 16만, 환원율 51.5%·0.7배)는 ‘이익은 분기 최대인데 소외된’ 금리 수혜 대안주다. 부동산의 자이에스앤디(317400)는 한화 매수·목표 6,800원(유지)으로 서초동 부지 1,400억 매각(차익 550억)에 순현금이 시총을 웃돌아 주가순자산비율 0.25배의 극단적 저평가다. 건설은 ‘반도체 CAPEX 낙수’가 관통한다 — 신영·신한증권은 정부 ‘3대 메가프로젝트’(호남 반도체·충청 데이터센터·영남 피지컬 AI, 10년 약 2,000조)와 1분기 건설계약 74.1조(+23.4%, 산업설비 +159%)를 근거로 삼성물산· 삼성E&A·아이에스동서·동부건설로 수혜가 순차 확산된다고 봤다(호남 기대감에 금호건설 +58%).
헬스케어·바이오 — 소외 속 ‘국민성장펀드’라는 반전 카드
상반기 내내 소외됐던 헬스케어에 정책 변수가 붙었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민성장펀드가 소외된 코스닥 헬스케어의 반전 계기라며 의료기기(넥스트바이오메디컬·씨어스·아이센스)와 신약(알테오젠· 오름테라퓨틱)을 주목했다. 개별 콜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IBK 매수·목표 209만 원(유지)으로 2분기 영업이익률 46%에 노조 파업 영향이 제한적이고(5공장 가동), 이뮨온시아(424870)는 한양 NR로 유한양행 면역항암 자회사(CD47 고형암)의 낙폭과대(−79%)와 내년 1월 ASCO GI 담도암 데이터가 촉매다. 엠아이텍(179290)은 소화기 스텐트 109개국 수출주(베트남 공장 원가절감, 주가수익비율 7.7배), 동방메디컬(240550)은 미용 HA필러·한방의료기기 수출주(부항·한방침 국내 1위, 주가수익비율 5~6배), 동운아나텍(094170)은 스마트폰 카메라 드라이버칩에 타액 혈당측정(D-SaLife)을 더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도전(셋 다 유진·상상인·한국IR NR)이다.
깊게 읽을 리포트
주목 종목
목표가·현재가는 대부분 6/26 종가 기준 리포트다. 강한 콜(신규 커버리지·목표가 대폭 상향)을 위로, 약한 콜·NR도 의견을 명시해 빠짐없이 싣는다. 아래 카드 외 종목은 위 ‘산업·섹터’에서 의견·목표가와 함께 다뤘다.
위 카드 외 종목도 모두 ‘산업·섹터’에서 의견·목표가와 함께 다뤘다 — 반도체·장비(원익IPS NH 매수 20.7만↑·두산테스나 DB 매수 15만↑·선익시스템 IBK 매수 14.1만↓), 소재·화학(S-Oil NH 매수 15만·KCC LS 매수 73.1만↑·LG화학 NH 매수 47만↓·HS효성첨단소재 NH 매수 26만↓·상아프론테크 유진 매수 3만), 소비(코스메카코리아 NH 매수 10.5만↓·아모레퍼시픽 하나 매수 15만·쿠쿠홀딩스 NH 매수 3.5만↓), 지주·금융(하나금융지주 BNK 매수 16만), 조선·건설(대한조선 DS 매수 9.5만↓·삼성E&A IBK 매수 6만·롯데이노베이트 iM 매수 2.55만), 헬스케어(동운아나텍 유진 NR). 또 다올의 [이슈] ‘트럼프 관세 타임라인’은 한국 자동차 15% 소급·상호관세 25→15%·대미투자 3,500억 달러 ‘선불’을 정리한 레퍼런스다.
주목 공시
폭락 주간 직후답게 당일 DART 주요공시는 의미 있는 자본·계약 이벤트가 적었다(루틴·정정·중소형 위주). 커버 종목 관련 공시는 없었다. 소수만 참고로 추린다.
한 줄 정리
지난주 폭락은 반도체 테제가 틀렸다는 게 아니라 한국 증시에 엔진이 하나뿐임을 드러냈다 — 7월의 처방은 순환매지만 ‘이익이 늘고(FCF·영업이익률 상승) 변동성에도 버티는 곳으로만’ 돌아야 하고, 이 사이클을 끝낼 방아쇠는 AI 수요가 아니라 미국 신용·금리다. 오늘 쏟아진 비반도체 콜(정유·소재·화장품·유통·로봇)이 그 선별 순환매가 이미 시작됐음을 증명한다.
- 오늘 볼 것 ① — 이재명 대통령 국민보고회의 반도체·데이터센터·피지컬 AI 청사진. 정부가 빌드아웃에 베팅하는 강도(메가프로젝트 2천조)와 그 수혜 밸류체인(건설·전력·로봇).
- 볼 것 ② — 미국 10년물 금리(4.4%)와 원달러(1,535원). 하나·유안타가 입을 모은 ‘진짜 방아쇠’ — 반도체 주문서가 아니라 신용·금리다. 7월 초 미국 고용·물가, 한국 6월 수출이 1차 가늠자.
- 볼 것 ③ — 순환매의 지속력. 정유·소재·화장품·로봇의 강세가 ‘이익이 받쳐 주는’ 종목 위주로 이어지는지, 아니면 변동성에 다시 반도체로 쏠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