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브리핑
2026년 8월 21일
코스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의 힘으로 +0.88% 오른 6,912.95로 마감했고, 코스닥은 어제 오른 만큼을 하루 만에 게워내며 -4.63% 빠진 801.94로 주저앉았다. 오전 10시 5분에는 코스닥150 선물이 6.06%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했다. 코스피는 반도체 두 종목이 밀어 올렸고, 코스닥은 어제 오른 만큼을 오늘 그대로 팔아치웠다.
오늘의 관점
코스피는 삼성전자(+3.78%, 28만 1,500원)와 SK하이닉스(+2.19%, 173만 원)가 지수를 사실상 홀로 끌어올리며 6,912.95로 마감했다. 같은 날 코스닥은 4.63% 내린 801.94로, 상승 종목(282개)보다 하락 종목(1,378개)이 다섯 배 많은 전방위 약세였다. 오전 10시 5분에는 코스닥150 선물이 전일 대비 6.06%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올해 32번째 사이드카이자 매도 사이드카로는 14번째다. 코스피는 반도체 두 종목이 밀어 올렸고, 코스닥은 어제 오른 만큼을 오늘 그대로 팔아치웠다.
이 되돌림의 진앙은 전날이다. 전일(8/20) SK하이닉스가 발표한 40조 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소식에 코스닥도 반도체 쏠림 랠리에 편승해 1.99% 올랐고, 개별 종목 중에는 하루 만에 17%대까지 뛴 곳도 있었다. 인베스팅닷컴은 오늘의 급락을 그 전일 상승분에 대한 차익실현이 외부 변수보다 훨씬 크게 작용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즉 오늘 코스닥이 무너진 것은 새로운 악재가 아니라 어제 번 돈을 서둘러 챙긴 결과에 가깝다.
오늘 발간된 상상인증권의 52쪽짜리 수급 분석 리포트는 이 괴리를 해석하는 틀을 제공한다. 2025년 5월 이후 반도체 중심 상승장에서 주도주의 시가총액 상승률(739.2%)이 오히려 12개월 선행 영업이익 전망치 상승률(958.4%)에 못 미쳤다는 점을 근거로, 이 쏠림을 “왜곡된 자금 집중”이 아니라 이익 증가를 뒤늦게 따라가는 “합리적 자금이동”으로 규정했다. 다만 7월 이후 국내 예탁금이 줄고 해외주식(서학개미) 투자가 다시 느는 흐름이 확인돼, 개인 투자심리가 단기적으로는 약해질 수 있다고 봤다. 결론은 3분기엔 반도체 강세 속도가 잠시 주춤하며 비반도체 중심의 순환매 장세가 나타나고, 연말로 갈수록 반도체가 다시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이 정반대로 움직인 하루가 바로 이 순환매 국면의 첫 장면일 수 있다.
같은 날 카카오는 이사회에서 카카오톡 기반 AI 사업을 담당할 ‘카카오AI’와 테크핀·콘텐츠·모빌리티 자회사를 묶은 ‘카카오X’로의 인적분할을 결의하고, 카카오인베스트먼트를 같은 날 흡수합병하기로 공시했다. 국내외 증권사 SOTP 컨센서스 평균 기준 카카오그룹의 잠재가치는 34.2조 원으로, 최근 3개월 평균 시가총액(16.8조 원)보다 17.4조 원 높다는 평가가 나오는데도 카카오 주가는 오늘 7.49% 빠졌다. 회사 가치가 더 크다는 계산과 분할 발표 당일의 주가 반응이 정반대로 움직인 셈이다.
기준: 지수·수급은 8/21 정규장 잠정치. 이날 발간된 증권사 리포트 93건 중 투자 가치순 44건을 골라 전량 직접 읽었다. VKOSPI·신용융자잔고·예탁금은 이번 회차 수집 환경 제약으로 미확인, 공매도는 KRX 데이터마켓플레이스 개편(로그인 필수)으로 미수집이다.
시장·매크로
개인은 코스피를 팔고 코스닥을 산 반대 매매를 했다
코스피에서는 개인이 1조 1,651억 원을 순매도하고 외국인도 1,761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만 2,481억 원을 순매수했다. 거꾸로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6,235억 원을 순매수하며 낙폭 방어에 나섰고 외국인(-2,836억 원)과 기관(-3,464억 원)이 함께 팔았다. 코스피는 반도체 대형주를 사려는 기관 수급이, 코스닥은 급락한 자리를 저가 매수하려는 개인 수급이 각각 받쳤다는 뜻이다. 프로그램 매매도 코스피(-7,721억 원)·코스닥(-3,006억 원) 양쪽 모두 순매도 우위였다.
미국 장기금리는 다시 올랐는데 두 리포트의 시각이 갈린다
美 10년물은 4.698%로 전일보다 0.045%포인트 올랐다. LS증권은 미국 재정적자 논란을 배경으로 지목했다. 2025년 10월부터 2026년 7월까지 누적 재정적자가 이미 1.8조 달러로 작년 연간치를 넘어섰고, 국가부채는 8월 19일 사상 처음 40조 달러를 돌파해 이자비용이 국방비 수준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금리 상승이 멈춘 것”과 “고금리에서 멈춘 것”은 다르다는 게 이 증권사의 경고다. 반대로 삼성증권은 같은 날 낸 22쪽짜리 리포트에서 디스인플레이션이 오히려 뚜렷해지고 있다고 봤다. 미국 핵심 소비자물가 최근 3개월 상승률이 연율 1.6%로 2021년 2월 이후 최저치까지 낮아졌고, 선물시장에 반영된 9월 금리인상 확률도 7월 FOMC 직전 73%에서 현재 35%대로 크게 낮아졌다는 근거다. 같은 데이터를 보고도 결론이 갈리는 만큼, 다음 주 잭슨홀 심포지엄(8/27~29)에서 나올 발언이 두 시각 중 어느 쪽에 무게를 실을지가 다음 관문이다.
코스닥 급락은 어제 급등의 청구서였다
코스닥150 선물이 오전 6.06% 급락하며 발동한 매도 사이드카는 올해 32번째, 매도 사이드카로는 14번째다. 이투데이는 전날 17%대까지 상승했던 종목들의 차익실현 수요가 미국 금리 등 외부 변수보다 훨씬 크게 작용했다고 짚었다. KB증권도 이날 낸 15쪽짜리 자산배분 리포트에서 “한국 증시는 고금리에도 반등했는데, 금리가 펀더멘털보다 수급 논리로 움직였기 때문”이라며, 추세적 금리 하락 없이 변동성이 높은 구간에서는 반도체 외 업종으로 관심을 분산할 필요가 있다고 권했다.
산업·섹터
반도체는 가격이 실적에 반영되기 전 지금이 매수 구간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미래에셋증권은 40쪽짜리 전기전자 리포트에서 전기전자 업종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핵심 논리는 장기공급계약(LTA) 구조 때문에 가격 인상이 실적에 반영되기까지 시차가 있고, 지금이 바로 그 시차 구간이라는 것이다. MLCC는 삼성전기·Yageo·Walsin·무라타 네 곳 모두 수주 대비 출하 비율이 2018년 정점을 이미 넘어섰고 유통재고는 30일 미만, 가동률은 95%를 웃돈다. 삼성전기(009150)는 AI 서버·전장용 부품을 만드는 국내 대표 전자부품 업체로, 8월 유통향 가격을 30% 인상했고 9월에는 타이요유덴도 2차 인상에 나설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 업종 최선호주로 목표주가 280만 원(상승여력 100.6%)을 제시했다. 반도체 패키지 기판(FC-BGA)을 만드는 대덕전자(353200)는 가동률이 1분기 74%에서 2분기 90%로 풀캐파에 근접했다며 매수를 신규 개시했고, 목표주가 18만 원(상승여력 58.7%)을 받았다. 초소형 솔더볼을 사실상 독점 생산하는 덕산하이메탈(077360)도 매수 신규 개시로 목표주가 1만 7,000원(상승여력 74.5%)을 받았다.
이 낙수효과는 부품 소재사로도 이어진다. 콘덴서 제조사 삼화콘덴서(001820)는 2분기 매출 829억 원(+5.2%YoY)·영업이익 86억 원(+55.1%YoY)으로 8개 분기 만에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회복했다. 메리츠증권은 Tier-1 업체들이 AI향 캐파를 늘리며 범용 MLCC 공급이 줄어드는 만큼, Tier-2인 이 회사의 물량과 판가가 함께 늘어나는 낙수효과가 본격화된다고 봤다.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를 만드는 원익머트리얼즈(104830)는 2분기 매출이 4.7% 늘었지만 물류비·조달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2%포인트 줄며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신한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6만 원으로 14% 낮추면서도, 현재 주가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5.7배로 소재 업종 평균(11.3배)보다 크게 싸다며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이익도 배당도 함께 커지는 국면에 들어섰다
삼성전자는 KB증권으로부터 “성장과 배당 겸비한 진주”라는 평가를 받았다. 3분기 영업이익률이 약 55%까지 오르며 2025년 4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역대 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되고, 3분기 메모리 영업이익률도 D램(83%)·낸드(71%) 모두 전분기보다 더 오를 전망이다. 파운드리는 15% 가격 인상과 4나노 양산 본격화로 2022년 이후 4년 만에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KB증권은 2024~2026년 누적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환원에 쓰는 정책을 적용하면 연내 특별배당 규모가 100조 원을 웃돌 수 있다고 추정했다. 다만 같은 날 삼성증권이 낸 22쪽짜리 매크로 리포트는 결이 다른 이야기를 한다. 미국 장기금리 상승이 하이퍼스케일러의 AI 투자를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물가 지표는 오히려 디스인플레이션 방향으로 가고 있어 금리發 밸류에이션 압박이 과장됐을 수 있다는 진단이다. 오늘 삼성전자가 3.78% 오른 것도 이 두 시각 중 이익 개선 쪽에 시장이 더 무게를 실었다는 뜻으로 읽힌다.
카카오는 분할 발표 당일 주가가 거꾸로 빠졌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광고·커머스·페이·모빌리티 사업을 함께 운영하는 카카오(035720)는 2분기 연결 매출 2조 985억 원(+9%YoY), 영업이익 2,770억 원(+36%YoY, 컨센서스 20% 상회)을 냈다. BNK투자증권은 영업비용 증가율(6%)이 매출 증가율(9%)을 밑돌며 나타난 이 수익성 개선을, 단순한 비용 동결이 아니라 매출 성장 속도가 빨라진 플랫폼 사업(+17%YoY)이 정체된 콘텐츠 사업(+1%YoY)의 주도권을 완전히 넘겨받은 결과로 짚었다.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 6만 1,000원(상승여력 57.6%)을 유지했다. 이런 실적 개선을 배경으로 카카오는 오늘 이사회에서 AI 사업을 담당할 ‘카카오AI’와 테크핀·콘텐츠·모빌리티 자회사를 묶은 ‘카카오X’로의 인적분할, 그리고 카카오인베스트먼트 흡수합병(합병기일 2027년 1월 1일)을 동시에 결의해 공시했다. 국내외 증권사 SOTP 컨센서스 평균 기준 그룹 잠재가치는 34.2조 원으로 최근 3개월 평균 시가총액(16.8조 원)보다 17.4조 원 높다는 평가가 나오는데도, 오늘 주가는 7.49% 빠졌다. 분할·합병 구조가 복잡해 시장이 가치를 곧바로 인정하기보다 관망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은 브랜드부터 용기 회사까지 다 함께 웃었다
한화투자증권은 83쪽짜리 리포트에서 화장품 밸류체인 전체가 동조화된 성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년 8월 1~20일 한국 화장품 수출은 71.4억 달러(+71.8%YoY)로, 삼성증권이 같은 날 낸 데이터북에 따르면 미국·캐나다 지역 수출만 63.1%(전월 대비) 급증한 2.38억 달러(+182.7%YoY)로 최대 견인차였다. 미국 화장품 수입시장 자체는 정체돼 있는데도 그 안에서 한국 점유율이 2분기 기준 25.9%에서 28.7%로 올랐다는 점이 핵심이다. 브랜드사 에이피알(278470)은 2분기 영업이익이 134.5%(전년 대비) 늘며 영업이익률 24.8%를 기록했고, 목표주가 55만 원을 받았다. 유통사 실리콘투(257720)는 영업이익이 59.0% 늘었고 CVC캐피탈로부터 3,000억 원 전략투자를 유치하며 목표주가 5.5만 원을 유지했다. ODM사 코스맥스(192820)는 미국 법인이 창사 이래 처음 흑자로 전환하며 목표주가가 상향됐고, 용기 제조사 펌텍코리아(251970)까지 생산 정상화와 믹스 개선으로 마진이 함께 좋아졌다. 삼성증권의 같은 날 헬스케어 수출 데이터에서도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175.5%YoY), 가정용 미용기기(+72.5%YoY) 등 K뷰티·헬스케어 인접 카테고리가 함께 강했다.
음식료는 해외를 파는 회사와 국내를 파는 회사가 갈렸다
같은 한화투자증권 리포트는 음식료 업종을 “업종 평균이 아니라 이익의 질로 갈린다”고 정리했다. 수출·해외 성장군인 KT&G·삼양식품·농심·오리온은 물량·가격·제품믹스가 동반 개선된 반면, 내수·복합군인 CJ제일제당·롯데칠성·빙그레는 가격 인상 이후 판촉비와 판매량이 관건이라는 것이다. 2분기 영업이익 증가분의 대부분이 삼양식품·KT&G·농심·빙그레 소수에 몰렸다. 흥국증권이 신규로 커버리지를 개시한 롯데웰푸드(280360)가 이 흐름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다. 2분기 영업이익이 647억 원(+88.5%YoY)으로 시장 예상(479억 원)을 크게 웃돌았는데, 상반기 누적 영업비용 개선 효과 약 700억 원이 원재료·환율發 원가 부담 약 500억 원을 상쇄한 구조다. 여기에 인도 빙과(+27.9%YoY)·건과(+27.9%YoY) 등 해외 사업이 영업이익률을 9.5%(+4.3%포인트)까지 끌어올리며 국내 체질 개선과 해외 성장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 흥국증권은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 17만 원(상승여력 32.8%)을 신규 제시했다.
손해보험은 도수치료 단가 인하가 실적으로 잡히기 시작했다
대신증권은 손해보험 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올리며 삼성화재·현대해상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근거는 숫자다. 7월부터 도수치료가 관리급여로 지정되며 1회 평균 단가가 13만 5,000원에서 4만 3,850원으로 급락했고, 일평균 청구금액이 삼성화재 4.5억 원에서 2.5억 원(8월엔 1억 원까지)으로, 현대해상은 6.5억 원에서 4억 원으로 평균 40% 줄었다. 여기에 자동차보험도 올해 1월 4년 만의 보험료 인상 효과로 2분기 3사 모두 흑자 전환했고, 9월 10일부터는 경상환자가 8주 이상 진료를 받으려면 전문의 검토를 거쳐야 하는 “8주룰”이 시행돼 지급되는 향후치료비가 최대 40%까지 줄어들 여지가 있다. 대신증권은 삼성화재 목표주가 87만 원, 현대해상 목표주가 5.9만 원을 제시했다.
OpenAI와 앤트로픽이 서로 다른 승부수를 던졌다
대신증권은 2분기 실적이 엇갈린 두 AI 기업을 비교했다. OpenAI 매출은 약 67억 달러(전분기 대비 +18%)로 늘었지만 손실 폭도 커진 반면, 앤트로픽은 매출이 47억 달러에서 115억 달러 이상으로 늘며 조정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이는 전략 차이다. OpenAI는 보유한 컴퓨팅 용량(2.5~3GW, 앤트로픽은 약 1GW)을 앞세워 손실을 감수하고 에이전트 시장 점유율 확대를 택했고, 실제로 Codex 활성 이용자가 4개월 만에 300만 명에서 1,500만 명으로 늘었다. 현대차증권은 한발 더 나아가 OpenAI의 2분기 부진을 후행지표로 봐야 한다고 짚었다. 6월 말 출시된 신모델(GPT-5.6 Sol)의 호평 속에 Codex 추정 연간 반복매출이 7월 6일 58.8억 달러에서 8월 10일 88.3억 달러로 50% 늘며 앤트로픽(같은 기간 +6%)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신증권은 이 경쟁 구도의 수혜주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 2~3위권인 삼성에스디에스(목표주가 37만 원)와 NAVER(목표주가 32만 원)를 제시했다.
금융지주들이 보험사 인수와 디지털자산 사업을 함께 벌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을 자회사로 둔 한국금융지주(071050)는 8월 13일 KDB생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인수의 목표가 보험업 자체의 외형 확대가 아니라 증권과의 시너지 창출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 회사는 5월에도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 지분 약 20%(800억 원)를 취득했는데,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 34만 원을 유지했다. 비슷한 흐름은 전자결제(PG) 업체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에서도 보인다. 1994년 설립된 이 회사는 1분기 만에 영업이익 100억 원을 돌파하며 창립 이후 최대 실적을 냈는데, 하반기에는 종속회사를 통한 토큰증권(STO)과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통신장비는 아직 상승 초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하나증권은 국내 통신장비 업체들의 2분기 실적이 전년보다 안정된 흐름을 보였다며, 미국의 대규모 주파수 경매가 2027년 4월부터 2028년까지 이어지는 만큼 아직 대세 상승 초반이라고 진단했다. 이 흐름의 대표주로 꼽힌 케이엠더블유(032500)는 미 FCC가 2027년 4월 예고한 160MHz 규모 어퍼 C밴드 주파수 경매를 근거로, 버라이즌·AT&T 등 미국 통신 3사의 5G 설비투자가 2027년 2분기부터 급증하면 매출도 함께 늘어 2027년에는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봤다.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 7만 원을 유지했는데, 6~7월 코스닥 전체가 급락하며 이 종목도 함께 빠진 것을 두고 하나증권은 “특별한 이유 없는 시장 영향”이라며 수급이 정상화되면 반등 여지가 크다고 봤다.
2040년 전력수요 전망치가 큰 폭으로 상향됐다
하나증권은 정부의 12차 전기본 전력수요 전망이 반도체·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 수요를 반영해 재산정됐다고 전했다. 2040년 연간 전력소비량 전망치는 기존 657.6~694.1TWh에서 847.3~885.1TWh로, 최대전력 목표수요는 131.8~138.2GW에서 158.4~165.0GW로 늘었다. 피크기여도 기준으로 60~70GW 규모의 신규 설비가 추가로 필요하다는 계산이다. 다만 3분기 안에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도매전력가격을 분리하는 지역별 도매가격제 개편이 예정돼 있어, 민간 재생에너지·LNG 발전사업자는 수익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경고도 함께 나왔다.
검색 상위에 새로 오른 종목 중 원인이 확인되는 곳이 있다
반도체 장비 세정·특수코팅 전문기업 코미코(183300)는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 5,000만 달러(약 665억 원) 규모 세 번째 미국 공장을 짓는다는 소식이 확인됐다. 텍사스 세정라인 증설(500억 원)에 이은 결정으로, 인텔·삼성전자·마이크론에 납품하는 이 회사의 미국 고객사들이 현지 생산을 계속 늘려간다는 뜻으로 읽힌다. 벤처캐피탈 우리기술투자(041190)는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지분 7.2%를 보유한 주요 주주라는 점 때문에 장중 20%대까지 급등했다.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5.5% 올라 7만 3,000달러(약 1억 원)를 다시 넘어선 데 연동된 움직임이다. 삼성생명(032830)·삼성물산(028260)도 오늘 검색 상위에 나란히 새로 올랐는데, 두 회사 모두 삼성전자·삼성물산 등 계열사 지분을 대량 보유하고 있어 삼성전자의 3.78% 급등이 지분가치 재평가 기대로 옮겨붙은 결과로 보인다.
깊게 읽을 리포트
이날 발간된 증권사 리포트 93건 중 투자 가치순 44건을 골라 전량 직접 읽었다. 그중 오늘 흐름을 이해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되는 다섯 건.
52쪽
왜 읽나: 오늘 코스피·코스닥이 정반대로 움직인 이유를, 20여 년치 국면별 수급 데이터로 검증한 분석 틀로 설명한다.
83쪽
왜 읽나: 화장품 밸류체인 전체가 함께 웃고 음식료는 해외·내수로 갈리는 이유를, 16개 종목 실적으로 촘촘하게 뒷받침했다.
40쪽
왜 읽나: MLCC·FC-BGA 가격 인상이 왜 아직 실적에 반영되지 않았는지, 반도체 서플라이체인 지도를 그렸다.
22쪽
왜 읽나: 미 장기금리 재상승 우려와 반대되는 디스인플레이션 시각을, 물가·고용 지표로 조목조목 반박했다.
15쪽
왜 읽나: 한국 증시 반등이 펀더멘털이 아니라 수급 논리로 움직인다는 진단과, AI 토큰가격 경쟁이 왜 증시 변동성을 키우는지를 함께 정리했다.
주목 종목
오늘 개별 기업 리포트가 나온 종목 전부. 목표주가 신규·상향을 위에, 유지·미제시, 하향 순으로 두었다.
목표주가 신규·상향
목표 18만 원 (상승여력 58.7%)
반도체 패키지 기판(FC-BGA)을 만드는 업체다. 가동률이 1분기 74%에서 2분기 90%로 풀캐파에 근접했고 8,000억 원 규모 기판 투자를 발표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3% 늘어난 862억 원으로 전망된다.
목표 1만 7,000원 (상승여력 74.5%)
60마이크론 이하 초소형 솔더볼을 사실상 독점 생산하는 업체다. 영업이익률이 40%대 후반으로 범용 제품 대비 네 배 높고, 2026년 연결 영업이익은 304억 원으로 2014년 사업분할 이후 최대치가 예상된다.
목표 1만 원(↑, 상승여력 49.3%)
국내 VAN(부가통신) 시장점유율 10~15%를 가진 결제 인프라 업체다. 자회사 KIS정보통신 인수 효과로 향후 4개 분기 영업이익이 30~60%(전년 대비) 성장할 전망이며, 면세점 세금환급(TRS) 사업도 함께 고성장하고 있다.
목표 30만 원(↑)
화장품을 위탁 생산하는 글로벌 1위 ODM 업체다. 미국 법인이 창사 이래 처음 흑자로 전환하며, 한국 화장품 수출 호조(8월 1~20일 +71.8%YoY)의 생산 측 수혜를 직접 받고 있다.
목표 16만 원(↑)
화장품 ODM 업체로,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이 16.4%로 2분기 연속 최대치를 기록했다.
목표 14만 원(↑)
화장품 ODM 업체로, 고객 다변화에 힘입어 한국법인 영업이익이 76.9%(전년 대비) 늘었다.
목표 17만 원 (상승여력 32.8%)
빼빼로·월드콘 등을 보유한 종합 식품 기업이다. 2분기 영업이익이 647억 원(+88.5%YoY)으로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았고, 인도 빙과·건과 등 해외 사업 영업이익률이 9.5%까지 올랐다.
목표 87만 원
국내 1위 손해보험사다. 도수치료의 관리급여 전환으로 일평균 청구금액이 4.5억 원에서 2.5억 원까지 줄며 위험손해율이 개선되고 있다. 업종 투자의견이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됐다.
목표 5만 9,000원
손해보험사다. 도수치료 청구금액이 6.5억 원에서 4억 원으로 줄어든 데다, 9월 “8주룰” 시행으로 향후치료비 부담도 추가로 줄어들 전망이다.
목표주가 유지 · 미제시
목표 6만 1,000원 (상승여력 57.6%)
2분기 영업이익이 2,770억 원(+36%YoY)으로 컨센서스를 20% 웃돌았다. 오늘 이사회에서 카카오AI·카카오X로의 인적분할과 카카오인베스트먼트 흡수합병을 동시에 결의했지만 주가는 7.49% 빠졌다.
3분기 영업이익률이 약 55%까지 오르며 4개 분기 연속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누적 잉여현금흐름 50%를 주주환원에 쓰는 정책상 연내 특별배당 규모가 100조 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됐다.
목표 280만 원 (상승여력 100.6%)
MLCC 업계에서 수주 대비 출하 비율이 2018년 정점을 넘어섰고, 8월 유통향 가격을 30% 인상했다.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가 2조 원(+7% 상향)으로 올랐다.
콘덴서 제조사로 2분기 영업이익률이 10.4%까지 오르며 8개 분기 만에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데이터센터용 필름 캐패시터가 2027년부터 새 성장축으로 더해질 전망이다.
동박·화학 소재와 반도체 패키징용 유리기판 자회사 Absolics를 보유한 SK그룹 소재 사업지주회사다. 오늘 종속회사의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했다.
메모리 반도체 세계 2위 업체다. 전일 결정한 40조 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과 관련해 오늘 자기주식처분결과보고서를 공시했다.
2차전지 전극공정 일괄 턴키 장비를 만드는 국내 양강 업체다. 오늘 자기주식취득결과보고서를 공시했다.
하드웨어 중립 로봇 자율주행·관제 소프트웨어 플랫폼 업체다. 오늘 유상증자 청약결과를 자율공시했다.
LG그룹 지주회사다. NDR에서 엔비디아와 로봇(내년 1분기 이족보행 로봇 공개)·미국 AI 팩토리 구축 협력을 공개했고, 자회사 중간배당 반영 시 연간 배당수입이 전년 대비 1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목표 34만 원
한국투자증권을 보유한 지주회사다. 8월 13일 KDB생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는데, 목표는 보험업 확대가 아니라 증권과의 시너지다. 5월엔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 지분 약 20%를 취득했다.
목표 83만 원 (상승여력 46%)
SK하이닉스·SK이노베이션·SK텔레콤 등을 거느린 SK그룹 지주회사다.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8조 원(+2,204.8%YoY)으로 급증했고, 브랜드 로열티 수익도 2027년 1.1조 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목표 20만 원 (상승여력 55.8%)
세아베스틸지주·세아특수강·세아엠앤에스를 거느린 철강 지주회사다. 방산·항공 소재를 만드는 세아엠앤에스 매출이 32% 늘며 2분기 영업이익이 119.9%(전년 대비) 증가했다.
목표 73만 원
건자재·도료 업체이자 삼성물산 지분 보유사다. 삼성물산 특별배당금 수취액의 50% 이상을 재원으로 쓰는 특별배당금을 새로 신설해, 시가배당률이 최대 6.1%까지 오를 수 있다.
목표 11만 7,900원 (상승여력 121.2%)
인체조직 기반 재생의료 제품을 만드는 업체다. 핵심 제품 Re2O 매출이 2026년 1분기에만 전년 연간치를 넘어서며,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21.1%로 흑자전환했다.
목표 2만 2,000원 (상승여력 49.1%)
전자결제(PG) 업체다. 2분기 온라인 PG 점유율이 30%로 늘었고, 테슬라·벤츠 등 해외 대형 가맹점이 성장을 이끄는 가운데 AI 에이전트 자동결제·스테이블코인 결제 PoC까지 진행하고 있다.
전자결제(PG) 업체다. 1994년 설립 이후 처음 반기 영업이익 100억 원을 넘겼고, 하반기엔 토큰증권과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목표 7만 원
무선통신 장비 업체다. 미 FCC가 예고한 2027년 4월 주파수 경매를 근거로 2027년 2분기부터 미국 통신사 설비투자가 급증하면 실적도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봤다. 코스닥 급락에 연동된 주가 하락을 “특별한 이유 없는 시장 영향”으로 진단했다.
패션 유통에서 화장품·라이브커머스 기업으로 재편 중인 업체다. 화장품·커머스 합산 영업이익 기여도가 60%를 넘어섰고, 8월 미국 타겟(Target) 입점을 앞두고 있다.
기업교육(B2B) 업체로 삼성그룹 계열사 전속 매출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한다. AI 교육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26년 계열사 전속 매출이 13.3%(전년 대비) 늘어날 전망이다.
영어·수학 교육 프랜차이즈 업체다. 2분기 영업이익이 24억 원(+53.9%YoY)으로 10개 분기 만에 턴어라운드했고, 고단가 영재관 학생 수가 11.8% 늘었다.
공모가밴드 1만 3,000~1만 6,000원
반지형 커프리스 연속혈압계를 개발한 코스닥 상장예정 기업이다. 출시 1년 만에 국내 24시간 활동혈압검사 처방점유율 52.4%를 확보했다. 청약은 8월 26~27일, 상장은 9월 4일이다.
목표 25만 원
담배·건강기능식품 기업이다. 해외 궐련 판매량·매출·이익이 9분기 연속 함께 늘고 있고, 중간배당을 2,000원으로 확대했다.
목표 180만 원
라면 수출 기업이다. 해외 매출이 46.7%(전년 대비) 늘며 미국·중국·유럽에서 동시에 성장하고 있고, 매출총이익률이 48.1%에 달한다.
목표 55만 원
라면 기업이다. 미국 판매량이 3% 반등했고, 10월 녹산 수출전용공장 가동으로 해외 생산능력이 늘어난다.
목표 18만 원
제과 기업이다. 중국(+24.0%)·러시아(+58.6%) 영업이익이 고성장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계속 커지고 있다.
목표 26만 원
식품·바이오 기업이다. 식품 부문 수익성은 21.3% 줄었지만 바이오 부문이 회복하며 상쇄하고 있다.
목표 11만 원
음료 기업이다. 국내 음료 부문 부진과 해외 일회성 비용으로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빙과·유제품 기업이다. 해태 합병 시너지로 2분기 영업이익이 159.9%(전년 대비) 늘어난 서프라이즈를 냈다.
목표 55만 원
뷰티테크 기업이다. 2분기 영업이익이 134.5%(전년 대비) 늘며 영업이익률 24.8%를 냈고, 북미(+264.6%)·유럽(+380.3%) 매출이 고성장했다.
목표 5만 5,000원
K뷰티 유통 플랫폼이다. 영업이익이 59.0%(전년 대비) 늘었고, CVC캐피탈로부터 3,000억 원 전략투자를 유치했다.
목표 29만 원
화장품 브랜드사다. 북미(+175%)·유럽(+242%) 신규 성장이 국내·러시아 둔화를 상쇄했다.
목표 35만 원
화장품·생활용품 기업이다. 닥터그루트 브랜드가 북미 매출(+47.3%)로 중국 매출을 처음 추월했다.
목표 7만 8,000원
화장품 용기 제조사다. 생산 정상화와 제품 믹스 개선이 함께 진행되며 마진이 좋아지고 있다.
목표 20만 원
손해보험사다. 도수치료 청구금액이 3.3억 원에서 2억 원으로 줄며 위험손해율이 개선되고 있다.
목표 44만 원
국내 1위 생명보험사다. 삼성전자·삼성물산 등 계열사 지분을 대량 보유해, 오늘 삼성전자 강세에 연동해 검색 순위에 새로 올랐다.
목표 14만 원
손해보험 계열 금융지주다. 업종 내에서는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 하향
목표 6만 원(↓, 상승여력 76.2%)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 제조사다. 물류비·조달비용 증가로 2분기 영업이익률이 2%포인트 줄며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이 5.7배로 소재 업종 평균(11.3배)보다 크게 싸다.
목표 5만 1,000원(↓)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다. 2분기 영업이익이 12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고, 새만금 3공장 가동률이 95%까지 올랐다. 목표가는 괴리율 부담으로 45.7% 낮췄다.
목표 11만 원(↓)
반도체 애프터마켓용 실리콘 파츠 제조사다. 11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TSMC에도 국내 유일 1차협력사로 등록했다. 목표가는 괴리율 부담으로 50% 낮췄다.
목표 4만 4,000원(↓, 상승여력 60.6%)
반도체 설계 디자인하우스 업체다. 2분기는 개발 과제 지연으로 적자가 이어졌지만, 연간 매출 가이던스 3,000억 원은 유지했고 2027년 양산 고객사가 7개사로 늘어난다.
주목 공시
오늘 DART에 접수된 580건 중 키워드로 걸러낸 33건(정정·루틴 제외) 가운데 자본·계약 이벤트에 해당하는 공시를 골라 읽었다.
카카오톡 기반 AI 사업을 담당할 ‘카카오AI’와 테크핀·콘텐츠·모빌리티 자회사를 묶은 ‘카카오X’로 인적분할하는 결정과, 카카오인베스트먼트를 흡수합병(합병기일 2027년 1월 1일)하는 결정을 동시에 공시했다. 오늘 데일리의 핵심 이벤트다.
전일 결정한 40조 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과 관련한 처분결과를 공시했다.
종속회사의 주요경영사항으로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했다. 세부 금액은 구조화 데이터로 확인하지 못해 사실만 기록한다.
자기주식취득 결과를 공시했다. 세부 금액은 구조화 데이터로 확인하지 못해 사실만 기록한다.
유상증자 또는 주식관련사채 등의 청약결과를 자율공시했다. 세부 금액은 구조화 데이터로 확인하지 못해 사실만 기록한다.
삼성SDI가 보유 타법인 지분 양도결정을, 현대건설이 종속회사 회사합병결정을, 씨젠과 어보브반도체가 자기주식처분결과를, 두산에너빌리티·엠앤씨솔루션·HD현대마린엔진이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을 공시했다. 세부 금액은 구조화 데이터로 확인하지 못해 사실만 기록한다.
에이프로젠(유상증자 발행결과)·엔투텍(전환사채권발행결정)·센서뷰·풍원정밀(유상증자 청약결과)·크라우드웍스(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철회)·아센디오(합병등종료보고서)·인지컨트롤스(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취득결정) 등 소형주 자본거래가 다수 있었다. 대부분 오늘 시장을 움직인 핵심 소재는 아니다.
한 줄 정리
코스피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두 종목의 힘으로 6,912.95(+0.88%)까지 올랐고, 코스닥은 어제 오른 만큼을 하루 만에 게워내며 801.94(-4.63%)로 밀렸다.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한 이 급락의 정체는 새 악재가 아니라 전날 SK하이닉스 자사주 소각발 랠리에 대한 차익실현이었다.
코스피는 반도체 두 종목이 밀어 올렸고, 코스닥은 어제 오른 만큼을 오늘 그대로 팔아치웠다. 상상인증권의 수급 분석은 이 반도체 쏠림을 왜곡이 아닌 합리적 자금이동으로 규정하면서도, 3분기엔 순환매가 먼저 오고 반도체 강세는 연말에 다시 온다고 봤다. 같은 날 카카오는 17.4조 원어치 저평가를 안고도 인적분할·합병 공시 당일 주가가 빠지는 정반대 반응을 보였다. 화장품·손해보험처럼 실적이 뒷받침된 업종은 흔들림 없이 올랐고, 미국 장기금리를 보는 두 리포트의 시각은 정반대로 갈렸다.
내일 볼 것: 코스닥이 오늘의 낙폭을 딛고 반등하는지, 카카오 주가가 분할·합병 구조를 소화하며 저평가분을 되찾기 시작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