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더

데일리 브리핑

2026년 9월 3일

코스피는 오늘 16.76포인트(+0.26%) 오른 6,579.48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6,439.49까지 밀리며 어제(-3.99%)에 이어 미국 금리·유가발 매크로 압박이 재연되는 듯했지만 낙폭 대부분을 되돌렸다. 정작 지수를 돌려세운 건 거시 여건의 개선이 아니었다. 개인·외국인·기관 코스피 3대 주체가 오늘도 전부 순매도했는데도 지수는 올랐다. 코스피가 장중 6,439까지 밀렸다가 6,579로 마감을 지킨 건, 매크로 압박이 걷혀서가 아니라 전력정책·바이오 메가딜·반도체 부품 수요라는 개별 촉매가 그 압박을 상쇄했기 때문이다.

오늘의 관점

코스피는 6,579.48로 0.26% 올랐다. 표면적으로는 이틀째 이어지던 급락(어제 -3.99%)이 멈춘 반등일로 보이지만, 내막을 보면 매크로가 시장에 우호적으로 바뀐 날이 아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82%까지 튀며 “5% 시험대” 논쟁이 다시 불붙었다가 종가 기준 4.794%로 눌렸고, 잭슨홀 워시 의장 발언 이후 9월 FOMC 인상 확률은 66.9%까지 확대됐다(메리츠증권 집계). 그런데도 코스피가 장중 저점(6,439.49)에서 140포인트 넘게 되돌린 배경에는 뚜렷한 종목·섹터 촉매가 있었다.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통과 이후 전력 밸류체인 전체를 묶은 43쪽짜리 산업 리포트가 나왔고, 알테오젠은 노바티스와 최대 4조 4,000억 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공시하며 올해만 네 번째 메가딜을 썼다. 삼성전기는 원화 강세 악재에도 AI 부품 공급부족을 근거로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오히려 올려 잡았다. 코스피가 장중 6,439까지 밀렸다가 6,579로 마감을 지킨 건, 매크로 압박이 걷혀서가 아니라 전력정책·바이오 메가딜·반도체 부품 수요라는 개별 촉매가 그 압박을 상쇄했기 때문이다.

수급을 보면 오늘의 반등이 얼마나 아슬아슬했는지 드러난다. 코스피에서 개인 9,552억 원, 외국인 4,232억 원, 기관 2,153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다(잠정치). 프로그램 매매도 4,000억 원 순매도(비차익 4,051억 원)로 하락 쪽에 섰다. 지수 방향을 결정하는 세 주체가 전부 팔았는데도 지수가 오른 건, 그만큼 개별 종목의 매수 유입이 지수 매도 물량을 상쇄할 만큼 강했다는 뜻이다. 코스피 상승 종목은 424개, 하락 종목은 433개로 팽팽하게 갈렸다. 코스닥은 반대로 갔다. 개인이 2,951억 원을 순매수했는데도 외국인(-1,075억 원)·기관(-1,846억 원)의 매도를 이기지 못하고 1.71% 내린 790.21에 마감했다. 대형주(코스피)로는 개별 촉매를 노린 자금이 몰렸지만, 중소형주(코스닥)는 같은 매크로 압박을 고스란히 받았다는 뜻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코스피의 반등을 뒷받침하는 배경이 됐다. 다우(+0.56%)·나스닥 (+0.45%)·S&P500(+0.46%)·SOX(+0.45%)가 일제히 올랐고, VIX는 15.20으로 6.98% 내렸다. 지정학·금리 불안이 여전한데도 변동성 지수가 꺾인 건 시장이 최악의 시나리오까지는 가격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는 신호다. 유가(WTI 91.01달러, +0.88%)는 90달러대를 유지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의 근원으로 계속 주시 대상이다. 원/달러 환율은 1,356.20원으로 0.30% 내렸다(원화 강세).

기준: 지수·수급은 9/3 정규장 잠정치, 개별 종목 목표주가는 각 리포트 발간일(9/3) 직전 목표가 대비 변경분이다. 이날 발간된 증권사 리포트 69건 중 투자 가치순 42건을 골라 전건 직접 읽었다. VKOSPI·신용융자잔고·예탁금·공매도는 이번 회차 접속 제약으로 미확인이다.

시장·매크로

KOSPI
6,579.48 +0.26%
KOSDAQ
790.21 -1.71%
외국인 순매수(코스피)
-4,232억 원
거래대금(코스피)
18.89조 원
USD/KRW
1,356.20원 -0.30%
WTI
91.01달러 +0.88%
VIX(전일)
15.20 -6.98%
미 10년물
4.794% (-0.002%p)
9월 FOMC 인상 확률
66.9%(메리츠)

3대 주체가 전부 팔았는데 지수는 올랐다

코스피에서 개인(-9,552억 원)·외국인(-4,232억 원)·기관(-2,153억 원)이 모두 순매도했고 프로그램 매매도 4,000억 원 순매도(비차익 4,051억 원)로 하락에 가세했다. 그런데도 지수가 0.26% 오른 건 매도 주체 바깥에서 지수 상승 종목에 자금이 몰렸다는 뜻이다. 코스피 상승·하락 종목 수는 424 대 433으로 거의 균형을 이뤘는데, 이는 전 종목이 골고루 오른 반등이 아니라 특정 종목·섹터가 집중적으로 지수를 밀어올린 반등이라는 신호다. 코스닥은 반대로 개인 순매수(+2,951억 원)에도 외국인·기관 매도(합산 -2,921억 원)를 이기지 못하고 1.71% 내렸다. 대형주와 중소형주가 오늘 서로 다른 하루를 보낸 셈이다.

금리는 장중 5% 시험대를 건드리고도 눌려 마감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82%까지 오르며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에 근접했으나 종가는 4.794%로 사실상 보합에 그쳤다. 메리츠증권은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매파적으로 해석된 워시 의장 발언 이후 9월 FOMC 인상 확률이 66.9%까지 뛰었다고 집계하면서도, 8월 고용·소비 지표의 질적 위축을 근거로 여전히 “동결”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iM증권은 이 국면을 지정학 이벤트 하나가 아니라 정부· 하이퍼스케일러의 재정지출과 회사채 발행이 겹친 대차입 경제 시대의 구조적 문제로 짚었다. 일본 10년물은 3.0%를 돌파해 1996년 이후 최고치를 찍었고, 프랑스 10년물도 재정적자(GDP 대비 4.9%, EU 목표 3%) 우려로 G7 중 가장 큰 폭(연초 대비 +95.8bp)으로 올랐다. 선진국 장기금리 상승이 한국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뜻이다.

산업·섹터

전력망 특별법 통과가 전력 밸류체인 네 곳을 한 데 묶었다

하나증권이 43쪽 분량 산업 리포트로 한국의 전기국가(Electro-state) 전환을 정리했다. 2026년 8월 20일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이 통과되며 송변전망 건설이 2029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BT 방식으로 민간에 개방됐지만, 준공 즉시 한국전력에 소유·운영권이 귀속돼 독점적 지위는 그대로 유지된다.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최대전력 수요 증가폭이 11차(11.3GW) 대비 27.1~35.7GW로 대폭 상향되며, 후속 장기 송변전설비 투자비도 11차 72.8조 원에서 114.8조~124.3조 원으로 42조~52조 원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전력(매수 유지, 목표 45,000원)은 국내 최대 전력회사로, 이 독점적 지위 위에서 민간 BT 자본을 끌어써 투자비 부담을 완화하지만 낮은 신용도의 민간 자본에 의존할수록 중장기 비용 부담은 오히려 커질 수 있다는 게 리스크다. 2026년 예산상 정부의 한전 출자는 5,000억 원인데, 사채발행한도 5배 한시 적용이 2027년 말 일몰되면 최소 10조~11조 원의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삼성SDI(매수 유지, 목표 667,000원)와 SK이터닉스(매수 유지, 목표 66,000원)는 이 흐름의 후방에서 수혜를 받는다. 2040년까지 태양광 171GW·해상풍력 45GW 등 재생에너지 236GW 확대가 계통 혼잡·출력제어 문제를 낳고, 이를 흡수할 ESS 수요가 2040년까지 연평균 15.6GWh 구조적으로 늘어난다는 논지다. 국내 배터리 3사의 LFP ESS 대응 CAPA는 5GWh 미만으로 이 수요에 못 미쳐 증설이 불가피하고, 15GWh 시장이 열리면 3사 합산 누적 매출 약 52조 원(연평균 3.7조 원)이 형성될 것으로 추산됐다. SK이터닉스는 제1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서 제주 표선 40MW/240MWh 사업을 따냈고, 최대주주가 KKR-SK그룹 합작사로 바뀌며 태양광 PPA 프로젝트의 SPC 출자 부담도 줄어드는 구조다. 같은 흐름의 후방 장비주로 산일전기(062040, Buy 유지, 목표 25만→29만 원 상향)는 2분기 수주 2,435억 원(분기 최초 2,000억 원 돌파, 전년 대비 163% 증가)을 기록했고, 8월에만 미국 태양광 프로젝트향 리액터 512억 원 수주와 154KV 초고압변압기 전용 3공장 부지 확보라는 두 개의 호재를 더했다. 2026년 수주 가이던스 7,000억 원(전년비 +24%)은 상반기 흐름만 봐도 초과가 유력하다는 평가다.

알테오젠, 노바티스까지 잡으며 올해 네 번째 메가딜을 썼다

알테오젠이 노바티스와 하이브로자임(Hybrozyme) 기술을 활용한 ALT-B4 피하주사(SC) 전환 계약을 체결했다(신한투자증권 매수 유지, 목표 480,000원→540,000원 12.5% 상향). 계약 규모는 모든 옵션 행사와 개발·상업화 마일스톤 달성을 전제로 최대 32억 2,300만 달러(약 4조 4,000억 원)이며, 노바티스가 2025년 10월 16조 4,000억 원에 인수한 바이오텍 Avidity의 항체-올리고 접합체(AOC) 파이프라인 세 개 품목에 알테오젠의 SC 기술을 적용하는 구조다. 특정 한 개 의약품이 아니라 복수 파이프라인에 적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는 점이 이전 계약들과 다르다. 이 계약으로 알테오젠의 누적 ALT-B4 계약 규모는 공개된 금액 기준 15조 9,220억 원(파트너사 10곳·31개 품목)까지 늘었다. 신한투자증권이 근거로 든 건 키트루다SC의 시장 반응이다. 출시 10개월 만에 처방전환율 10.6%를 기록해 옵디보SC(5.4%)· 티쎈트릭SC(6.2%)를 크게 앞질렀고, 2분기 매출은 3억 8,18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266% 늘었다. 노바티스는 이번에 적용되는 세 개 품목(Del-desiran·Del-brax· Del-zota)의 2033년 예상 매출을 합산 25억 달러(약 3조 5,000억 원)로 공식 언급했는데, 신한투자증권은 이 중 두 개 품목만으로도 최대 110억 달러(약 15조 원)의 매출 잠재력이 있다고 봤다. 목표주가는 이번 계약 포함 영업가치 3조 7,441억 원을 SOTP로 합산해 산출했다.

삼성전기, 환율 악재를 AI 부품 공급부족으로 상쇄했다

삼성전기는 대신증권이 목표주가 2,800,000원(BUY)을 유지하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오히려 6,363억 원으로 올려 잡았다. 종전 추정(6,130억 원)은 물론 컨센서스(5,960억 원)도 웃도는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이 3분기 평균 1,452원까지 10% 하락하는 게 통상은 수출주 악재인데, 이 악재를 MLCC·FC BGA의 AI·데이터센터향 공급부족이 상쇄했다는 게 핵심 논지다. 두 제품군 모두 풀가동 상태로 가격 인상 여력이 확대되고 있고, 2026년 들어 공시된 MLCC 공급계약만 3건에 누적 1조 8,000억 원 규모다. 대신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률이 16.5%(전분기 대비 +3.8%p)로 두 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연간 영업이익이 2026년 2조 원 (+120.2%)·2027년 3조 3,000억 원(+64.2%)까지 늘 것으로 봤다. 같은 반도체 부품 수요 확대는 소재·장비 쪽에서도 확인된다. IBK투자증권은 국내 화학업체의 반도체 소재 진출을 “신사업 추가가 아니라 이익구조 자체의 전환”으로 짚었다. 일본 Resonac은 전사 매출의 37.6%에 불과한 반도체·전자재료 부문이 코어영업이익의 대부분(1,084억 엔/전사 1,091억 엔)을 낸다. LG화학·SKC가 사업구조 변화가 가장 크고, OCI·롯데정밀화학은 실적 가시성이 빠르며, 코오롱인더는 AI 데이터센터발 신규 수요로 확산 중이다. 소모품 쪽에서는 SiC 포커스링 글로벌 1위 티씨케이(064760, IBK투자증권 매수 재개, 목표주가 신규 285,000원)가 NAND 적층 고단화(8세대 236단→9세대 286단)와 HBM TSV 식각 고단화를 근거로 2분기 만에 SiC 수주잔고가 819억 원에서 1,763억 원으로 두 배 넘게 늘었다고 밝혔다. Si 파츠 소모품 업체 하나머티리얼즈(166090, SK증권 Valuation Call)도 DRAM 미세화·NAND 고단화에 따른 구조적 수요 증가를 근거로 2027년 영업이익 이 전년 대비 40% 늘어난 1,38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8월 미국 자동차 판매는 HEV가 전기차의 공백을 메웠다

하나증권 집계로 8월 미국 자동차 소매판매는 138.1만 대(전년 대비 5% 감소)였지만, 전기차 세액공제가 이달 종료되며 전기차(PHEV+BEV+FCEV) 판매가 23% 줄어든 자리를 HEV가 메웠다. HEV 판매는 19% 늘며 전체 시장의 15.7%까지 침투율을 높였다. 현대차(삼성증권 BUY, 목표 600,000원, 상승여력 49.8%)는 8월 소매판매 9.5만 대(-2%)로 시장점유율을 6.9%(+0.3%p)로 높였고, 기아(BUY, 목표 210,000원, 상승여력 60.1%)는 8.4만 대(+1%)로 점유율 6.1%(+0.4%p)를 기록해 두 회사 합산 점유율이 13.0%까지 올랐다. 다만 삼성증권은 이 견조한 판매 이면의 리스크도 확인했다. 8월 26일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로보틱스 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는 방침이 확인됐는데, 현대차·기아 정관상 로보틱스가 사업목적에 아예 없어 자회사 구조화 시 투자자 입장에서 로보틱스 가치가 희석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다. 같은 하나증권의 61쪽 짜리 월간 리포트는 7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8% YoY)가 지역별로 크게 엇갈렸다는 걸 보여준다. 세액공제 종료를 앞둔 미국은 39% 급감, 중국도 5% 줄었지만 유럽만 35% 늘며 나홀로 강세다. 배터리 쪽은 더 냉정하다. 유럽 내 한국 3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SK온) 합산 점유율이 2023년 55%에서 올해(1~7월) 29%까지 떨어져 역대 최저를 기록한 반면, CATL은 7월 글로벌 출하량 46.6GWh(+33%, 점유율 40.1%)로 독주하고 있다. 그룹 SW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DB증권 BUY 유지, 목표 650,000원→570,000원 하향)는 방향은 다르지만 관련 소식이다. 단순 SW 공급에서 벗어나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통합·검증·보안· OTA까지 역할이 커지는 성장 스토리는 유효하나, 유럽에서 내비게이션 탑재율이 하락(채택률 68%)하는 추세를 반영해 목표가를 단계적으로 낮췄다. 2026년 영업이익은 2,940억 원(+15.1%)으로 여전히 늘어나는 그림이다.

조선은 발주가 줄어도 개별사 수주는 두둑했다

메리츠증권의 조선 산업 데일리는 8월 글로벌 신조선 발주가 전년 대비 23.7% 줄었다고 짚었지만, 정작 국내 개별사 실적은 반대로 갔다. 한화오션은 대만 양밍해운으로부터 컨테이너선 6척을 1조 5,527억 원(작년 매출의 12.1%)에 수주한 데 이어, 오세아니아 선주로부터 VLGC 3척(4,778억 원)까지 따내며 이틀 사이 2조 305억 원어치 일감을 확보했다(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 공시). 신조선가는 186.3포인트(+0.6포인트 주간 기준)로 오름세를 유지했고, 중국 내수 후판가도 9.0달러 올랐다. 미 해군이 차기 호위함 후보로 HD현대중공업의 충남급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과, 한화가 미국 필리조선소의 연간 건조능력을 최대 20척까지 확대하려는 움직임도 같은 흐름이다. 다만 호르무즈 인근 긴장으로 카타르 LNG 수출이 6개월간 18카고(전년 동기 509카고) 로 급감하는 등 LNG선 운항에는 차질이 생기고 있다.

바이오는 알테오젠 말고도 저평가 스토리가 있다

한올바이오파마(009420, 현대차증권 BUY, 목표 93,000원 유지, 업종 최선호주)는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가 난치성 류마티스 관절염(D2T RA) 결과 발표 후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12조 원까지 오른 사이, 정작 한올 시가총액은 3조 원에 못 미치며 이뮤노반트 대비 비중이 최근 3년 내 최저(약 25%)로 벌어졌다는 지적을 받았다. 현대차증권은 적정 비중을 50% 수준으로 보고 있어, 괴리 정상화만으로도 상승 여력이 크다는 논지다. 비교 대상으로 든 경쟁사 아제넥스(비브가르트)는 다른 적응증(면역매개근염) 임상 3상 성공으로 시가총액이 90조 원을 넘어섰는데, 아직 데이터가 없는 적응증 시장규모까지 감안하면 한올도 여전히 저평가됐다는 평가다. 하반기 D2T RA 최종 결과(10월 초~11월 이후 예상)가 다음 확인 지점이다. 좀 더 작은 기업들 쪽에서는 파인메딕스(387570, Not Rated)가 올림푸스 독점이던 내시경 시술기구(ESD 나이프) 국산화로 국내 점유율 25% 이상을 확보하고 대형병원 침투가 가속화(서울아산병원 매출 전년 대비 296% 증가)되며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리센스메디컬(394420, Not Rated)은 급속정밀냉각 미용기기 ‘ 쿨로아600’의 국내 홈뷰티 시장 침투가 목표 대비 다소 더디지만, 중국·일본 진출이 4분기부터 가시화될 예정이다. 인터로조(119610, Not Rated)는 일본 최대 고객사향 선적 호조로 3분기 분기 최대 실적(매출 385억 원, +18.9%)이 예상되고, 10~20대를 겨냥한 오프라인 거점 스튜디오 2호점을 9월 초 홍대에 연다.

AI 데이터센터가 통신·클라우드까지 밀어올린다

NHN(181710, 삼성증권 BUY, 목표 65,000원→92,000원 41.5% 상향)은 자회사 NHN Cloud가 포항 AI데이터센터에 20MW 규모 5년 임대계약을 맺고 2027년 말까지 30MW로 증설할 계획을 확인하며 목표가가 크게 뛰었다. 앞서 가동한 양평 AI데이터센터(정부 소유 B200 GPU 7,656대, 20MW)에서 민간 임대 20%만으로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검증한 사업모델이 근거다. 삼성증권은 게임·NHN KCP· 클라우드 세 사업을 SOTP로 나눠 합산 적정가 92,052원을 산출했는데, 클라우드 부문 가치만 1조 3,930억 원으로 게임(1조 3,230억 원)에 근접한다. 같은 AI 인프라 수요는 통신장비 쪽에서도 확인된다. 하나증권은 2026년 8월 27일 통신 3사·규제기관이 AI 시대 통신망 투자를 위한 민관협의체를 발족했고, 국내 5G 주파수 공급량(300MHz)이 미국·중국(약 700MHz)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는 점을 근거로 2027년 국내 추가 주파수 경매 가능성을 제기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한 대가 하루에 쓰는 데이터 트래픽(3,000GB)이 XR글래스(22.5GB)의 130배가 넘는다는 숫자로 피지컬 AI가 통신 인프라 투자를 견인할 근거를 들었다.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네오사피엔스(공모가 밴드 13,800~15,800원, 수요예측 9/2~9/8)는 음성생성 AI ‘타입캐스트’로 226개국 320만 가입자와 독점 보이스 IP 722개(경쟁사의 6배 이상)를 확보했고, 2026년 5월 대화형 AI 에이전트 ‘네오나’의 첫 상용화 계약(윤선생)을 맺어 기존 B2B 고객 풀을 활용한 크로스셀링 구조로 성장을 노린다.

그 밖에 오늘 확인된 것들

SK케미칼(285130, LS증권 NDR 후기, 투자의견 없음)은 그린케미칼과 라이프사이언스 두 축에 열병합발전 자회사(SK멀티유틸리티)를 더해 2분기 영업이익이 323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최대 변수는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의 21가 폐렴구균 백신 임상 3상 결과(2027년 예상)로, 성공 시 SK케미칼 시가총액(약 9,000억 원)의 두 배가 넘는 SK바이오사이언스 지분가치(약 1조 9,500억 원)가 재평가될 여지가 있다는 논지다. DB손해보험(005830, 대신증권 Buy, 목표 200,000원→250,000원 20% 상향)은 포르테그라 인수 이후 밸류업 정책 2.0을 발표해 배당성향을 2030년까지 별도 기준 50%로 올리기로 했고, 주당배당금이 2024년 6,800원에서 2028년 예상 13,200원까지 매년 두 자릿수로 늘어난다. 롯데지주(004990, SK증권 매수 유지, 목표 33,000원)는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이 9.3% 늘고 편의점 코리아세븐이 11분기 만에 흑자전환했으며, NAV 대비 할인율(29.5%)이 최근 평균(21.1%)보다 커 저평가 구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제이앤티씨(204270, 유진투자증권 BUY, 목표 26,000원 유지)는 2분기 적자가 지속됐지만, 신사업인 HDD 유리플래터가 4분기 양산을 앞두고 있고 유리기판(TGV) 기술도 일본 TOPPAN과 상용화 협약을 맺으며 밸류에이션 매력(27년 PER 10.1배, 업종 평균 15.1배)이 부각됐다. 코리아써키트(007810, 메리츠증권 Buy 유지, 적정주가 170,000원→90,000원 하향)는 자회사 인터플렉스 실적 악화로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35.9% 밑돌아 목표가가 큰 폭 낮아졌지만, 4분기부터 메모리 모듈 증설과 ABF 기판 판가 인상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투자증권은 음식료 섹터에 원화 강세 수혜를 근거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롯데칠성(목표 145,000원)·농심(목표 600,000원)·롯데웰푸드(목표 170,000원) 모두 원화 10% 강세 시 순이익이 9~11% 늘어나는 민감도를 가졌다. 삼성증권의 8월 카지노 실적 점검에서는 파라다이스(034230, BUY, 목표 12,000원)가 드롭액·매출 모두 늘며(각각 +4%· +32%) 가장 좋은 성적을 냈고, 롯데관광개발(032350, BUY, 목표 19,000원)도 드롭액 20% 증가를 기록한 반면 GKL(114090, HOLD, 목표 10,000원)은 홀드율 하락으로 매출이 11% 줄었다. 같은 업종에서도 딜러 승률(홀드율) 변수가 희비를 갈랐다. 콘텐츠·IP 쪽에서는 대원미디어(048910, 신한투자증권 Not Rated)가 일본 반다이남코의 최근 신고가 랠리(3개월 +51%)와 같은 사업모델을 가졌다는 점이 부각되며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배 넘게(+545%) 늘었고, M83(476080, 지엘리서치 Not Rated)은 VFX 본업 흑자전환에 더해 AI 인프라 자회사 피앤티링크의 GPU 서버 매출이 반기 963억 원(+226%)까지 급성장하며 연결 실적을 밀어올렸다. 대신증권은 정부의 2026년 세제개편안(9월 3일 정기국회 제출)이 국내 자본시장 재배치의 핵심 변수라고 짚었다. 국내주식·펀드 배당· 이자를 전액 비과세하는 생산적금융 ISA(잔액 약 70조 원)가 신설되고,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같은 세제로 묶는 개편(2027년 시행)이 이뤄지면 저PBR 종목의 밸류에이션 정상화 촉매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깊게 읽을 리포트

이날 발간된 증권사 리포트 69건 중 투자 가치순 42건을 골라 전건 직접 읽었다. 그중 오늘 흐름을 이해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되는 여섯 건.

전기국가 전환의 전력 밸류체인 전체를 한 장에 그렸다
하나증권
43쪽
산업

왜 읽나: 전력망 특별법·12차 전기본·ESS 수요를 하나의 그림으로 정리한 마스터 리포트. 한국전력·삼성SDI·SK이터닉스 등 개별 종목 리포트를 읽기 전 큰 그림을 잡기 좋다.

전기차 시장이 지역별로 완전히 다른 얼굴을 하고 있다
하나증권
61쪽
산업

왜 읽나: 미국(-39%)·중국(-5%)·유럽(+35%)으로 극명하게 엇갈린 7월 EV 판매와, 유럽에서 역대 최저(29%)로 떨어진 한국 배터리 3사 점유율을 데이터로 확인한다.

9월 FOMC가 인상 쪽으로 기운 이유와, 아직 확정이 아닌 이유
메리츠증권
13쪽
전략

왜 읽나: 잭슨홀 이후 인상 확률(66.9%)이 급등한 배경과, 메리츠가 그럼에도 동결을 우선시나리오로 유지하는 근거(고용·소비 위축)를 함께 짚는다.

2026년 세제개편안이 저PBR·배당주 지형을 바꿀 변수다
대신증권
10쪽
전략

왜 읽나: ISA 비과세 신설·자사주 과세체계 개편·저PBR 기준 국회 이관 등 5대 항목을 표로 정리했다. 단기 촉매가 아니라 수급 구조 변수로 이해하게 해준다.

카지노 실적은 손님이 아니라 딜러의 승률이 갈랐다
삼성증권
22쪽
산업

왜 읽나: 드롭액(손님이 건 판돈)은 3사 모두 늘었는데 매출은 홀드율(승률)에 따라 업체별로 갈린 8월 실적을 숫자로 분해한다.

원화 강세가 음식료 업종에 조용한 마진 개선을 만들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15쪽
산업

왜 읽나: 가격 인상 이후 곡물가 안정 구간에서 영업이익이 평균 22% 늘었던 과거 사례와, 종목별 환율 민감도를 표로 제시한다.

주목 종목

오늘 개별 기업 리포트가 나온 종목 전부. 신규·상향을 위에, 유지·정보제공 순으로 두었다.

신규·재개 커버리지

티씨케이 (064760)
IBK투자증권 매수(재개) · 목표 285,000원(신규)

반도체 식각 공정용 SiC 포커스링 글로벌 1위 업체. NAND 적층 고단화와 HBM 고단화로 수요가 구조적으로 늘며 SiC 수주잔고가 2분기 만에 두 배 넘게 늘었다(819억→1,763억 원). 2026년 영업이익률 29.9%로 수익성도 견조하다.

목표주가 상향

신한투자증권 매수 · 목표 540,000원(↑, 직전 480,000원)

항체 의약품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바꾸는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 보유사. 노바티스와 최대 4조 4,000억 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맺으며 누적 계약 규모가 15조 9,000억 원까지 늘었다. 2026년 영업이익률 65.8%로 추정된다.

NHN (181710)
삼성증권 BUY · 목표 92,000원(↑, 직전 65,000원)

게임·간편결제(NHN KCP)·클라우드 사업을 겸하는 IT기업. 자회사 NHN Cloud가 포항 AI데이터센터 20MW 임대계약을 맺으며 GPUaaS 사업 가치가 부각됐다. 2028년 클라우드 부문 영업이익만 3,8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산일전기 (062040)
LS증권 Buy · 목표 290,000원(↑, 직전 250,000원)

변압기·리액터 등 전력기기 제조사. 2분기 수주가 분기 최초 2,000억 원을 넘겼고(전년비 +163%), 8월 미국 태양광 프로젝트향 512억 원 수주와 초고압변압기 3공장 부지 확보라는 두 호재가 겹쳤다.

DB손해보험 (005830)
대신증권 Buy · 목표 250,000원(↑, 직전 200,000원)

손해보험사. 포르테그라 인수 후 밸류업 정책 2.0을 발표해 배당성향을 2030년까지 별도 기준 50%로 올리기로 했다. 주당배당금이 2024년 6,800원 에서 2028년 예상 13,200원까지 매년 늘어난다.

목표주가 하향

코리아써키트 (007810)
메리츠증권 Buy · 적정주가 90,000원(↓, 직전 170,000원)

PCB·반도체 기판 제조사. 자회사 인터플렉스 부진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35.9% 밑돌아 목표가가 크게 낮아졌지만, 4분기부터 메모리 모듈 증설과 ABF 기판 판가 인상 효과가 반영될 전망이다.

DB증권 BUY · 목표 570,000원(↓, 직전 650,000원)

현대차그룹 소프트웨어 계열사.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통합·보안·OTA로 역할이 커지는 성장 스토리는 유효하나, 유럽 내비게이션 탑재율 하락을 반영해 목표가를 낮췄다. 2026년 영업이익은 여전히 15.1% 늘어난다.

덕산네오룩스 (213420)
현대차증권 BUY · 목표 51,000원(↓, 직전 57,000원)

OLED 발광층 소재 제조사. 신규 재료구조(M14/M16) 채택으로 소재가 하나씩 추가될 때마다 실적이 느는 구조지만, 8.6세대 IT OLED 라인 가동률 부진을 반영해 목표가를 낮췄다. 자회사(현대중공업터보기계)는 SMR 발전 인프라 수주로 실적에 기여한다.

목표주가 유지

대신증권 BUY · 목표 2,800,000원(유지, 어닝 상향)

MLCC·기판을 만드는 전자부품 업체. 원화 강세 악재에도 AI서버용 MLCC· FC-BGA 공급부족이 이를 상쇄해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컨센서스를 웃도는 6,363억 원으로 오히려 올랐다.

하나증권 BUY · 목표 667,000원(유지)

2차전지 셀 제조사. 국내 ESS 중앙입찰 평가기준이 가격에서 공급망 기여도로 옮겨가며 장기 마진 5% 이상 확보가 가능해졌고, 북미 탈중국 공급망의 “후방 기지” 역할로 2028년 이후 AMPC 수취에 간접 기여한다.

하나증권 BUY · 목표 66,000원(유지)

재생에너지·ESS 개발사. 제1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서 제주 표선 40MW/240MWh 사업을 따냈고, 최대주주가 KKR-SK그룹 합작사로 바뀌며 태양광 PPA 프로젝트 자본 부담이 줄었다.

하나증권 BUY · 목표 45,000원(유지)

국내 최대 전력회사. 전력망 특별법으로 민간 자본(BT 방식)이 송전망 건설에 참여하지만 준공 즉시 소유·운영권이 한전에 귀속돼 독점적 지위는 그대로다. 사채발행한도 일몰(2027년 말)까지 최소 10조 원대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

두산퓨얼셀 (336260)
DS투자증권 매수 · 목표 47,000원(유지)

발전용 연료전지 제조사. 미국 데이터센터향 PAFC 약 5,000억 원 수주로 해외 진출을 확인했지만, 미국 데이터센터 건설을 둘러싼 전기요금·소음 규제 우려로 수주 소식에도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롯데지주 (004990)
SK증권 매수 · 목표 33,000원(유지)

롯데그룹 지주회사.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이 9.3% 늘고 편의점 코리아세븐이 11분기 만에 흑자전환했다. NAV 대비 할인율(29.5%)이 최근 평균보다 커 저평가 구간이라는 평가다.

제이앤티씨 (204270)
유진투자증권 BUY · 목표 26,000원(유지, 7분기 연속)

강화유리·커넥터 제조사. 중국 스마트폰 시장 부진으로 적자가 지속됐지만, 신사업(HDD 유리플래터·유리기판) 4분기 양산을 앞두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27년 PER 10.1배)이 부각됐다.

사피엔반도체 (452430)
현대차증권 BUY · 목표 47,000원(유지)

AR글래스용 마이크로디스플레이(DDI) 설계사. 글로벌 스마트글래스 시장이 상반기 212% 성장하는 가운데 이미 빅테크 3곳 이상을 고객사로 확보했고, 3분기부터 양산 매출이 전체의 30%를 차지할 전망이다.

한올바이오파마 (009420)
현대차증권 BUY · 목표 93,000원(유지, 업종 최선호주)

FcRn 억제제 기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사.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 대비 시가총액 비중이 최근 3년 내 최저(25%)로 벌어져 있어, 적정 비중(50%) 대비 괴리가 크다는 평가다. 하반기 임상 최종 결과가 다음 촉매다.

삼성증권 BUY · 목표 600,000원(유지)

현대차그룹 완성차 계열사. 8월 미국 소매판매가 견조했지만(점유율 6.9%로 상승), 로보틱스 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는 방침이 확인되며 투자자 관점의 가치 희석 리스크가 새로 부각됐다.

기아 (000270)
삼성증권 BUY · 목표 210,000원(유지)

현대차그룹 완성차 계열사. 8월 미국 소매판매가 1% 늘며 점유율 6.1%로 올랐다. 세단·RV 신모델 판매 호조와 미국·유럽 판매 호조가 현대차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이끌었다.

파라다이스 (034230)
삼성증권 BUY · 목표 12,000원(유지)

카지노·복합리조트 운영사. 8월 드롭액(+4%)·매출(+32%) 모두 늘며 국내 카지노 3사 중 가장 좋은 실적을 냈다. 딜러 승률(홀드율)이 14.6%로 전년 대비 3.2%p 개선된 게 배경이다.

롯데관광개발 (032350)
삼성증권 BUY · 목표 19,000원(유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운영사. 8월 드롭액이 20% 늘고 객당 드롭액도 16% 증가하며 외형 성장이 뚜렷했다.

GKL (114090)
삼성증권 HOLD · 목표 10,000원(유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운영사(그랜드코리아레저). 8월 드롭액은 7% 늘었지만 홀드율이 9.1%로 1.9%p 하락하며 매출은 오히려 11% 줄었다. 같은 업종 에서도 딜러 승률이 실적을 갈랐다.

정보제공 · 투자의견 미제시

SK케미칼 (285130)
LS증권 (NDR 후기, 투자의견 없음)

친환경 소재(그린케미칼)와 제약·백신(SK바이오사이언스) 두 축을 가진 화학사. 2분기 영업이익이 323억 원으로 흑자전환했고,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의 폐렴구균 백신 임상 3상(2027년 결과 예상)이 다음 재평가 트리거다.

하나머티리얼즈 (166090)
SK증권 (Valuation Call, 투자의견 없음)

반도체 식각 공정용 Si 소모품 제조사. DRAM 미세화·NAND 고단화로 수요가 구조적으로 늘며 2027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1,383억 원으로 추정된다. 국내 반도체부품 Peer 대비 저평가 구간이다.

파인메딕스 (387570)
그로쓰리서치 (투자의견 없음)

소화기내시경 시술기구 전문기업. 올림푸스 독점이던 ESD 나이프 시장을 국산화(점유율 25%+)해 대형병원 침투를 가속화하며 2분기 흑자전환했다. 해외매출 비중을 현재 3할에서 7할로 뒤집는 게 목표다.

리센스메디컬 (394420)
다올투자증권 (NDR 후기, 투자의견 없음)

급속정밀냉각 미용의료기기 제조사. 국내 홈뷰티 침투는 목표 대비 다소 더디지만, 중국·일본 진출이 4분기부터 가시화되고 안구마취 냉각기술의 미국 진입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인터로조 (119610)
다올투자증권 (투자의견 없음)

콘택트렌즈 제조사. 일본 최대 고객사향 선적 호조로 3분기 분기 최대 실적이 예상되며, 10~20대를 겨냥한 오프라인 스튜디오 2호점을 9월 초 홍대에 연다.

대원미디어 (048910)
신한투자증권 (투자의견 없음)

애니메이션·완구 유통 서브컬쳐 기업. 일본 반다이남코와 유사한 사업모델을 가졌는데 밸류에이션은 훨씬 낮다(26년 PER 7.9배).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배 넘게 늘었다.

M83 (476080)
지엘리서치 (투자의견 없음)

VFX(시각특수효과) 제작사. 본업 흑자전환에 더해 AI 인프라 자회사 피앤티링크의 GPU 서버 매출이 반기 963억 원(+226%)까지 급성장하며 연결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네오사피엔스
NH투자증권 (IPO 밸류에이션)

음성생성 AI ‘타입캐스트’로 226개국 320만 가입자를 확보한 기업. 독점 보이스 IP가 경쟁사의 6배 이상이며, 9월 18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공모가 밴드 13,800~15,800원).

주목 공시

한화오션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조선사. 대만 양밍해운으로부터 컨테이너선 6척을 1조 5,527억 원(작년 매출의 12.1%)에 수주했다. 오세아니아 선주향 VLGC 3척(4,778억 원) 수주와 합쳐 이틀 사이 2조 305억 원어치 일감을 확보했다.

신세계화성
유상증자결정 · 특수관계인의유상증자참여

신주 발행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특수관계인(대주주 등)이 참여한다는 공시가 같은 날 함께 게시됐다. 구체적인 발행 규모는 공시상 확인되지 않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기재정정]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처분결정

2차전지 음극재 소재 기업. 보유 중인 타법인 지분 처분 결정을 정정 공시했다. 처분 규모는 공시상 확인되지 않는다.

농심 · 농심홀딩스
[기재정정]자기주식처분결정

농심이 자기주식 처분 결정을 정정 공시했고, 지주사 농심홀딩스도 자회사 경영사항으로 같은 내용을 연동 공시했다. 처분 규모는 공시상 확인되지 않는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
부동산투자회사 금전배당결정

주거형 부동산투자회사(리츠). 정기 금전배당을 결정했다. 배당 규모는 공시상 확인되지 않는다.

한 줄 정리

코스피가 장중 6,439까지 밀렸다가 6,579로 마감을 지킨 건, 매크로 압박이 걷혀서가 아니라 전력정책·바이오 메가딜·반도체 부품 수요라는 개별 촉매가 그 압박을 상쇄했기 때문이다. 개인·외국인·기관 3대 주체가 코스피에서 전부 순매도한 날에도 전력·바이오·반도체 부품이라는 세 갈래 촉매가 지수를 지켰고, 그 밑에서는 자동차 HEV 전환, 조선 개별사 수주, AI데이터센터발 통신·클라우드 재평가 같은 흐름이 계속 진행 중이었다.

  • 9월 FOMC. 66.9%까지 오른 인상 확률이 실제로 맞는지, 아니면 8월 고용·소비 지표 위축이 확인되며 동결로 되돌아가는지가 다음 분수령이다.
  • 알테오젠의 노바티스 계약이 실제 옵션 행사·마일스톤 달성으로 이어지는지, 삼성전기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실제로 6,363억 원 추정치를 넘어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