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더

데일리 브리핑

2026년 9월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6포인트(-0.04%) 내린 6,715.41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6.20포인트(+0.76%) 오른 822.18로 함께 움직였다. 새벽 3시 발표된 9월 FOMC에서 연준이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지만, 시장이 이미 그 가능성을 93.5%까지 반영해 둔 뒤였다. 금리인상이라는 공포는 이미 가격에 들어 있었고, 진짜 오늘의 재료는 상선이 아니라 데이터센터와 함정으로 사업을 넓히는 조선, 무기 수출을 넘어선 방공망 계약이었다.

오늘의 관점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6포인트(-0.04%) 내린 6,715.41에, 코스닥은 6.20포인트(+0.76%) 오른 822.18에 마감했다. 새벽 3시 발표된 9월 FOMC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3.75~4.00%로 25bp 인상했다. 2023년 7월 이후 3년 2개월 만의 인상이자 12대0 만장일치 결정이었다. 케빈 워시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추세가 의미 있게 개선되지 않았다"며 매파적 발언을 이어갔고, 점도표에서는 위원 18명 중 16명이 연내 추가 인상을 시사했다. 금리인상이라는 공포는 이미 가격에 들어 있었고, 진짜 오늘의 재료는 상선이 아니라 데이터센터와 함정으로 사업을 넓히는 조선, 무기 수출을 넘어선 방공망 계약이었다.

첫째 축은 선반영된 공포다. 9월 FOMC 직전 25bp 인상 확률은 CME 페드워치 기준 93.5%였다. 발표 직후 달러인덱스는 0.7% 올라 8월 13일 이후 처음 100을 넘었고, 원/달러 환율은 1,381.80원(+0.31%)까지 올랐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5.004%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에 바짝 붙었다. 뉴욕증시는 다우 -1.21%, S&P500 -0.45%로 하락했지만 나스닥은 -0.01%로 거의 보합에 그쳤다. 대신증권은 이번 인상으로 오히려 최종 금리 경로의 불확실성이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주말 시장이 예상하던 27년 상반기까지 4회 추가 인상(4.5~4.75%) 시나리오가, FOMC 이후 2회 추가 인상(4.25~4.5%)으로 줄었다는 것이다. 지금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PER은 6배를 밑돈다. 2000년 이후 최저치인 4.85배까지 떨어졌던 구간을 지나온 만큼, 실적장세가 다시 열릴 여지가 있다는 게 이 리포트의 결론이다.

둘째 축은 그 소음 아래에서 실제로 움직인 재료다. SK증권은 136쪽 분량 조선업 리포트에서 조선 3사 합산 시가총액이 5월 26일 146조 원에서 9월 16일 89조 원으로 석 달 새 39.0% 빠진 반면, 합산 영업이익 전망치는 오히려 올해 9.8조 원에서 2028년 13.7조 원까지 늘어난다고 짚었다. 이익은 느는데 주가만 빠진 이 괴리를 상선이 아니라 데이터센터향 발전엔진과 함정 수주라는 두 개의 새 축으로 설명했다. 같은 날 한화시스템은 UAE 방산기업 에지(EDGE)그룹과 통합대공망 구축 합의서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12.65% 올랐다. 무기를 파는 데서 그치지 않고 상대국의 방공망을 통째로 설계·구축하는 계약으로 격이 달라졌다는 평가다. 반도체에서는 HBM 적층 사양을 12단에서 낮추는 이른바 '디스펙' 논란이 있었지만, 삼성증권은 이를 수요 둔화가 아니라 메모리가 SRAM, HBM, 서버 D램으로 계층화되는 첫 단계로 해석했다.

기준: 지수·수급은 9/17 정규장 잠정치, 미국 지표는 9/16(현지시간) 마감 기준이다. 개별 종목 목표주가는 각 리포트 발간일(9/17) 직전 목표가 대비 변경분이다. 이날 발간된 증권사 리포트 111건 중 투자 가치순 45건을 골라 39건을 직접 읽었다. 6건은 원문을 확인하지 못해 제목으로만 반영했다. VKOSPI·신용융자잔고·예탁금은 접속 오류로 미확인이다.

시장·매크로

KOSPI
6,715.41 -0.04%
KOSDAQ
822.18 +0.76%
외국인 순매수(코스피)
-2조 2,758억 원
거래대금(코스피)
15.54조 원
USD/KRW
1,381.80원 +0.31%
美 10년물
5.004%
달러인덱스
100.15 +0.69%
SOX(전일)
+0.63%
VIX(전일)
17.71 +2.97%

외국인은 팔았지만 지수는 코스닥이 받쳤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2조 2,758억 원(잠정)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4,141억 원, 기관이 1,581억 원을 순매수하며 일부를 받아냈지만 다 메우지는 못했다. 프로그램 매매도 1조 8,881억 원 순매도(비차익 -2조 121억 원)로 쏠렸다. 코스피 상승 종목은 453개, 하락 종목은 398개로 거의 반반이었다. 코스닥은 거래대금 5.62조 원에 개인(-251억 원)만 팔고 기관(+449억 원)이 받아내며 822.18로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소폭 내렸지만 외국인 순매도 규모(2조 원대)에 비하면 낙폭이 크지 않았다는 점에서, FOMC라는 이벤트 자체보다 개별 재료가 종목별 등락을 가른 하루였다.

워시의 매파 발언이 달러와 금리를 함께 밀어올렸다

FOMC는 성명서와 점도표를 동시에 매파적으로 고쳤다. 2026년 말 금리 중간값 전망은 6월 3.8%에서 9월 4.1%로, 2027년 전망도 3.6%에서 4.1%로 올랐다. 근원 PCE 인플레이션 전망은 2026년 3.4%에서 2029년 2.0%까지 완만하게 낮아지는 경로로 제시됐다. 워시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금리 상단을 구체적으로 규정하지 않으면서도 매파적 언사를 이어갔는데, 유안타증권은 이를 명목금리를 고정한 채 물가 하락으로 실질금리가 자연히 오르게 두는 '수동적 긴축' 전략으로 해석했다. 그 결과 달러인덱스와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함께 올랐고, 원/달러 환율도 1,380원대로 밀렸다. WTI는 102.43 달러(-3.21%)로 내렸는데, 이는 하루짜리 재료라기보다 2026년 내내 이어진 공급과잉 국면의 연장에 가깝다.

VKOSPI·신용융자잔고·예탁금은 접속 오류로 이번 회차 미확인이다.

산업·섹터

조선은 상선이 아니라 데이터센터와 함정으로 다시 오른다

SK증권은 조선 3사의 12개월 선행 P/E가 상승 사이클이 시작된 2023년 4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낙폭과대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상선만 놓고 보면 캐파 제약과 중국의 저가 수주 공세로 리레이팅이 어렵지만, 데이터센터향 4행정 중속엔진과 부유식 데이터센터(FDC), 그리고 미 해군 현대화 사이클이 상선과 무관한 두 개의 새 성장축을 만들고 있다고 봤다. 삼성중공업(010140, 매수, 목표 4만 원, 상승여력 98.0%)은 부유식 설비 대응력을 앞세웠고, HD현대중공업(329180, 매수, 목표 97만 원, 상승여력 120.2%)은 4행정 엔진 캐파를 2030년까지 3.0GW에서 7.2GW로 늘리기로 했다. 한화엔진(082740, 매수, 목표 9만 원, 상승여력 87.3%)과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 매수, 목표 34만 원, 상승여력 43.8%)도 같은 흐름에 실렸다. 미 해군은 FY27~31 5년간 전투함 건조에 305억 7,000만 달러를 배정했고, 데이터센터 전력수요는 2035년 194GW로 지난해 전망보다 83%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방산은 무기 수출에서 방공망 계약으로 격이 달라졌다

한화시스템(272210, 비커버)은 9월 15일 UAE 방산기업 에지(EDGE)그룹과 통합대공망 구축 주요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히며 12.65% 올랐다.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L-SAM과 천궁-Ⅱ 추가 도입을 공동 추진한다는 내용으로, KB증권이 오늘 자 리포트에서 짚은 것처럼 단순 무기 수출이 아니라 상대국 방공망을 통째로 설계·구축하는 사업 참여라는 점에서 격이 다르다. 같은 날 비츠로테크(042370, 비커버)는 자회사 비츠로넥스텍의 차세대발사체 연소기 사업이 부각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메리츠증권은 호주 SEA 3000 호위함 사업(약 10.6조~21.2조 원 규모)에 일본 모가미급 개량형이 선정되며 상선에서는 위협이 안 되던 일본 조선업이 군함 영역에서는 새로운 경쟁자로 떠올랐다고 짚었다.

반도체는 줄어드는 게 아니라 나뉘고 있다

엔비디아 등 AI 고객사들이 HBM 적층 사양을 12단에서 8단·4단으로 낮추는 이른바 '디스펙' 논란이 있었다. 삼성증권은 이를 HBM 수요 감소가 아니라 AI 반도체 메모리가 SRAM, HBM, 서버 D램으로 계층화되는 첫 단계로 봐야 한다고 해석했다. HBM의 본질은 용량이 아니라 대역폭이며, 실제 핀 스피드 요구는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SK하이닉스(000660, BUY 유지, 목표 300만 원)는 HBM4E에서 16Gbps를 구현했고, 삼성전자(005930, BUY 유지)는 14Gbps에서 16Gbps로 로드맵을 잡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같은 날 SK하이닉스의 외국인 매입평균가를 1,420,367원으로 추정하며(9/15 종가 1,690,000원 대비 +19.0%), 9월 이후 발간된 리포트들의 3Q26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74.1조 원으로 이전 대비 5.1% 낮아졌다고 확인했다. 장비 쪽에서는 테스(095610, 비커버)가 삼성 P4·SK 하이닉스 M15X向 신규투자 확대로 2026년 영업이익이 81.7% 늘어날 것으로, 싸이맥스(160980, 비커버)는 후공정 물량 회복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98.6% 개선될 것으로 각각 제시됐다.

항공은 환율에 숨을 돌렸고 해운은 운임이 환율보다 셌다

삼성증권은 3분기 원/달러 환율이 2분기 말 1,502원에서 1,370원까지 8.7% 급락하며 항공사 실적 부담이 일부 완화됐다고 진단했다. 다만 항공유 크랙스프레드가 최근 10년 평균(17.6달러)의 3.7배인 74.2달러까지 벌어져 고유가 부담은 여전하다. 대한항공(003490, HOLD, 목표 32,000원)은 7~8월 누적 국제선 여객이 8.9% 늘고 화물 운임(Yield)이 202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국제선 시장에 여전히 8개 항공사가 남아 있어 실질적 가격결정력 개선은 아직 확인 전이라는 진단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해운업에서 컨테이너(SCFI)와 벌크(BDI) 운임이 모두 기대치를 웃돌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어, 환율 하락 우려보다 운임 강세를 통한 펀더멘털 개선이 더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HMM(011200, 중립)의 2026년 영업이익은 36.0% 늘고, 팬오션(028670, 매수, 목표 7,800원)은 35.3% 늘 것으로 제시됐다. 유진투자증권은 별도 탐방에서 팬오션이 VLCC 탱커를 2027년 14척까지 늘리며 벌크 중심에서 에너지 수송 선사로 전환하는 국면에 있다고 봤다.

제약바이오는 유럽에서 증명하고 국내에서 임상을 쌓는다

대신증권은 유럽호흡기학회(ERS) 2026 참관 결과 옴니클로(Omlyclo)가 덴마크 99%, 스페인 90% 이상, 독일 44%까지 유럽 주요국 점유율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고 확인했다. 셀트리온(068270, BUY 유지, 목표 280,000원)은 단순 오리지널 대체를 넘어 가격 인하로 미치료 환자를 새로 끌어들이는 시장 확대형 바이오시밀러 모델을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옴니클로 매출은 2025년 993억 원에서 2027년 6,185억 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보로노이(310210, BUY 유지, 목표 450,000원)의 폐암 치료제 VRN11이 내성변이 C797S까지 안정적으로 억제하고 뇌전이 환자군에서도 병변조절률 100%를 기록했다고 짚었다. HER2 표적 VRN10도 비소세포폐암 환자 전원에서 부분관해를 보이며 데이터가 쌓이고 있다.

더마 코스메틱은 느리지만 꾸준히 우상향한다

신영증권은 더마 코스메틱을 마케팅으로 반짝 뜨는 인디 브랜드와, 병원 채널에서 출발해 제품력으로 승부하는 진성 더마 브랜드로 나눴다. 아모레퍼시픽(매수, 목표 190,000원 유지)의 에스트라와 네오팜의 제로이드는 후자의 대표주자로, 민감성 피부 고객의 높은 재구매율 덕에 느리지만 장기 우상향하는 매출 구조를 갖는다는 평가다. 로레알의 더마 뷰티 사업부가 지난해 11조 원(원화 환산) 매출에 3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낸 사례를 들며, 45조 원 규모 글로벌 더마 스킨케어 시장에서 K뷰티의 점유율이 아직 1~2%에 불과해 확장 여력이 크다고 봤다. 같은 흐름에서 진코스텍(코스닥 이전상장 예정)은 하이드로겔 마스크팩·패치 ODM/OEM 사업으로 최근 3년 매출이 연평균 57.9% 늘었고, 바이오에프디엔씨 (비커버)는 식물세포 기반 스킨부스터 GFX가 매출의 52.6%까지 성장하며 무차입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깊게 읽을 리포트

이날 발간된 증권사 리포트 111건 중 투자 가치순 45건을 골라 39건을 직접 읽었다. 그중 오늘 흐름을 이해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되는 여섯 건.

리레이팅의 조건, 데이터센터와 함정
SK증권
136쪽
산업

왜 읽나: 조선 3사 시가총액이 석 달 새 39% 빠지는 동안 정작 합산 영업이익 전망은 늘었다는 그 괴리를, 상선과 무관한 데이터센터·함정이라는 두 축으로 설명한다. 오늘 분석한 조선 4개사 논리의 원본이다.

9월 FOMC, 금리인상 단행
대신증권
17쪽
전략

왜 읽나: 3년 2개월 만의 금리인상을 시장이 왜 겁내지 않았는지, 코스피가 6,600선을 지킨 근거를 선반영 논리로 짚는다. 오늘 지수 움직임을 이해하는 가장 직접적인 프레임이다.

금으로 쌓는 위안화
메리츠증권
21쪽
전략

왜 읽나: 중국의 22개월 연속 금 매입이 위안화 전략과 어떻게 맞물리는지, 그리고 일본의 조선업 재건이 상선에서는 위협이 아니지만 군함에서는 경쟁자로 떠올랐는지를 함께 짚는다.

Omlyclo가 보여준 Next Biosimilar
대신증권
21쪽
산업

왜 읽나: 셀트리온의 유럽 점유율이 국가마다 왜 이렇게 다른지, 바이오시밀러가 단순 대체를 넘어 시장 자체를 어떻게 키우는지를 유럽호흡기학회 현장 확인으로 보여준다.

환율 하락으로 한시름 놓은 상황
삼성증권
21쪽
산업

왜 읽나: 원화 강세와 고유가라는 두 힘이 항공사 실적에 엇갈려 작용하는 구조를 숫자로 분해하고,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이후에도 가격결정력이 왜 아직 확인 전인지 짚는다.

대한민국 '진짜 중산층' 25%
NH투자증권
16쪽
경제

왜 읽나: 소득 상위 절반이라는 통계가 '진짜 중산층'과 왜 다른지, 소비·저축·자산· 부채·노후준비를 모두 충족하는 가구가 8%에 불과한 이유를 숫자로 보여준다.

주목 종목

오늘 개별 기업 리포트가 나온 종목 전부(24곳). 목표가 상향을 위로, 유지·하향 순으로, 투자의견 미제시(NR)는 마지막에 배치했다.

목표가 상향

해성디에스 (195870)
삼성증권 BUY · 목표 75,000원(↑, 직전 70,000원)

반도체 패키지용 리드프레임과 패키지 기판을 만드는 부품사. 리드프레임은 데이터센터 전력반도체 기판까지 적용처를 넓히며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패키지 기판은 7월 중국 공장 납품을 시작으로 흑자 전환한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8.4% 늘어난 319억 원으로 추정되며, 27년 기준 PER 7.0배다.

LX인터내셔널 (001120)
흥국증권 BUY · 목표 58,000원(↑, 직전 53,000원)

자원·트레이딩·물류를 함께 하는 LX그룹 종합상사. 메탄올·호주탄 트레이딩 시황 상승과 해상운임 상승에 따른 물류 개선, 팜·석탄 호조에 따른 자원부문 증익이 겹치며 2026년 영업이익이 53.5% 늘 전망이다. 12개월 선행 PER 4.9배, 배당수익률 6.2%로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다.

NH투자증권 Buy · 목표 55,000원(↑, 직전 51,000원)

2차전지용 동박(전지박)과 PCB용 회로박을 만드는 소재기업. EV·ESS·AI서버용 회로박 수요가 전 부문에서 회복 중이며, 2027년부터 전지박 가공비를 25~50% 인상할 계획이다. 다만 신제품 수율 이슈와 말레이시아 공장 램프업 비용으로 내년 1분기까지는 적자가 이어질 전망이다.

목표가 유지

셀트리온 (068270)
대신증권 BUY · 목표 280,000원

램시마·트룩시마·허쥬마 등 다수 바이오시밀러를 보유한 국내 대표 바이오의약품 기업. 세계 최초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옴니클로가 유럽 주요국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넓히고 있고, 하반기 미국 출시가 다음 성장동력이다. 2026년 연결 영업이익은 62% 늘어난 1조 8,909억 원(이익률 33.5%)으로 추정된다.

보로노이 (310210)
유안타증권 BUY · 목표 450,000원

저분자 표적항암제를 개발하는 국내 바이오텍. EGFR 표적 폐암 치료제 VRN11이 내성변이 C797S까지 안정적으로 억제하고 뇌전이 환자군 병변조절률 100%를 기록했다. HER2 표적 VRN10도 비소세포폐암 환자 전원에서 부분관해를 보였다. 두 파이프라인 모두 초기 임상이라 데이터 축적이 계속 필요하다.

현대차증권 BUY · 목표 690,000원

현대차그룹 계열 자동차 부품·모듈 제조사. 격년 R&D 테크데이에서 전통 부품사에서 SDV·로보틱스 공급자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보스턴 다이내믹스 Atlas 장착용 전동식 액추에이터를 공개했다. 2028년 북미에서 연 35만 개 양산 체계를 목표로 한다. 2026년 예상 PER은 8.2배다.

KT (030200)
대신증권 BUY · 목표 74,000원

무선·유선·기업 통신을 아우르는 국내 대표 통신사업자. 자체 수요 기반의 AI 데이터센터(AIDC) 전략으로 2031년까지 1GW를 단계적으로 구축(5년간 6조 원 투자)하고, AIDC와 해저케이블 매출을 26년 9천억 원에서 31년 4.8조 원까지 키운다는 계획이다. 자사주 5천억 원 취득에 더해 잔여분 조기 집행 가능성도 배당수익률 5%대 매력을 뒷받침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047050)
신한투자증권 매수 · 목표 82,000원(상승여력 49.6%)

철강·소재 트레이딩과 미얀마가스전 등 에너지 사업을 함께 하는 포스코그룹 종합상사. 미국 셰일가스 비운영자산을 5.5억 달러(7,500억 원)에 인수하며 LNG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이미 생산 중인 자산이라 즉시 현금흐름이 잡히고, 2028년 이후 연간 영업이익에 약 1,000억 원을 더할 전망이다.

롯데쇼핑 (023530)
한국투자증권 매수 · 목표 180,000원

백화점·할인점·하이마트·홈쇼핑을 아우르는 유통 전문기업. 3분기 영업이익은 온라인·하이마트 부진으로 컨센서스를 5% 밑돌 전망이지만, 본업인 백화점·할인점은 기대치를 채운다. 홈플러스 폐점 반사수혜로 할인점 기존점 신장률이 약 22%까지 오르며 유통채널 중 가장 양호하다.

BGF리테일 (282330)
한국투자증권 매수 · 목표 185,000원

CU 브랜드를 운영하는 국내 편의점 1위 사업자. 지난해 민생지원금 역기저로 기존점 신장률이 1%대로 둔화되지만, 2020~23년 대량 출점분의 감가상각비 절감 효과가 이어지며 3분기 영업이익은 10.1% 늘어난 1,075억 원으로 추정된다. 편의점 채널의 소매업 내 점유율 하락세도 최근 멈췄다.

KT&G (033780)
한화투자증권 Buy · 목표 250,000원(상승여력 45.3%)

국내 1위 담배 제조·판매사로 궐련·NGP 수출 비중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카자흐스탄 신공장 가동 후 현지 판매물량의 98%를 현지생산으로 전환했고, 인접 5개국 수출기지로도 확장 중이다. 2022~25년 카자흐 법인 매출이 연평균 70.2% 늘었고, 배당은 2025년 6,000원에서 2027년 1만 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디어유 (376300)
메리츠증권 Buy · 적정주가 35,000원(↓, 직전 43,000원)

팬-아티스트 소통 플랫폼 버블(Bubble)을 운영하는 K팝 팬덤 플랫폼 기업. 구독자 수는 197만 명으로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률 41.2%의 수익성은 견조하다. 화장품·완구 등 18개 사업목적을 새로 추가하고 중국 QQ뮤직 제휴를 넓히는 신사업 기대감은 유효하나,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목표가는 낮아졌다.

목표가 하향

LG디스플레이 (034220)
대신증권 BUY · 목표 12,000원(↓, 직전 17,000원)

대형·중소형 OLED와 LCD 패널을 만드는 디스플레이 제조사. 3분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지만 컨센서스에는 못 미칠 전망이다. 원화 강세와 반도체·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IT기기 수요 둔화가 부담이나, 북미 전략거래선 점유율 확대와 OLED 매출 비중 확대로 중장기 수익성 개선 흐름은 유효하다는 평가다.

제일기획 (030000)
신한투자증권 매수 · 목표 21,000원(↓, 직전 24,000원)

삼성그룹 계열 종합광고대행사. 최대 광고주인 삼성전자의 마케팅 효율화 기조가 길어지며 2026~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5~18% 낮췄다. 성장 스토리는 밋밋하지만 PER 10.6배에 배당수익률 6.5%가 주가 하단을 지지한다.

투자의견 미제시(NR) 및 신규 커버리지

현대이지웰 (090850)
한국IR협의회 (소개)

복지포인트 기준 점유율 50%인 국내 1위 선택적 복지 서비스 업체. 2028년 목표 PBR 1.5배 달성을 위해 배당성향 20%와 자사주 5.34% 조기 소각을 계획보다 빠르게 이행 중이다. 다만 차세대 시스템 투자에 따른 무형자산상각비가 2026년 영업이익을 24% 가량 끌어내릴 전망이다.

테스 (095610)
한국IR협의회 (소개)

반도체 전공정 증착장비(PECVD)를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공급하는 장비사. 삼성 P4·SK하이닉스 M15X 중심 메모리 투자 확대에 힘입어 2026년 영업이익이 81.7% 늘어난 1,051억 원으로 추정된다. 중국 CXMT向 매출 비중도 늘리며 고객 다변화를 진행 중이다.

바이오에프디엔씨 (251120)
한국IR협의회 (소개)

식물세포주 배양 기술로 스킨부스터·PDRN 등을 개발하는 코스닥 바이오소재 기업. 성장인자 스킨부스터 GFX가 매출의 52.6%까지 커졌고, 570억 원 금융자산을 보유한 무차입 구조 대비 저평가라는 평가다.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향 샘플테스트가 통과되면 2027년 매출에 반영될 전망이다.

올릭스 (226950)
신한투자증권 (Not Rated)

siRNA 신약 플랫폼 기반으로 비만·탈모·황반변성 등을 겨냥하는 RNAi 바이오텍. 9월 15일 CPS 보호예수 해제 물량(1,150억 원 규모)이 보통주로 전환 완료되며 오버행 우려가 해소됐다. 4분기 엘나일람·애로우헤드의 비만 타깃 임상데이터 공개가 올릭스 파이프라인 가치를 검증할 다음 관문이다.

싸이맥스 (160980)
SK증권 (Not Rated)

반도체 웨이퍼 이송장비를 만드는 장비사. 1분기 발주 둔화로 상반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HBM 관련 TC 본더용 이송장비 물량이 7월부터 회복되며 3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98.6% 개선될 전망이다. 유리기판용 이송장비 샘플 테스트도 진행 중이며 현재 주가는 2027년 예상 PER 6배 수준이다.

팬오션 (028670)
유진투자증권 (신규, 목표가 미제시)

벌크선 중심 해운사에서 탱커·LNG선 등 에너지 수송 선사로 사업구조를 넓히는 하림지주 계열 해운사. VLCC 선대를 2027년까지 14척으로 늘리고, 벌크 본업은 장기계약으로 이익 하방을 지지한다. PBR 0.5배로 저평가됐다는 평가다.

파인엠텍 (441270)
하나증권 (Not Rated)

폴더블 OLED 패널 하부 백플레이트를 만드는 스마트폰 부품사. 국내 고객사 공급 비중 회복으로 2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고, 하반기부터는 북미 고객사向 신규 공급이 본격화된다. 통상 비수기인 4분기에도 외형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부광약품 (003000)
아리스 (N/R)

60년 넘게 전문의약품을 만들어온 제약사로 중추신경계(CNS) 치료제를 차세대 성장축으로 키우고 있다. 조현병·양극성장애 치료제 라투다정 매출이 지난해 485.9% 급증했고, 자회사 한국유니온제약 편입으로 하반기 생산능력 병목도 풀린다. 신약개발 자회사 콘테라파마는 룬드벡과 RNA 신약 공동연구 계약도 맺었다.

진코스텍 (250030)
유진투자증권 (IPO 예정, 10월 15일 코스닥 이전상장)

아모레퍼시픽·미디힐 등에 하이드로겔 마스크팩·패치류를 공급하는 화장품 ODM/OEM 기업. 최근 3년 매출이 연평균 57.9% 늘었고, K뷰티 마스크팩 수출 세계 1위 탈환과 3공장 증설(2027년 가동)로 추가 성장 여력을 확보했다. 공모희망가 기준 2026년 예상 PER은 12~15배다.

멜콘
다인자산운용 (IPO 예정)

반도체 포토공정용 초정밀 온습도제어장비(THC)와 초고순도 공기정제시스템 (XPS)을 만드는 장비사로, 국내 EUV용 THC 시장을 사실상 독점(점유율 70.5%)하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EUV 도입 확대가 중장기 성장 기반이며, 지난해 매출은 66% 늘어난 418억 원이다. 다만 상위 2개 고객사 매출의존도가 81.9%에 달한다.

주목 공시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도시환경정비사업을 6,360억 원(최근 매출의 7.90%)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지하 8층~지상 49층 4개동 1,104세대 규모로, 착공 후 62개월간 진행된다.

한 줄 정리

금리인상이라는 공포는 이미 가격에 들어 있었고, 진짜 오늘의 재료는 상선이 아니라 데이터센터와 함정으로 사업을 넓히는 조선, 무기 수출을 넘어선 방공망 계약이었다.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는 만큼, 이 흐름이 얼마나 이어질지는 다음 지표가 가늠자다.

  • 점도표가 시사한 연내 추가 25bp 인상이 실제로 단행되는지, 그때도 시장이 오늘처럼 선반영으로 소화하는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 한화시스템의 UAE 통합대공망 계약이 L-SAM·천궁-Ⅱ 실제 수주로 구체화되는지가 오늘 짚은 방산 재료의 다음 검증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