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더

데일리 브리핑

2026년 8월 5일

코스피 +3.76%(6,598.26)·코스닥 +2.42%(799.59)로 동반 반등했다. 외국인이 1조 4,463억 원을 순매수하며 반등을 이끌었지만 개인은 1조 1,835억 원을 팔았다 — 어제(8/4)와 정반대 구도다. 진짜 이야기는 지수 위가 아니라 밸류에이션 안에 있다. 삼성증권 전략 리포트가 짚었듯, 이번 조정에서는 PER(5.0배, 2005년 이후 최저)만 무너지고 PBR(1.25배)은 하락을 멈췄다 — 과거 다섯 번의 조정과 달리 처음 나타난 괴리다.

오늘의 관점

코스피는 오늘 +3.76%(6,598.26), 코스닥은 +2.42%(799.59)로 마감했다. 8/3 급락(-5.12%) 이후 이틀 연속 반등인데, 수급의 주체가 하루 만에 뒤바뀌었다 — 어제(8/4)는 개인이 사고 외국인·기관이 팔았는데, 오늘은 외국인이 +1조 4,463억 원을 사는 동안 개인은 -1조 1,835억 원을 팔았다. 코스닥에서는 반대로 개인이 +3,949억 원을 사고 외국인이 -2,980억 원을 팔아, 시장 전체가 아직 방향을 하나로 모으지 못한 모습이다. VKOSPI는 78.55로 나흘 만에 80선 아래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평시의 2배를 훌쩍 넘는 수준이다.

오늘 자료를 관통하는 진짜 이야기는 삼성증권 전략 리포트 한 편에 있다. 밸류에이션은 기대수익률·추세(영구적 이익성장)·사이클(단기 이익변동) 세 성분으로 나뉘는데, 이번 급락에서 PER은 5.0배로 2005년 이후 최저까지 떨어졌는데 PBR은 1.25배에서 하락을 멈췄다. 2008·2018·2020·2022·2025년 다섯 번의 조정에서는 이 둘이 항상 같이 무너졌는데, 이번이 처음으로 갈라졌다. 시장이 지금의 반도체 이익 급증을 “추세”가 아니라 “사이클”로 판정하고 있다는 뜻이다 — PER은 그래서 작동을 멈췄지만, 그렇다고 “예전의 낮은 이익률로 완전히 되돌아간다”는 것도 가격에 반영돼 있지 않다 (PBR이 함의하는 ROE는 여전히 12.5~24.9%). 진짜 재평가의 트리거는 밸류에이션 멀티플이 아니라, 이 고이익 국면에서 쌓이는 유보이익(BPS 증가) 그 자체이고, 판정은 다음 사이클 저점의 이익률에서 내려질 것이다.

같은 논지가 오늘 개별 리포트에서도 반복해서 확인된다. 반도체 부품주(티에스이·티씨케이·하나머티리얼즈) 목표가가 삼성증권 리포트 한 편에서 동시에 상향됐고, 엠케이전자(SoCAMM2 수혜)·ISC(반도체 테스트소켓 세계 1위, 신규매수 개시)까지 HBM發 밸류체인 랠리가 부품 단까지 번지고 있다. 반대편에서 iM증권(77p 심층 리포트)은 하이퍼스케일러의 크레딧 리스크를 짚었다 — 오라클 신용부도스와프(CDS)가 2008년 금융위기 수준을 넘어섰고, S&P는 오라클 신용등급을 투자적격 하한(BBB-)으로 강등했다. 하이퍼스케일러 5개사의 잉여현금흐름은 2026~2027년 마이너스로 전환될 전망인 반면 반도체 기업들의 잉여현금흐름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 AI 랠리의 주도주가 하이퍼스케일러에서 반도체로 옮겨가는 중간 지점이라는 게 이 리포트의 결론이다. 오늘 부품주 랠리는 그 이동이 실제로 시작됐다는 첫 신호로 읽힌다.

지수 아래에서는 건설·조선·방산의 수주 확인도 이어졌다. 대우건설은 2026년 신규수주 가이던스를 18조 원에서 27조 원으로 50% 올렸고(역대 최고였던 2025년의 1.9배), GS건설은 AI 데이터센터·원전·주택정비사업 세 축을 투자포인트로 제시했다. HD현대 조선 그룹은 2분기 전 계열사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고, 한화시스템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76% 웃도는 서프라이즈를 냈다. 다만 이 모든 반등의 배경에는 여전히 풀리지 않은 위험이 있다 — 미국과 일본이 30년 만에 엔화를 함께 사들이는 개입에 나섰지만(7/31), 엔화 약세의 구조적 원인(일본의 저금리 유지·미일 금리차)은 그대로다. 개입 효과는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높고, 원/달러는 8월 이후 다시 자금유출 압력을 받아 연말 1,480원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시장·매크로

KOSPI
6,598.26 +3.76%
KOSDAQ
799.59 +2.42%
외국인 순매수
+1조 4,463억(잠정)
거래대금
25.21조 원
USD/KRW
1,425.70원 -0.37%
SOX(전일)
+6.55%
VKOSPI
78.55
WTI
75.77달러 -5.69%
美 10년물
4.627%

오늘 상승은 외국인이 다시 산 결과다. 개인이 -1조 1,835억 원을 판 동안 외국인은 +1조 4,463억 원을 사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기관은 -2,838억 원으로 소폭 매도에 그쳤다. 다만 코스닥에서는 이 구도가 정반대로 뒤집힌다 — 개인이 +3,949억 원을 사고 외국인이 -2,980억 원을 팔았다. 프로그램 순매수는 KOSPI +7,027억 원(비차익 +6,964억 원)으로 지수 상승에 우호적이었다.

WTI가 -5.69% 급락한 배경은 지정학이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협상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루비오 국무장관·베센트 재무장관)이 중동 공급 차질 우려를 걷어냈다. 같은 흐름에서 SOX(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일 +6.55% 급등한 것도 오늘 국내 반도체 부품주 랠리와 같은 방향이다. 신용잔고는 27.4조 원(코스피 21.59조+코스닥 5.81조, 08-04 기준, T+2), 예탁금은 110.41조 원(08-04 기준)으로 집계됐다.

산업·섹터

반도체 — D램 부품주에 번진 HBM 밸류체인

삼성증권은 이번 사이클에서 D램이 웨이퍼 투입량과 CAPEX 성장을 동시에 견인하고 있고, 특히 HBM은 웨이퍼 소모량이 일반 D램의 3~5배에 달해 D램 익스포저가 큰 부품주에 주목해야 한다며 티에스이(131290, BUY 목표 270,000원↑)·티씨케이(064760, BUY 목표 215,000원↑)·하나머티리얼즈(166090, BUY 목표 72,000원↑)를 톱픽으로 제시했다. 국내 IDM 2사(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CAPEX는 2026년 약 110조 원, 2027년 약 125조 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다올투자증권은 하반기 반도체 주가가 박스권에 머물더라도 업황 펀더멘털 훼손 우려는 없다고 봤고, 최소 반등폭(저점 대비 +30%) 시나리오로 삼성전자 26.9~28.5만 원·SK하이닉스 172~212만 원을 제시했다.

같은 밸류체인에서 에스피지처럼 로봇 쪽이 아니라 반도체 후공정 소재 쪽에서도 신호가 나왔다. 엠케이전자(033160, NR)는 AI 서버용 LPDDR·SoCAMM2 모듈 채택으로 다이 적층이 8단에서 12단으로 심화되며 본딩와이어 수요가 구조적으로 폭증한다는 논지로, 2026년 반도체부문 매출을 1조 7,950억 원(+63%)으로 전망했다. ISC(095340)는 반도체 테스트소켓 세계 1위 업체로 IBK투자증권이 신규매수(목표 180,000원, +36.9%)를 개시했다 — AI 반도체(GPU·ASIC·HBM) 채택 확대가 전 사업부 이익률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논지다. 이비덴(FC-BGA 경쟁사)의 FY26 영업이익 가이던스가 750억 엔에서 1,100억 엔(+47%)으로 대폭 상향된 것도 삼성전기·대덕전자 등 국내 패키지기판 밸류체인에 낙수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iM증권·다올투자증권).

우주·AI 인프라 — 지상이 막히자 궤도로

유진투자증권의 108쪽짜리 심층 리포트는 생성형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지상의 전력망 접속 지연·부지 확보 경쟁·냉각수 부족·주민 반대에 부딪히면서 빅테크들이 우주 데이터센터(ODC)를 대안으로 검토 중이라고 짚었다. 2026년 상반기에만 스페이스X(최대 100만 기)·스타클라우드(88,000기)·블루오리진(51,600기)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궤도 위성군 신청서를 냈고, 스타십을 쓰면 구축비용을 지상 대비 최소 32%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스피어는 이 흐름의 반대편 — 발사체가 아니라 소재 — 에서 스페이스X와 10년 이상 특수합금 장기공급계약(초기연도 예측치 약 1.5조 원 규모)을 맺었다.

조선·방산 — 수출 본격화와 역대 최고 수주잔고

HD현대 조선 그룹은 2분기 전 계열사가 컨센서스를 큰 폭 상회했다(HD한국조선해양 매출 8.93조 원 +20%, 영업이익 1.65조 원 +73%) — 조업일수 증가·상선 믹스 개선·환차익이 배경으로, 상상인증권은 일회성 없는 유기적 개선이라고 평가했다. 한화시스템(272210)은 폴란드 K2·UAE·사우디 천궁-II 등 방산 수출이 본격화되며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76% 웃돌아, BNK투자증권이 투자의견을 매수로 재개(목표 90,000원, +30.2%)했다. 현대로템(064350)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수주잔고가 약 30조 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미국 대중교통청(MTA) 최대 2,390량 규모 철도차량 발주(2027년 입찰 목표, 역대 최대급)라는 신규 파이프라인이 등장해 흥국증권이 신규 매수(목표 200,000원)를 개시했다. 한화엔진(082740)도 일시적 실적 부진에도 상반기 수주가 2.1조 원(+32%)으로 늘며 수주잔고가 6.0조 원(+44%)에 달했다.

건설 — 메가프로젝트 수주 가시화

대우건설(047040)은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데 이어(건축 부문 일회성 이익 반영), 2026년 신규수주 가이던스를 18조 원에서 27조 원으로 50% 올렸다 — 역대 최고였던 2025년(14.2조 원)의 1.9배다. 체코 원전, 파푸아뉴기니 LNG 사업(8/4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공시) 등이 배경이다. GS건설(006360)은 2분기 영업이익이 대손충당금 반영으로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원가율이 90.7%에서 85.4%로 개선됐고 투자포인트로 GS그룹 AI 데이터센터(2028년까지 1.2GW 구축 시 약 10조 원 시공물량 추정)·베트남 원전 시공 지원·주택 정비사업 복귀(2026년 상반기 수주 2위, 7.5조 원) 세 가지를 제시했다(BNK투자증권, 매수 유지 목표 50,000원).

카지노·레저 — 실적은 좋은데 정책이 불안하다

6월 외국인 관광객이 199만 명(+23%)으로 늘며 7월 카지노 3사 매출이 전부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파라다이스(BUY 목표 12,000원, +19.9%)·롯데관광개발(BUY 목표 19,000원, +55.6%)를 긍정적으로 봤고, 강원랜드는 2분기 영업이익이 리노베이션 고정비 부담으로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총주주환원율 60% 수준의 적극적 환원 정책(하반기 200억 원 추가 자사주 매입)으로 BUY(목표 18,000원)를 유지했다. 다만 관광진흥기금 부담률 인상 논의가 정책 리스크로 남아 있다 — 삼성증권·다올투자증권 모두 신설되는 고매출 구간(연 매출 100억 원 초과, 3개 사업장뿐)에만 적용될 예정이라 시장이 리스크를 과도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짚었다.

로봇·부품 — 밸류에이션과 실체의 간극

에스피지는 로봇용 액츄에이터(관절 구동 장치)에 대한 글로벌 빅테크의 관심이 확인되며(6월 미팅 다수 추정) 10월 라인 증설(연 20만 개 캐파)이 예정돼 있지만, 2026년 예상 PER이 146.8배로 로봇 매출 기여(올해 약 220억 원)에 비해 밸류에이션이 앞서 있다. 비에이치는 정반대 방향의 신호다 —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41% 밑돌고 폴더블 아이폰향 공급량 전망까지 낮아지며 목표주가가 55,000원에서 28,000원으로 반토막났지만, iM증권은 이 과정에서 로보틱스 옵션가치가 “사실상 제로”로 반납된 현재 주가가 밸류에이션 밴드 최하단이라고 짚었다 — 9~10월 북미 로보틱스 고객사향 벤더 등록 여부가 다음 촉매다. 자화전자는 북미 고객사 요청으로 카메라 액추에이터 생산능력을 4배(총 7,500억 원 투자) 늘리는 동시에 자성 엔코더·로봇 관절 모터 기반 부품을 2028년부터 본격화할 계획이다(교보증권 탐방노트).

코스닥 — 레버리지 청산 이후의 반등 논리

신한투자증권은 코스닥이 반도체 중심 사이클에서 소외되며 4/27~8/4 KOSPI 대비 -36.3%포인트 격차로 급락했지만, 신용융자 잔고가 고점 대비 -47.2% 줄어든 자리에서 투신·연기금이 매수로 전환하며 8/4 저점 대비 +21.1%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과거 6차례 유사한 신용청산 사례를 보면 신호 이후 20거래일 수익률 중앙값이 +5.3%(상승 확률 100%)였지만, 최대 낙폭 중앙값도 -8.4%로 경계 구간이 함께 있었다 — 초기엔 KOSDAQ150 지수로 대응하되, 이익 리비전이 확인되는 반도체·IT하드웨어로 업종을 옮겨가라는 권고다.

매크로 — 엔캐리 청산은 끝나지 않았다

7월 31일 미국과 일본이 1998년 이후 약 30년 만에 공동으로 엔화를 사들이는 시장 개입에 나섰다(6~8조 엔 추정). 유진투자증권은 이 개입이 엔캐리 트레이드청산 우려를 일시적으로 잠재웠을 뿐, 엔화 약세의 구조적 원인(일본은행의 저금리 유지·미일 금리차)은 그대로라 효과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짚었다 — 원/달러는 8월 이후 다시 자금유출 압력을 받아 연말 1,480원을 웃돌 수 있다는 전망이다. iM증권은 엔화가 다시 약세로 돌아서 달러/엔이 160엔대로 복귀하면 미·일 국채 금리가 동반 급등하는 “제2의 트러스 쇼크”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깊게 읽을 리포트

전략한국 증시 급락에서 발견된 단초 — 재평가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삼성증권 · 7p
왜 읽나: 이번 조정에서 처음 나타난 PER-PBR 괴리를 정량 분해해, 시장이 반도체 이익 증가를 “사이클”로 가격에 반영 중임을 보여준다. 오늘 종합 코멘터리의 핵심 재료.
전략AI 사이클: 주식 시장의 기대와 크레딧 시장의 계산iM증권 · 77p
왜 읽나: 하이퍼스케일러 크레딧 리스크(오라클 CDS가 2008년 수준 상회)부터 반도체로의 주도주 이동까지, AI 랠리의 다음 국면을 채권시장 관점에서 조망하는 올해 최대 분량급 전략 리포트.
산업Orbital AI Infrastructure유진투자증권 · 108p
왜 읽나: 지상 데이터센터의 전력·부지 한계를 대안하는 “우주 데이터센터” 경쟁을 스페이스X·블루오리진 신청 현황까지 정리한 국내 최초급 심층 리포트.
산업반도체 부품주 — D램으로의 확장성이 Key point삼성증권 · 55p
왜 읽나: HBM發 D램 부품 밸류체인 전체를 훑어 티에스이·티씨케이·하나머티리얼즈 목표가 상향 근거를 한 번에 제공한다.
전략국내주식전략; 디레버리징 이후의 코스닥 투자법신한투자증권 · 5p
왜 읽나: 코스닥 신용청산 과거 6차례 사례 분석으로 오늘 코스닥 반등의 통계적 근거를 제시한다.
경제Daily Forex Live: 호르무즈 해협 개봉박두우리은행 · 4p
왜 읽나: 오늘 WTI -5.69% 급락의 지정학적 배경(호르무즈 해협 통항 협상)을 가장 압축적으로 설명한다.

주목 종목

오늘 개별 기업 리포트가 나온 37개 종목을 강한 콜 순으로 정리했다. 신규 매수·목표가 상향부터 유지·하향·투자의견 미제시(NR)까지 전부 포함한다.

현대로템 (064350)흥국증권 · 신규매수 · 목표 200,000원
전차 등 방산 무기체계와 철도차량을 만드는 현대차그룹 계열사.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수주잔고가 약 30조 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미국 대중교통청의 최대 2,390량 규모 철도차량 발주(2027년 입찰)라는 새 파이프라인이 다음 성장판이다.
SKC (011790)SK증권 · 신규편입매수 · 목표 104,000원
2차전지 동박·반도체 테스트소켓·화학·유리기판을 함께 하는 SK그룹 소재사. 경쟁사들이 라인을 다른 용도로 전환하며 전지박 공급이 부족해져 물량이 SKC로 몰리는 공급자 우위 국면 진입 — 2분기 EBITDA가 흑자 전환했고, 2027년부터 이차전지소재 부문 자체가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ISC (095340)IBK투자증권 · 신규매수 · 목표 180,000원
반도체를 검사 장비와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테스트소켓을 세계 최초로 상업화한 회사(세계 1위). 2023년 SK그룹에 편입된 뒤 장비·소재 기업을 인수해 후공정 테스트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다. AI 반도체(GPU·ASIC·HBM) 채택 확대로 GPU용 소켓 영업이익률이 약 50%에 달한다.
코나아이 (052400)IBK투자증권 · 신규매수 · 목표 64,000원
스마트카드와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결제 플랫폼을 함께 운영하는 핀테크사. 프리미엄 메탈카드 시장에서 글로벌 1위 컴포시큐어의 점유율을 잠식 중이고, 지역화폐는 지자체 예산 집행 경로로 고착돼 하방을 방어한다 — 지역화폐 시장점유율 60~70%.
한화시스템 (272210)BNK투자증권 · 매수재개(보유→매수) · 목표 90,000원
레이더·유도무기 등 방산과 시스템통합(SI) 사업을 함께 하는 한화그룹 계열사. 폴란드 K2·UAE·사우디 천궁-II 수출이 본격화되며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76% 웃돌았다 — 총 수주잔고 11.3조 원.
카카오게임즈 (293490)한화투자증권 · 상향(Hold→Buy) · 목표 10,000원(↓)
배틀그라운드 등 PC·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는 카카오 계열사. 2분기 매출이 역성장하고 영업손실이 지속됐지만, 4분기 신작 3종을 시작으로 내년 오딘Q·크로노 오디세이까지 이어지는 신작 사이클과 밸류에이션 바닥권을 근거로 투자의견이 상향됐다.
포스코퓨처엠 (003670)SK증권 · 매수유지 · 목표 300,000원
포스코그룹 배터리 소재사로 양극재·음극재를 함께 만든다.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4배 늘었지만 컨센서스는 소폭 하회. 2027년 LFP 배터리 전환 국면에서 전구체와 음극재가 동시에 병목이 될 텐데, 이 둘을 국내에서 동시에 풀 수 있는 곳은 이 회사가 유일하다는 논지다.
대우건설 (047040)유진투자증권 · 매수유지 · 목표 24,000원
건축·토목·해외플랜트를 하는 대형 종합건설사.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크게 웃돈 데 이어, 2026년 신규수주 가이던스를 18조 원에서 27조 원으로 50% 올렸다 — 역대 최고였던 2025년의 1.9배. 체코 원전, 파푸아뉴기니 LNG 등이 배경이다.
GS건설 (006360)BNK투자증권 · 매수유지 · 목표 50,000원
건축·주택·플랜트에 데이터센터 개발까지 확장 중인 GS그룹 건설사. 2분기 영업이익은 대손충당금 반영으로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원가율은 개선됐다. GS그룹 AI 데이터센터(2028년까지 1.2GW 구축 시 약 10조 원 시공물량 추정)와 원전·주택정비사업이 투자포인트다.
GS피앤엘 (499790)NH투자증권 · 매수유지 · 목표 66,000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등을 운영하는 GS리테일 호텔사업부 분할법인.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영업이 정상화되며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5배 늘었다 — 영업이익률이 10.3%에서 18.5%로 뛰었다.
팬오션 (028670)대신증권 · 매수유지 · 목표 8,000원
벌크선·탱커선·LNG선을 운영하는 하림지주 계열 해운사. 중동 사태로 벌크·탱커 운임(톤마일)이 늘며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24% 상회했다. SK해운에서 인수한 중고 VLCC 10척 중 6척이 이미 인도돼 하반기부터 장기계약 매출이 반영된다.
효성 (004800)대신증권 · 매수유지 · 목표 200,000원
효성중공업·효성화학·효성티앤씨 등을 거느린 순수 지주회사(효성중공업과는 다른 회사). 자회사 효성화학이 흑자 전환하며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34% 늘었다 — 그간 밸류에이션 할인의 핵심 요인이던 자회사 자금지원 리스크가 해소됐다는 게 대신증권의 판단이다.
강원랜드 (035250)삼성증권 · 매수유지 · 목표 18,000원
국내 유일 내국인 출입 카지노(강원랜드)와 하이원리조트를 운영. 리노베이션 고정비 부담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총주주환원율 60% 수준의 적극적 환원 정책(하반기 200억 원 추가 자사주 매입)으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삼성증권 (016360)신한투자증권 · 매수유지 · 목표 130,000원(↓)
삼성그룹 계열 종합증권사로 국내 최대 초부유층 리테일 기반을 갖췄다. 2분기 지배순이익이 108% 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자기자본 8조 원 돌파로 종합투자계좌(IMA) 신청요건을 채웠다. 목표가는 하반기 거래대금 정상화를 반영해 낮췄다.
리가켐바이오 (141080)하나증권 · 매수유지 · 목표 220,000원
항체와 약물을 결합해 암세포만 골라 공격하는 ADC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텍. 8개의 임상 진입 파이프라인을 보유했고, 핵심 물질 LCB14는 중국 3상을 마치고 글로벌 허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비에이치 (090460)iM증권 · 매수유지 · 목표 28,000원(↓49%)
아이폰향 연성회로기판(FPCB)을 공급하는 디스플레이 부품사로 매출의 60%대가 애플向이다. 폴더블 아이폰 공급 지연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41% 밑돌며 목표주가가 반토막났지만, 로보틱스 옵션가치가 사실상 제로로 반납된 현재 주가가 밸류에이션 밴드 최하단이라는 반론도 있다.
디어유 (376300)삼성증권 · 매수유지 · 목표 30,000원(↓)
SM·JYP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하는 팬덤 플랫폼 “버블”을 운영. 중국 텐센트뮤직과 협업한 QQ뮤직 버블은 견조하게 성장 중이지만, 미국 오프라인 신사업의 초기 상각비가 반영되며 목표가가 낮아졌다.
녹십자 (006280)삼성증권 · 매수유지 · 목표 190,000원(↓)
독감백신·혈액제제를 주력으로 하는 국내 대표 제약사. 2분기 영업이익이 94% 급감했지만 대부분 일회성(자회사 연결제외·백신 원액매출 이연) 요인이라 하반기 정상화가 예상된다. 면역글로불린 신약 알리글로가 미국에서 성장 중이다.
롯데칠성 (005300)KB증권(AI속보) · 투자의견 미제시
칠성사이다·새로·처음처럼을 만드는 국내 대표 음료·주류 기업. 중동 전쟁 관련 비용(국내외 합산 약 260억 원)이 반영되며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9.8% 밑돌았지만, 연간 가이던스(매출 4.1조 원, 영업이익 2천억 원)는 유지했다.
카카오뱅크 (323410)삼성증권 · 보유(HOLD)유지 · 목표 28,000원
국내 대표 인터넷전문은행. 이자이익이 견조하게 늘며 2분기 순이익이 컨센서스를 소폭 웃돌았지만, 대출성장률이 둔화됐고 플랫폼·수수료이익 비중이 여전히 9%로 낮아 추가 수익원 발굴이 과제로 남아 있다.
카카오페이 (377300)신한투자증권 · 중립유지 · 목표가 미제시
카카오톡 기반 간편결제·송금·증권 플랫폼. 2분기 영업이익이 528% 급증한 역대 최대 실적이지만, 그중 68%가 거래대금에 민감한 증권 자회사 기여분이라 재평가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는 게 신한투자증권의 판단이다.
엠케이전자 (033160)NH투자증권 · 투자의견 미제시(NR)
반도체 후공정 소재인 본딩와이어·솔더볼을 만드는 소재기업으로 글로벌 본딩와이어 점유율 22%. AI 서버용 메모리 모듈 채택으로 다이 적층이 심화되며 수요가 구조적으로 늘어난다는 논지다 — 2026년 반도체부문 영업이익 +185% 전망.
에스피지 (058610)키움증권 · 투자의견 미제시(NR)
모터·감속기 업력을 바탕으로 로봇용 액츄에이터를 만든다. 시카고 오토메이트 전시회에서 호평받았고 10월 라인 증설이 예정돼 있지만, 로봇 매출 기여(올해 약 220억 원)에 비해 2026년 예상 PER이 146.8배로 이미 앞서 있다.
자화전자 (033240)교보증권(탐방노트) · 투자의견 미제시(NR)
자성 소재 내재화 기술을 가진 카메라 모듈 부품사. 북미 고객사 요청으로 카메라 액추에이터 생산능력을 4배(총 7,500억 원 투자) 늘리고, 자성 엔코더 기반 로봇 관절 모터를 2028년부터 본격화할 계획이다.
스피어 (347700)유진투자증권 · 투자의견 미제시(NR)
헬스케어사에서 특수합금 공급망관리로 사업을 전환한 회사. 스페이스X와 10년 이상 특수합금 장기공급계약(초기연도 예측치 약 1.5조 원 규모)을 맺고 8월 중순부터 니켈제련 오프테이크가 시작된다. 다만 최근 1개월 주가는 -35.8%다.
씨젠 (096530)한국IR협의회 · 투자의견 미제시
여러 병원체를 한 번에 검출하는 신드로믹 PCR 기술을 가진 분자진단 기업. 코로나 특수 종료 후 소화기·인유두종바이러스(HPV) 등 비호흡기 시약 매출이 구조적으로 성장 중이다 — 2026년 영업이익 +121% 전망.
카나프테라퓨틱스아이브이리서치 · 투자의견 미제시(NR)
인간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해 질병 표적을 찾아 국내 제약사에 기술이전하는 바이오텍. 후기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KNP-301)가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누적 기술이전 계약규모가 약 7,748억 원에 달한다.
인바디 (041830)키움증권 · 투자의견 미제시(NR)
브랜드명이 보통명사처럼 쓰일 만큼 시장 지위가 확고한 체성분 분석기 제조사. 해외 매출 증가와 고가 장비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이 86% 늘었고, 비만치료제(GLP-1) 확산에 따른 체성분 관리 수요 증가가 새 성장축이다.
한화엔진 (082740)신한투자증권 · 매수유지 · 목표 53,000원
선박용 엔진을 만드는 한화임팩트 계열사. 컨테이너선향 엔진 비중이 일시 줄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소폭 밑돌았지만, 상반기 수주가 32% 늘어 수주잔고가 6.0조 원(+44%)으로 사상 최대다. 노르웨이 전기추진시스템 업체 SEAM을 인수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뉴보텍밸류파인더(독립리서치) · 투자의견 미제시(NR)
36년 업력의 상하수도 배관재·비굴착 신기술 전문기업. 지난 6월 SK하이닉스 반도체 폐약품 처리 사업자로 선정돼 7월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 처리 물량이 반도체 가동률에 연동되는 안정적 신규 매출원이다. 다만 시가총액이 코스닥 상장폐지 요건(200억 원)에 근접해 있다.
해치텍 (IPO)유진투자증권 · 공모밴드 23,000~28,000원
자기장을 감지하는 센서 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 기업. 국내 스마트폰 지자기센서 시장점유율을 2022년 0.3%에서 2025년 43%까지 끌어올렸다. 8월 25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아로마티카한국IR협의회 · 투자의견 미제시
에센셜 오일 기반 아로마테라피 화장품을 만드는 클린뷰티 기업. 두피 관리(스칼프) 트렌드 확산으로 헤어&스칼프 매출 비중이 2022년 32%에서 2025년 51%로 늘었다. 2025년 11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지스 (261520)한국IR협의회 · 투자의견 미제시
3D 공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는 플랫폼 기업. 2026년 3월 공개한 AI 결합 서비스가 그간 전문가만 다루던 진입 장벽을 낮추는 핵심 촉매이나, 매출의 84~88%가 공공기관 의존이라 정부 예산 집행 속도에 실적이 좌우된다.
DB하이텍자체 IR자료 · 투자의견 대상 아님
8인치 중심 전력반도체를 위탁생산하는 국내 대표 파운드리 기업. 2분기 영업이익률이 25%까지 개선됐고, TSMC·삼성전자의 8인치 공급 축소로 하반기 공급 부족이 심화되며 우호적 가격 흐름이 예상된다.
SK텔레콤 (017670)자체 IR자료 · 투자의견 대상 아님
국내 1위 이동통신사이자 SK브로드밴드를 자회사로 둔 통신그룹. 유심교체 비용의 기저효과로 2분기 영업이익이 67% 급증했고, AI 데이터센터 매출은 92.5% 늘었다. 7월 AI 데이터센터 전담 자회사 “SK하이퍼”를 세웠다.
티씨케이 (064760)KB증권 · 매수유지 · 목표 300,000원(↓19%)
낸드·D램 식각 공정에 쓰이는 SiC(탄화규소) 부품을 만드는 반도체 소재사. 2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지만 하반기 낸드 투자 재개로 포커스링 판매가 급증할 전망이다 — 2H26 영업이익 +68%YoY. 목표가 하향은 실적 눈높이가 아니라 할인율(WACC) 상승 때문이다.

주목 공시

DART 접수 564건 중 자본·계약 관련 핵심 공시만 추렸다.

SK텔레콤영업(잠정)실적 공정공시
2분기 연결 영업이익 5,660억 원(+67.3%YoY) 공정공시. 위 “주목 종목”의 자체 IR자료와 같은 수치로, 공시 단계에서부터 이익 급증이 확정치로 잡혔다는 뜻이다.
심텍영업(잠정)실적 공정공시 + 실적 전망 공정공시
2분기 잠정실적과 함께 향후 전망까지 공정공시로 냈다. 반도체 패키지기판 업황 개선(이비덴 가이던스 상향 참고)과 맞물려 시장의 관심이 실적 확정치에 쏠려 있다는 신호다.
고려아연현금·현물배당결정 + 주주명부폐쇄
배당을 공식 확정하며 주주명부 폐쇄 기준일도 함께 공시했다. 같은 날 한솔홀딩스·한솔제지, 현대백화점·현대지에프홀딩스도 지주·자회사 동시 배당공시를 냈다. 배당 시즌이 겹쳤다.
현대홈쇼핑회사분할결정 (주요사항보고서)
회사분할을 주요사항보고서로 공식화했다. 지주사 현대지에프홀딩스도 종속회사의 주요경영사항으로 동시 공시했다. 그룹 차원의 구조개편이 진행 중임을 시사한다.
나노신소재자기주식처분결과보고서
보유 중이던 자사주 처분을 완료 보고했다. 통상 자금 조달이나 주주가치 환원 목적으로 쓰이는데, 어느 쪽인지는 후속 공시로 확인이 필요하다.
진원생명과학·유티아이유상증자결정 (주요사항보고서)
두 회사 모두 신주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기존 주주 지분이 희석되는 만큼, 조달 자금의 용처(운영자금·시설투자 등)를 확인해야 판단이 선다.

한 줄 정리

오늘의 반등은 외국인의 복귀지만, 오늘의 진짜 이야기는 시장이 반도체 이익을 “사이클”에서 “추세”로 재분류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PER-PBR 괴리가 그 전환의 증거이고, D램 부품주 랠리와 하이퍼스케일러 크레딧 리스크 부각은 그 전환이 실제로 시작됐다는 신호다.

  • 내일 볼 것: 코스닥 반등이 KOSDAQ150을 넘어 이익 리비전이 확인되는 반도체·IT하드웨어로 확산되는지.
  • 내일 볼 것: 원/달러가 미·일 개입 효과를 얼마나 오래 유지하는지다. 엔캐리 청산 리스크는 해소된 게 아니라 미뤄졌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