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더

데일리 브리핑

2026년 9월 10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7.72포인트(-0.25%) 내린 7,033.92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반대로 6.55포인트(+0.79%) 오른 836.92로 마감했다. 유가발 인플레이션 경계와 네 마녀의 날 수급 충격이 지수를 눌렀지만, 그 아래 개별 종목 장세는 로슈의 대형 베팅과 신규 상장·커버리지 러시로 오히려 뜨거웠다.

오늘의 관점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72포인트(-0.25%) 내린 7,033.92에 마감하며 장중 한때 7,000선을 내줬다가 가까스로 지켜냈다. 코스닥은 반대로 6.55포인트(+0.79%) 오른 836.92로 마감했다. 오늘 지수를 끌어내린 손은 뚜렷했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른바 네 마녀의 날)을 맞아 외국인이 코스피에서만 2조 4,807억 원을 순매도했고, 같은 시각 국제유가는 미국-이란 군사 충돌 재격화로 WTI가 3.25% 뛰며 배럴당 96.05달러, 브렌트유는 4개월 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다시 넘었다. 유가 급등이 미국채 금리까지 끌어올리면서(10년물 낙찰수익률 한때 4.834%, 2007년 이후 최고) 국내 소비자물가가 다시 3%대로 오를 수 있다는 경계감까지 겹쳤다. 유가발 인플레이션 경계와 네 마녀의 날 수급 충격이 지수를 눌렀지만, 그 아래 개별 종목 장세는 로슈의 대형 베팅과 신규 상장·커버리지 러시로 오히려 뜨거웠다.

첫째 축은 지수를 짓누른 매크로 압력이다. 미국이 9월 1일 이란을 공습한 뒤 이란의 보복과 후티 반군의 사우디 정유시설 공격까지 이어지며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가 고조됐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 국면이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 전까지는 진정되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흥국증권 인용). 유가 급등은 곧바로 달러 강세로 번져 원/달러 환율이 1,340원대로 올라섰다. 키움증권은 상반기 약세에서 하반기 급강세로 뒤집혔던 원화가 단기적으로 1,300원대 초반까지 더 내렸다가, 연말에는 구조적 달러 수요에 밀려 다시 1,400원대 초반에서 균형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네 마녀의 날 물량까지 겹치며 외국인은 코스피에서만 2조 4,807억 원을 팔아치웠다.

둘째 축은 그 아래에서 진행된 종목별 온기다. 한미약품은 로슈에 비만·근감소 치료 후보물질을 계약금 1.9억 달러(최대 23억 달러)에 기술이전하며 목표가를 12.1% 올렸고(KB증권), 코스닥에서는 방산 항법 전문기업 덕산넵코어스가 이번 주 상장을 앞두고 공모가 밴드를 확정했다. 유안타증권은 전력수요 재평가를 근거로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SK가스 세 종목을 하루 만에 나란히 신규 매수로 띄웠고, IBK투자증권은 태웅과 테스에 각각 신규 매수 의견을 냈다.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티에스이는 낸드 중심이던 프로브카드 사업에 D램 고객이 가세했다는 소식에 이날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시가총액 3조 원을 넘어섰다. 지수는 눌렸지만, 개별 기업의 서사는 그 어느 때보다 선명했던 하루다.

기준: 지수·수급은 9/10 정규장 잠정치, 개별 종목 목표주가는 각 리포트 발간일(9/10) 직전 목표가 대비 변경분이다. 이날 발간된 증권사 리포트 86건 중 투자 가치순 42건을 골라 42건을 직접 읽었다. VKOSPI·신용융자잔고·예탁금·공매도는 이번 회차 접속 제약으로 미확인이다.

시장·매크로

KOSPI
7,033.92 -0.25%
KOSDAQ
836.92 +0.79%
외국인 순매수(코스피)
-2조 4,807억 원
거래대금(코스피)
28.19조 원
USD/KRW
1,340.90원
WTI
96.05달러 +3.25%
미 10년물
4.845% (+0.041%p)
SOX(전일)
+0.37%
VIX(전일)
16.46 +4.71%

네 마녀의 날 수급과 유가 충격이 지수를 함께 눌렀다

오늘은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조 4,807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개인(+3,802억 원)과 기관(+4,334억 원)이 순매수로 맞섰지만 낙폭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도 2조 5,245억 원 순매도(비차익 -2조 9,648억 원)로 쏠리며 코스피 상승 종목(419개)보다 하락 종목(443개)이 많았다. 코스닥은 결이 달랐다. 개인이 2,699억 원을 팔았지만 기관이 1조 3,491억 원을 사들이며 코스닥 지수는 오히려 0.79% 올랐고, 상승 종목(827개)이 하락(796개)보다 많았다. 지수 급 대형주에서만 수급 충격이 집중된 하루였던 셈이다.

고유가가 인플레이션 경계로, 인플레이션 경계가 금리로 번졌다

미국이 9월 1일 이란을 공습한 뒤 이란의 보복과 후티 반군의 사우디 정유시설 공격까지 이어지며 WTI는 3.25% 오른 96.05달러, 브렌트유는 101.21달러로 4개월 만에 100달러를 다시 넘었다. 유가 급등은 곧바로 미국채 금리를 끌어올려 10년물 낙찰수익률이 2007년 이후 최고 수준(4.834%)까지 올랐고, 국내 소비자물가도 다시 3%대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경계감이 번졌다. 우리은행은 이날 원/달러가 1,337~1,347원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제로 오후 3시 반 기준 1,339.2원까지 올랐다. 키움증권은 이 흐름이 단기 되돌림일 뿐, 구조적으로는 하반기 들어 뒤집힌 원화 강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며 1,400원대 초반에서 균형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섹터

AI데이터센터가 전력·에너지 설비의 몸값을 다시 매긴다

유안타증권은 96쪽 분량 유틸리티 산업 리포트에서 한국전력(015760, BUY 신규, 목표 47,000원, 상승여력 39%)·한국가스공사(036460, BUY 신규, 목표 48,000원, 상승여력 33%)·SK가스(018670, BUY 신규, 목표 340,000원, 상승여력 40%) 세 종목을 한꺼번에 신규 매수로 띄웠다.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재전망에서 AI데이터센터·반도체 클러스터 수요가 반영되며 2040년 목표 최대전력이 4월 잠정 대비 26.6~26.8GW 상향됐다는 게 근거다. 한국전력은 3분기 SMP(전력도매가) 급등에도 전기요금이 동결돼 단기 실적은 부담이지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이 전기요금 25조 원을 선납하는 방안까지 논의되며 재원 다변화가 시작됐다. 한국가스공사는 Canada LNG 상업생산 확대로 해외사업 영업이익이 내년 전년 대비 약 90% 늘 전망이지만, 14조 원을 웃도는 미수금이 재무구조 정상화의 남은 과제다.

같은 축에서 에너지 설비 부품사도 신규 매수를 받았다. IBK투자증권은 태웅(044490, 매수 신규, 목표 45,000원)에 대해 20년 전 조선업 호황기 이후 다시 성장 사이클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중국이 진입하기 어려운 해상풍력·원전 부품에 집중해온 전략이 유럽 해상풍력 설치량 확대와 맞물리며 내년 영업이익이 4배 넘게 늘 것으로(+328.9%yoy) 추정됐다. 리딩투자증권이 다룬 비에이치아이(083650, N/R)는 정부의 '대미투자 1호' 사업(미국 텍사스 가스복합화력)에서 HRSG 수요 수혜 가능성이 부각되며, 2분기 영업이익이 두 배 넘게(+123.1%yoy) 늘어 분기 역대 최고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인바운드 관광이 카지노·레저의 숫자를 밀어 올리고 있다

NH투자증권은 56쪽 분량 호텔·레저 산업 리포트에서 1~7월 외국인 방한객이 전년 대비 21% 늘고 호텔 지출액은 28% 늘어 인바운드 성장세가 관광객 수 증가폭을 웃돈다고 확인했다. 이 흐름 안에서 파라다이스(034230, Buy 유지, 목표 15,000원)는 8월 카지노 월매출이 처음 1,000억 원을 넘었고(+32%yoy), 강원랜드(035250, Buy 유지, 목표 19,000원, 직전 22,000원에서 하향)는 2028년 카지노 제2영업장 개장이라는 중장기 성장 축이 부각됐다. 롯데관광개발(032350, Buy 유지, 목표 17,000원, 직전 18,000원에서 하향)은 3분기 홀드율 변동성으로 목표가가 낮아졌지만, 10월 중국 국경절 연휴가 반등의 다음 시험대로 꼽혔다.

증권업, 실적은 꺾였지만 배당은 그대로다

유안타증권은 47쪽 분량 증권 산업 리포트에서 커버리지 5개사 합산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컨센서스를 29.6%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3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분기 대비 43.4% 급감한 여파다. 그 결과 삼성증권(016360, BUY 유지, 목표 155,000원, 직전 180,000원에서 하향)·NH투자증권(005940, BUY 유지, 목표 35,000원, 직전 43,000원에서 하향)·한국금융지주(071050, BUY 유지, 목표 317,000원, 직전 340,000원에서 하향)·키움증권(039490, BUY 유지, 목표 470,000원, 직전 550,000원에서 하향) 네 종목의 목표가가 일제히 낮아졌다. 그런데도 투자의견은 전부 매수를 유지했는데, 배당소득 분리과세 기조 속 8% 안팎의 배당수익률이 하방을 지지한다는 논리다. 한국금융지주는 KDB생명 우선협상자 선정으로 보험업 진출까지 추진 중이다.

메모리 수요가 다시 고개를 든 자리에서 소부장이 신고가를 썼다

한화투자증권은 OpenAI의 신규 모델이 챗봇에서 상시가동 AI 에이전트로 진화하며 메모리 수요가 사용자 증가율보다 훨씬 빠르게 늘 것으로 짚었고, 삼성증권은 애플 첫 폴더블 아이폰이 대당 약 400달러의 추가 부품 여력을 만든다고 확인했다. 이 흐름 아래에서 엑시콘(092870, N/R)은 반도체 테스트(CLT) 장비 양산이 본궤도에 오르며 소모품 반복매출이 확대되는 중이고, IBK투자증권이 신규 매수를 낸 테스(095610, 매수 신규, 목표 210,000원)는 낸드 고단화에 필요한 증착 장비 수주잔고가 과거 10년 최대치를 넘어섰다. 코스닥에서는 이 흐름이 실제 주가로도 확인됐다.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티에스이는 낸드 중심이던 프로브카드 사업에 D램 고객이 가세했다는 소식에 이날 장중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시가총액 3조 원을 넘어섰다. 큐알티(405100, 의견 없음)는 SK하이닉스향 HBM·CXL 신뢰성평가 수요와 함께 유리기판(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소재) 분석이라는 새 영역에 진입했다고 밝혔는데, 같은 날 SKC(011790, 의견 없음)도 자회사 앱솔릭스의 유리기판 사업이 기술 개발 단계에서 양산 인증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는 이슈 점검 리포트를 냈다. 두 리포트가 같은 날, 같은 소재를 각자 다른 각도에서 짚은 셈이다.

항법에서 액추에이터까지, 부품 국산화가 조 단위 시장을 연다

신한투자증권은 20쪽 분량으로 이번 주 코스닥 상장을 앞둔 덕산넵코어스(공모가 밴드 12,400~14,600원, 9월 넷째 주 상장 예정)를 다뤘다. 국내 양산 무기 대다수에 이미 제품이 편입된 락인 구조가 핵심 경쟁력이고, 천무 성능개량 등 항재밍 신사업이 다음 성장 동력이다. 다올투자증권은 별도로 미군의 유도탄 재고가 급감하며(패트리어트 PAC-3 재고 65% 이상 소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천무가 크로아티아에 18포대 팔리는 등 K방산 쇼티지 수혜가 지대공·포탄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짚었다. 로봇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이 로보티즈(108490, 매수 유지, 목표 450,000원)를 다뤘다. 허깅페이스 자회사가 8월 말 출시한 이족보행 로봇에 액추에이터가 대당 15개 탑재되는 직접 수혜 구도이며, 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초과수요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교보증권이 다룬 핑거(163730, N/R)는 금융 IT 기업에서 로봇 지능화 기업 인수를 통해 물리적 AI 기업으로 사업을 옮기는 중인데, 제조 계열사를 활용해 자동화 기술의 실증 데이터를 먼저 쌓는 전략이 로보티즈와 같은 방향을 보고 있다.

로슈의 베팅과 스타벅스의 그늘, 오늘 확인된 나머지 이야기들

KB증권은 한미약품(128940, 매수 유지, 목표 650,000원, 직전 580,000원에서 12.1% 상향)이 로슈에 비만·근감소 치료 후보물질(HM17321)을 계약금 1.9억 달러(최대 23억 달러)에 기술이전했다고 확인했다. 전임상에서 체중감량과 근육증가 효과를 동시에 확인했다는 점이 로슈가 베팅한 이유로 꼽혔다. 미래에셋증권이 다룬 HK이노엔(195940, 매수 신규, 목표 56,000원)은 국내 첫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매출의 18.4%를 차지하는 가운데, 내년 1월 미국 허가가 예상된다는 점이 핵심 촉매다. 소비재 쪽에서는 IBK투자증권이 이마트(139480, 매수 유지, 목표 100,000원)에 대해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이 5%를 웃돌며 본업은 호조지만, 스타벅스코리아가 집객력 하락으로 2개 분기 연속 적자전환하며 3분기 이익 추정치를 26.4% 낮췄다고 밝혔다. DS투자증권이 다룬 CJ CGV(079160, 매수 유지, 목표 8,000원, 상승여력 50.7%)는 콘텐츠 흥행 회복으로 1~8월 국내 박스오피스 매출이 36% 늘며, 팬데믹 기간 줄여온 고정비 덕에 관객 회복이 그대로 이익 레버리지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흥국증권이 다룬 SK(034730, Buy 유지, 목표 840,000원)는 자회사 SK스퀘어의 반도체(SK하이닉스) 지분법이익이 급증하며 내년 영업이익이 16배 넘게(+1,555.5%yoy) 늘 것으로 추정됐고, NH투자증권이 다룬 컴투스(078340, Buy 유지, 목표 50,000원, 직전 43,000원에서 상향)는 8월 말 출시한 신작이 2주 넘게 구글 매출 순위 1위를 지키며 3분기 매출 추정치가 6배 가까이 올랐다.

검색상위에 새로 오른 종목 중 원인이 확인되는 두 곳이 있다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티에스이는 이날 검색상위에 새로 오르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시가총액 3조 원을 넘어섰다. 낸드 중심이던 프로브카드 사업에 D램 고객이 가세하며 성장 축이 한 단계 올라섰다는 평가가 배경이다. 코스닥에서는 페니트리움바이오가 전날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검색상위에 오르며 이틀 연속 급등했다. 미 FDA로부터 진행성 고형암 대상 임상 2a상 IND를 승인받은 가운데 폐암·난소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연구 결과를 공개한 게 계기였는데, 아직 임상 2a상 단계라 상업화까지는 여러 관문이 남아 있다.

깊게 읽을 리포트

이날 발간된 증권사 리포트 86건 중 투자 가치순 42건을 골라 42건을 직접 읽었다. 그중 오늘 흐름을 이해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되는 다섯 건.

커지는 전력수요가 유틸리티의 자산가치를 다시 쓴다
유안타증권
96쪽
산업

왜 읽나: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재전망을 근거로 한국전력·한국가스공사·SK가스 세 종목의 신규 매수 논거를 한 번에 정리했다.

원/달러의 다음 레벨은 어디인가
키움증권
39쪽
경제

왜 읽나: 상반기 약세에서 하반기 급강세로 뒤집힌 원화가 단기 1,300원대 초반, 연말 1,400원대 초반으로 움직일 구조적 근거를 짚는다.

인바운드 지표가 카지노·호텔의 다음 국면을 말해준다
NH투자증권
56쪽
산업

왜 읽나: 방한 외국인 증가와 호텔 지출액 데이터를 근거로 파라다이스·강원랜드·롯데관광개발 세 종목을 한 번에 조망한다.

증권업 실적은 바닥에 가깝지만 반등엔 시간이 필요하다
유안타증권
47쪽
산업

왜 읽나: 오늘 목표가가 일제히 낮아진 4개 증권사의 공통 배경(거래대금 급감)과 배당 매력이 하방을 지지하는 논리를 정리했다.

방산에서 우주까지, 항법 분야의 기술 강자
신한투자증권
20쪽
기업-심층

왜 읽나: 이번 주 상장을 앞둔 덕산넵코어스의 사업 구조를 가장 깊게 다룬다. 국내 양산 무기 82%가 이미 이 회사 제품을 쓰고 있다는 락인 구조가 핵심이다.

주목 종목

오늘 개별 기업 리포트가 나온 종목 전부. 매수·상향 의견을 위로, 목표가 하향은 그다음에, 투자의견 미제시(정보제공)는 마지막에 배치했다.

매수 유지·신규·상향

KB증권 매수 · 목표 650,000원(↑12.1%, 상승여력 31.4%)

신약 후보물질을 글로벌 빅파마에 기술이전하는 방식으로 성장해온 제약사. 로슈에 비만·근감소 치료 후보물질을 계약금 1.9억 달러(최대 23억 달러)에 넘겼고, 여러 파이프라인 가치를 합산하면 3.5조 원 규모로 평가된다. 로슈 R&D데이(9/28) 등 후속 이벤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컴투스 (078340)
NH투자증권 Buy · 목표 50,000원(↑, 직전 43,000원)

서머너즈워로 알려진 모바일게임사. 8월 말 출시한 신작이 2주 넘게 구글 매출 순위 1위를 지키며 3분기 매출 추정치가 기존 대비 6배 가까이 올랐고, 202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은 글로벌 게임사 평균의 3분의 1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 매수 · 목표 450,000원(유지)

로봇 관절을 움직이는 액추에이터 전문 부품기업. 허깅페이스 자회사가 출시한 이족보행 로봇에 대당 15개가 탑재되는 직접 수혜주로, 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초과수요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신공장이 가동되면 생산능력이 4배로 늘어난다.

태웅 (044490)
IBK투자증권 매수(신규) · 목표 45,000원(신규)

선박·풍력·원전용 대형 부품을 깎아 만드는 단조 전문기업. 중국이 들어오기 어려운 해상풍력·원전 분야에 집중해온 전략이 유럽 해상풍력 설치량 확대와 맞물리며, 내년 영업이익이 4배 넘게 늘 것으로 추정된다.

테스 (095610)
IBK투자증권 매수(신규) · 목표 210,000원(신규)

반도체 증착·세정 장비 제조사. 낸드가 고단화될수록 필요한 정밀 증착 수요가 커지는 구조로, 수주잔고가 과거 10년 최대치를 크게 웃돈다. D램향 매출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며 고객사 구성도 다변화됐다.

유안타증권 BUY(신규) · 목표 47,000원(상승여력 39%)

국내 독점적 전력 판매사업자. AI데이터센터·반도체 클러스터 수요를 반영해 장기 전력수요 전망이 상향되며 원전·송변전망 투자 가치가 부각됐다. 다만 전기요금 동결로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반토막(-50.7%yoy) 전망이다.

유안타증권 BUY(신규) · 목표 48,000원(상승여력 33%)

국내 독점적 천연가스 도입·도매 공급사업자. 캐나다 LNG 상업생산 확대로 해외사업 영업이익이 내년 전년 대비 90% 늘 전망이지만, 14조 원을 웃도는 원료비 미수금이 재무구조 정상화를 제약하는 과제로 남아 있다.

SK가스 (018670)
유안타증권 BUY(신규) · 목표 340,000원(상승여력 40%)

LPG를 조달·유통하는 회사에서 LNG 인프라와 발전(울산GPS)까지 사업을 넓혀 LNG와 LPG 중 더 유리한 연료를 골라 쓰는 독자적 이익 구조를 확보했다. 대규모 투자가 마무리되며 내년부터 현금창출력이 개선되는 국면이다.

HK이노엔 (195940)
미래에셋증권 매수(신규) · 목표 56,000원(상승여력 40.0%)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을 만든 제약사. 국내 최초 P-CAB 계열 신약으로 국내 처방이 꾸준히 늘고 있고, 내년 1월 미국 허가가 예상돼 마일스톤·로열티 유입이 다음 관문이다.

CJ CGV (079160)
DS투자증권 매수 · 목표 8,000원(상승여력 50.7%)

국내 1위 멀티플렉스 영화관 체인. 콘텐츠 흥행 회복으로 1~8월 국내 박스오피스 매출이 36% 늘었고, 팬데믹 기간 줄여온 고정비 덕에 관객 회복이 그대로 이익 레버리지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SK (034730)
흥국증권 Buy · 목표 840,000원(유지, 상승여력 39.5%)

SK이노베이션·SK텔레콤·SK스퀘어 등을 거느린 SK그룹 지주회사. SK스퀘어가 보유한 SK하이닉스 지분법이익이 급증하며 내년 영업이익이 16배 넘게 늘 것으로 추정됐고, 자사주 20.3% 소각도 예정돼 있다.

파라다이스 (034230)
NH투자증권 Buy · 목표 15,000원(유지, 상승여력 52.1%)

서울·인천·부산·제주에서 외국인전용카지노를 운영하는 복합리조트 기업. 인바운드 증가로 8월 카지노 월매출이 처음 1,000억 원을 넘었고(+32%yoy), 인천 P-City 인접 호텔도 올해 3월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이마트 (139480)
IBK투자증권 매수 · 목표 100,000원(유지, 상승여력 33.3%)

이마트·트레이더스와 스타벅스코리아·SSG.COM 등을 거느린 유통 지주형 기업.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이 5%를 웃돌며 본업은 호조지만, 스타벅스코리아가 집객력 하락으로 2개 분기 연속 적자전환하며 3분기 이익 추정치를 26.4% 낮췄다.

목표주가 하향(그래도 매수)

강원랜드 (035250)
NH투자증권 Buy · 목표 19,000원(↓, 직전 22,000원)

내국인 카지노를 독점 운영하는 시장형 공기업. 호텔 레노베이션에 따른 일시적 영업 공백으로 목표가는 낮아졌지만, 2028년 카지노 제2영업장 개장과 강한 배당 성향이 중장기 매력으로 꼽혔다.

롯데관광개발 (032350)
NH투자증권 Buy · 목표 17,000원(↓, 직전 18,000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운영하며 외국인전용카지노 사업을 겸하는 여행전문업체. 홀드율 변동성으로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밑돌 전망이지만, 10월 중국 국경절 연휴가 반등의 다음 시험대다.

삼성증권 (016360)
유안타증권 BUY · 목표 155,000원(↓, 직전 180,000원)

삼성생명 계열 대형 증권사. 3분기 거래대금 급감으로 실적은 컨센서스를 밑돌 전망이지만, 예상 배당수익률이 8%에 이르러 증권업종 안에서 최선호주로 꼽혔다.

NH투자증권 (005940)
유안타증권 BUY · 목표 35,000원(↓, 직전 43,000원)

농협금융지주 계열 대형 증권사. 거래대금 급락으로 실적 눈높이는 낮아졌지만, 경쟁사 대비 높은 배당수익률(8.3%)이 하반기 갈수록 주가 하방을 지지할 요인으로 꼽혔다.

한국금융지주 (071050)
유안타증권 BUY · 목표 317,000원(↓, 직전 340,000원)

한국투자증권을 자회사로 둔 지주회사. 위탁매매 수수료 급감으로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밑돌 전망이지만, 업종 내 최고 수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유지하며 KDB생명 인수를 통한 보험업 진출도 추진 중이다.

키움증권 (039490)
유안타증권 BUY · 목표 470,000원(↓, 직전 550,000원)

개인투자자 위탁매매 중심의 온라인 증권사. 코스닥 거래대금 점유율 하락으로 실적은 컨센서스를 밑돌 전망이지만, 개인투자자 회전율 회복 여부가 다음 반등의 열쇠로 꼽혔다.

정보제공 · 투자의견 미제시

비에이치아이 (083650)
리딩투자증권 (N/R)

LNG 복합화력발전 핵심설비 HRSG(배열회수보일러)를 만드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 2분기 영업이익이 두 배 넘게 늘어 분기 역대 최고 영업이익률을 기록했고, 정부의 '대미투자 1호' 사업에서 수혜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N/R)

반도체 메모리·SSD 테스트 장비와 소모성 부품을 만드는 기업. CLT 장비 양산이 본궤도에 오르며 소모품 반복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고, 내년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넘게 늘 전망이다.

핑거 (163730)
교보증권 (N/R)

은행권에 스마트뱅킹 플랫폼을 공급해온 금융 IT 기업. 산업로봇 지능화 소프트웨어 기업을 인수하며 물리적 AI 기업으로 사업을 옮기는 중이고, 제조 계열사를 활용해 자동화 기술의 실증 데이터를 먼저 쌓는 전략을 쓰고 있다.

그로쓰리서치 (의견 없음)

SK하이닉스 품질검증 조직에서 분사한 반도체 신뢰성평가 전문기업. 2분기를 저점으로 HBM·CXL 신뢰성평가 수요가 늘고 있고, 국내 민간업체 중 유일하게 유리기판 분석이라는 새 영역에 진입했다.

IBK투자증권 (의견 없음)

화학·소재 기업으로 자회사 앱솔릭스를 통해 반도체 패키징용 유리기판 사업을 미국에서 추진하고 있다. 특허 성격이 제품구조 중심에서 실제 양산 공정 이슈로 옮겨가며, 기술 개발 단계에서 양산 인증 단계로 넘어가는 정황이 확인됐다.

주목 공시

삼성바이오로직스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기재정정)

국내 최대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 기업이 신규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한 뒤 같은 날 정정 공시를 냈다. 정정까지 나온 건 최초 공시 내용에 보완이 필요했다는 뜻이며, 계약 상대방·금액은 공시상 확인되지 않는다.

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취득결정(종속회사의 주요경영사항)

자회사 앱솔릭스가 반도체 유리기판 사업을 미국에서 추진 중인 가운데, 계열사 관련 지분 취득을 공시했다. 오늘 증권가 리포트가 짚은 유리기판 양산 인증 국면과 시점이 겹치지만, 구체적 금액은 공시상 확인되지 않는다.

비에이치아이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기재정정)

오늘 리딩투자증권 리포트가 짚은 '대미투자 1호' 수혜 기대가 실제 계약 공시로 확인된 사례다. LNG 복합화력발전 핵심설비(HRSG)를 만드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계약 금액은 공시상 확인되지 않는다.

GS건설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 (2건)

건설사가 이날 두 건의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오늘 신한투자증권 산업 리포트가 짚은 대미투자發 건설 수주 기대와 같은 흐름으로 읽히지만, 계약 규모는 공시상 확인되지 않는다.

S-Oil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

국제유가가 급등한 이날 정유사가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계약 상대방·금액은 공시상 확인되지 않는다.

한 줄 정리

유가발 인플레이션 경계와 네 마녀의 날 수급 충격이 지수를 눌렀지만, 그 아래 개별 종목 장세는 로슈의 대형 베팅과 신규 상장·커버리지 러시로 오히려 뜨거웠다. 이 괴리가 다음 주까지 이어질지는 외국인 수급이 네 마녀의 날 일회성 물량이었는지 방향 전환이었는지에 달려 있다.

  • 다음 주(9/15~9/19) 외국인이 코스피 순매수로 돌아서는지가 오늘 수급 충격의 일회성 여부를 가를 지점이다.
  • 9월 28일 로슈 R&D데이에서 한미약품 파이프라인 관련 언급이 나오는지, 티에스이의 D램향 프로브카드 공급이 실제 수주로 확인되는지가 오늘 짚은 종목 서사의 다음 검증 지점이다.